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4.8 회사에서...
오늘은 회사를 삥~둘러봅니다.
봄을 맞으며 생명력을 겨우겨우 이어가는 녀석들을 담아봅니다.
그늘진 모퉁이에서 가끔 빛 쪼이며 하나 둘씩...
몇일 후면 회사에 조경하는 아저씨가 모두 없애버릴 애네들입니다.
좀 슬프겠지요~
양지바른 곳에서는 벚꽃도 서서히 절정에 도달하는 시기입니다.
쌍계사는 20%정도라 합니다.
주말이면 미어터지겠지요~
올해도 황장산은 물 건너간 듯 싶군요.
개나리도 많은데 시들거리고 잎이 반이상 돋아나버린 상태라서 담아오지 않았답니다.
맞은편 산은 영취산입니다.
해가 지는 것인지 뜨는 것인지~
숨쉼이 이렇게 행복할진데~~
할머니가 아직은 잠에서 깨나지 않으십니다.
시간의 흐름~
잘 주무셨는지요~?
같은 할머니입니다.
빛 쪼임을 이렇게 좋아라합니다.
쪼깨 흔하지만 귀여워 델꼬 왔습니다.
어린시절 국민핵꾜 댕길 때 여자친구를 생각하게 만드는 녀석입니다.
누구나 그츄~?
짝사랑이란 좋은 추억이 누구에게나 었었는데 말이지요~
제가 알기론 곰밤부리라고 하는 아주 흔하디 흔한 녀석입니다.
표준말로는 별꽃이라고 하더라구요.
생명력이 아주 강하며
보리 이삭과 함께 된장국을 끓여 먹으면 아주 맛있었던 녀석이지요~
시골에 살 때 제 기억에...
개방초가 돋아나는 5월이오면 꽃 피기 전에 잎을 뜯어서 살짝 삶아 나물해 먹으면 기똥찬데...
씨방도 주렁주렁~
욘석은 어디서나 지천이랍니다.
이쁜 녀석인데 너무 흔하여 천대받지여~
흐흐흐
요녀석은 형제인가 봅니다.
키가 아주 작았으며 줄기는 아주 강하더군요.
홀씨들이 많이 날아 다닙니다.
산바람~ 강바람~ 타고 훨~ 춸~ 훨~
이녀석은 모르겠어요~
흔하디 흔한데...
쌉쌀한 욘석도 먹어볼 날이 얼마남지 않았군요~
꼬들뻬기
시골에서 아주 많이 봤던 녀석이며 어렸을 때 기억엔 단술풀이라고 했던 애인데...
잎을 따서 먹으면 약간 신맛과 단맛이 나걸랑요.
가락지나물이라도 나와있더군요.
철쭉이 맞는지~?
시내 곳곳엔 벚꽃이 한창이지여~
이번 주가 지나면 벚꽃도 하얀가루를 마구 털어낼 듯 합니다.
제가 일하는 일터를 츰~ 공개해 봅니다.
생리적인 현상도 맘대로 해결 못하는 무지무지 된 일이지여~ㅋㅎㅎ
광양항과 지리산 방향인데요
날씨가 좋은 날엔 공장 요소요소의 감시카메라를 이용하여 지리산을 구경하곤 했답니다.
연무가 많아 보이질 않군요.
5월 3일부터 증설 및 대정비 공사가 6월10일까지 이어지므로 저는 꼼작마라입니다.
한달 전부터 서서히 증설공사를 진행중이랍니다.
신록이 푸르러지는 때라서 산행하기도 너무나 좋을 시기이고 엑스포한다고 난리인데 말입니다.
~휴~
영취산 시루봉을 담아봅니다.
한 3일 후면 저기가 삘겋게 보인답니다.
영취산 진달래는14일이면 초절정을 맞이할 듯 하며 18일까지는 사진 찍는데 어려움이 없을 듯~
요건 옻닭
위와 장을 코팅했답니다.
속을 달래는대는 요눔이 아주 좋아요.
아침 근무할 때는 맨날 요런 몸보신을 하니 큰일입니다.
~술만 뺀다면 좋은데요~
ㅎㅎㅎ
닭육회
배탈나도록 많이 먹었답니다.
오늘 하루를 표현해 봤습니다.
모든 벗님들께서 하루를 같은 방식으로 보내시지만
살아 숨쉬고 있다는 게 행복한 것인가 봅니다.
~무조건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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