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안굴전
1.날짜:2019년 4월 1일(월)
2.날씨:흐림(안개자욱한 날) 후 맑음
3.지역:여수돌산 안굴전마을
산행할 염두는 나질않아 여수로 드라이브를 가기로 한다.
ㅅㅊ에서 일찍 출발하여 차창문을 열고 바람을 얼굴로 맞으며 여수 돌산까지 쭈우욱~ 달리는 느낌도 나름 만족할만하였다.
오랫동안 여수에서 살았던지라 익숙하지만 ㅅㅊ으로 이사를 간지 벌써 6년이 넘었다.
자주 와야는데 쉽사리 발길이 옮겨지는 건 아니기에...
달리다보니 안굴전까지 와버렸고...
오래전에 돌산종주를 했었던 그 마을... 안굴전...
돌산도엔 수많은 팬션들이 들어섰고... 관광객들은 수 없이 드나들고...
아름다운 녹색의 해초류... 일부는 우리들의 식탁 위로 오를것이고...
어부들이 아침일을 하고 마을로 돌아온다...
지져분하지만서도 나름 질서가 있으리니...
물이 빠져있기에 어선은 쉼을하고...
안개사이로는 새롭게 들어선 팬션들과 또 건설중인 팬션... 언젠가는 다 도산할 것이고 위기를 맞이할텐데...
안개 자욱한 아침을 맞이하는 안굴전마을의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게 맘에 든다...
갈매기도 날아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