백운산종주
1.날짜:2020년 3월 2일(월)
2.날씨:맑음
3.걸음구간:동동마을-노랭이봉-전망바위(만경대)-백운산정상-신선대-한재-따리봉-도솔봉-동주리봉-형제봉-성불교
4.걸음거리 및 시간:약 21.33km 산행시간:11시간 11분
5.산행동무:혼자
오늘 백운산종주를 하면서 느낀건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걸 다시금 배우게되고...
08시 58분
히어리가 피었구나...
광양에 매화도 50% 정도 피었는데... 산수유는 이제 피기 시작하고...
09시 20분
10시 03분
산고파님과 뭐야님이랑 함께 했던날 노랭이봉에서 마시던 막걸리가 생각나고...
종주를 하시겠다고 멀리 이곳까지 내려오셨는데... 죄송하였고...
정상석을 하나더 박아놓고...
10시 35분 억불봉 삼거리
10시 46분
더운날에는 시원한 점심 포인트...
11시 07분
전망바위에서 가야할 능선을 바라보고... 과연 저멀리로 보이는 도솔봉까지 걸을 수 있을련지 의문이고... 산고파님이 없으니 가능할 것이고...ㅋㅎㅎ
푹신한 사초위에 잠깐 누워서 쉬었다 간다.
사초들이 새싹을 틔우기 시작하고...
11시 32분
고로쇠파이프
이건 아니지싶은데...
광양과 구례는 이른봄에 농가소득으로 짭짤한데 이눔의 코로나19 땜시 우짤꼬...
걷기 편한길을 자꾸만 걷는다...
12시 11분
몇해전에 백운산 종주를 해보겠다고 산고파님과 뭐야님이랑 함께 한참을 쉬던 그 전망바위...
결국 막걸리에 취해서 진틀로 하산하고...ㅎㅎ
12시 20분
12시 46분
13시 10분
신선대도 다시 박아 놓았고... 바람이 어찌나 세차게 불던지 아래로 떨어질뻔...
역시 지리산이야...
이곳에 올때면 언제나 일배하는곳...
13시 31분
밥통을 채워야 나머지 길을 걷지요...
14시 17분 한재
논실마을로 내려갈까하고 갈등을 많이 했었다는...
14시 38분
아이고~ 되라되... 한참을 쉰다...
한재에서 따리봉 오름길이 가장 힘들다는...
15시 10분
밥봉-남도대교로 내려가도 시간은 충분할 것 같은데 그냥 치고 오른다.
15시 16분 정상석을 새로 박아 놓았네...
형제봉이 멀다멀어... 저기까지 은제간디야...
종주는 무슨눔의 종주여... 기냥 포기허고 참샘이재에서 논실로 내려가불까...
걸어온 능선...
16시
참샘이재 지나 도솔봉 갈림길 위에 있는 헬기장...
정상과 신선대에서 몇사람 만났는데 한재에서 부터는 한사람도 만나지 못하고...
16시 09분
이곳에서도 몇해전 겨울... 돌팍님과 산고파님 생각이난다...
16시 29분
16시 33분
16시 48분
지나온길...
와~ 많이 걸어왔다... 이젠 포기할 수도 없다...
길이 거의 보이지않을 정도로 쌓인 낙엽...
18시 15분
내려가야할 성불사-하조마을 바라보고...
18시 22분
지나올 길...
18시 31분
마빡에 불켜고 50분을 더 내려가 성불교에 도착한다.
19시 19분 산행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