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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산(순천 별량면)

풍님 2014. 8. 1. 17:00

첨산 

1.날짜:2014년 7월 25일(금)

2.날씨:맑음

3.걸음구간:별량중학교-과수원-첨산둘레길-첨산-첨산둘레길-별량중학교

4.걸음거리 및 시간:약 5km 3시간

5.산행동무:혼자서

 

아직은 여유로운 산행을 즐길 수없는 상황이다.

휴무여도 비상대기를 해야하는 상황이어서 맘이 편하질 못하다.

하여 순천에서 가차운 별량면 첨산을 선택한다.

첨산은 순천만에서 바라보면 맞은편 서쪽으로 뽀족하게 솟은 산으로 저 산위에 올라가고픈 맘이 늘 존재했었다.

첨산이라는 이름은 몰랐었고...

 

 

첨산으로 가는길에 순천만 입구를 경유해서 앵무산과 순천만 생태박물관을 바라본다.

참깨가 보기 좋게 자라고 있었다.

 

 

 

 

 

일출명소 화포 뒷산과 우측 뾰족한 첨산

순천만에서 바라보면 서쪽으로 뾰족하게 보이는 산이 첨산이란 사실을 오늘에서야 알았다.

 

 

 

 

 

순천만 입구에서 차를 몰고 논으로 들어와 하얀 펜션을 담아보았다.

순천만 주변에 펜션과 꼬막,짱뚱어식당들이 즐비하다.

 

 

 

 

 

첨산

20여일이 지나면 이 벼도 누렇게 변할 것이다.

 

 

 

 

 

별량중학교

순천만에서 보성가는 길로 10여분 들어와서 별량면소재지에 도착하여 들머리를 우리한옥에서 시작할려다 별량중학교를 선택한다.

소울님의 모교가 이곳일까~?

 

 

 

 

 

 

 

 

 

 

 

별량중학교 뒷편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등로가 연결되며 매실밭과 감나무밭을 만난다.

 

 

 

 

 

 

 

 

 

 

 

매실밭을 통과하니 유병언씨 생각이 스친다.

내 생각엔 살아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유병언씨...

이 매실밭과 콩밭을 통과하면서 카키색의 비얌이를 만난다.

이 비얌이는 1m가량으로 엄지 굵기의 엄청 큰 녀석이었는데 눈 깜짝할새에 사라진다.

그 후로 10여분간 매실밭을 통과하고 첨산둘레길에 다다를 때까지 무진장 긴장했다는...ㅠ...

 

 

 

 

 

이곳에 다다를 때까지 발밑이 너무나 긴장되었다.

둘레길을 걸어서 삥 돌다가 첨산 정상으로 올라갈 계획을 잡는다.

 

 

 

 

 

별량중학교 뒤의 둘레길삼거리에서 과일을 까 먹으며 쬐깜 쉰다.

 

 

 

 

 

 

 

 

 

 

 

둘레길

 

 

 

 

 

첨산으로 바로 오른다.

 

 

 

 

 

첨산 정상에 작은 정자가 있는데 그곳에 있는 장기판

 

 

 

 

정상에 거의 다다를 무렵 별량면소재지를 가로질러 보성-목포로 가는 구 길이 보인다.

 

 

 

 

 

순천만과 여자만

 

 

 

 

 

 

 

 

 

 

 

이날 징하게 뜨거웠다.

 

 

 

 

 

별량면소재지

육교가 보이는 곳에서 좌회전하여 별량중학교로 들어왔었다.

여수 18년간 살면서 수 없이 지나친 곳이지만 면소재지로 들어온 것은 처음이다.

 

 

 

 

 

별량중학교

 

 

 

 

 

 

 

 

 

 

 

파란 하늘이 조금이나마 보이니 마빡 벗어지는 더위가 한풀 꺽이는 기분이다.

 

 

 

 

 

해발 200m고지의 화포마을 뒷산을 조망한다.

바다에는 와온 솔섬도 보이고...

 

 

 

 

 

하림마을

 

 

 

 

 

순천만과 앵무산

 

 

 

 

 

산불감사초소를 뽀꼼히 들여다보니 관리가 잘되어 있었다.

 

 

 

 

 

 

 

 

 

 

 

낙안-상사호 방향

하산길이 시작되고...

 

 

 

 

 

 

 

 

 

 

 

우리한옥으로 내려가는길

 

 

 

 

 

순천방향

 

 

 

 

 

보성-목포 방향

 

 

 

 

 

너무  더워서 하산길을 서두리지만 한발한발 내디딜때마다 비얌이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발아래 우산리와 순천만-앵무산

벼가 누렇게 익은 후에 다시 이곳에 올라보고 싶다.

 

 

 

 

 

 

 

 

 

 

 

사람들이 더 많이 이용하는 산길이라 좀 수월하였다.

 

 

 

 

 

 

 

 

 

 

 

이곳에서 면사무소와 우리한옥으로 내림하는데 나는 다시 둘레길을 이용하여 별량중학교로...

 

 

 

 

 

어디가나 둘레길은 좋다.

 

 

 

 

 

자연의 숲길이다.

 

 

 

 

 

20여분을 둘레길로 걷다보니 햇볕이 따가운 밖으로 나가기가 싫어진다.

별량중학교 뒷편 매실밭을 또 경유해야하는데 비얌이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나는 왜 비얌이만 생각날까~?

 

 

 

 

 

 

 

 

 

 

 

하산하면서 매실밭과 작은첨산을 올려다 본다.

저 산 기슭 매실밭에 유병언씨가 있다면 정말 찾아내지 못할 것 같다...ㅋㅎㅎ

휴~다행하게도 비얌이는 다시 만나지 않았다.

 

 

 

 

 

 

 

 

 

 

 

 

 

 

 

 

 

하산 후 첨산

 

 

 

 

 

 

 

 

 

 

 

산행 끝

별량중학교와 첨산

별량중학교 교가는 분명히 첨산의 정기를~♪ 어쩌고 저꺼고 할 것 같다.

 

 

 

 

 

 

 

 

 

 

 

 

 

 

 

 

 

별량중학교에서 차를 몰고 사람들이 자주 이용하는 우리한옥의 첨산 들머리로 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