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산
1.날짜:2019년 4월 28일(일)
2.날씨:흐리고 비
3.걸음구간:선암사주차장-대각암-큰굴목재-작은굴목재-선암사주차장
4.걸음거리 및 시간:약 5km 산행시간:3시간 30분
5.산행동무:혼자
오후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
오후엔 간단한 약속이 있는데 움직이지 않으면 안될 것 같아 아침일찍 조계산 한바리하기로 한다.
나의 약속이야 뭐거 있겠냐만... 역시나 막걸리 한사발 하기로한 약속이다...ㅋㅎ
08시 05분
07시 15분쯤 선암사입구에 주차하고 이곳에 도착하니 아침 분위기가 매우 운치있어 기분좋은 느낌이 들었다.
새로 세워진...
승선교에서 놀아보고... 늘~ 그렇듯이 츤츤히...
단 한사람도 없고...
봉선루의 운치가 더해지는 아침 풍경이다.
비로암으로 올라가는 능선이 약간 보이니 비가 내리기 전에 정상까지 갈 수 있겠다는 생각도 해보고 부지런히 걷기로한다.
삼인당을 담지 않고 지나갈 수 없고...
여기도 마찬가지...
대각암의 스님 혼자서 공부에 열중이시고...
사나케님들이 20여명 무더기로 올라가신다.
2018년 11월 11일에 산고파님이랑 둘이서 이곳에서 벌러덩 누웠던 생각이 스친다...
점심이후에 내린다던 비가 굵어지기 시작한다...
정산까지 가야는데 우짜지...
비옷도...우산도... 없는데...
큰굴목재까지지 올라가면서 여러 고민을 하다가 비는 갈수록 굵어지니 카메라도 가방에 넣어버리고 빠르게 하산한다...
10시 38분
다시 승선교에 도착하니 비는 약해지고... 하지만 정상부엔 많은 비가 내린다는...ㅋㅎㅎ
선암사주차장을 빠져나와 수육에 막걸리 한사발... ~아주기냥 죽여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