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반산행

또,월출산

풍님 2012. 12. 4. 16:25

 

직원들과 월출산에서...  

 

1.날짜:2012.11.29(목)

2.날씨:흐린 후 맑음

3.걸음구간:천황사주차장-천황사-구름다리-천황사주차장

4:산행동무:직원들과 항꾸네

 

희망 사항이지만 연말 성과금 550% 달성을 위하여 직원들과  mt를 갖는다.

화순금호리조트로 갈려다가 급 변경하여 목포로 결정하고 가는길에 월출산을 한바리 후 목포로 들어가기로 하고 열띠미 움직인다.

회사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순수함으로 즐겁고 재미나게...

 

 

얼마 전 목포 형님네랑 왔을때와는 많이 달라진 월출산의 분위기지만 울 딸이랑 재미나게 걸었던 똑 같은 길을 걷게 되어 신이난다.

 

 

 

 

길이 이쁘다.

 

 

 

 

규리랑 걸었을 때는 우측 구름다리로 먼저 올라갔었는데 오늘은 천황사를 먼저 들린다.

 

 

 

 

 

 

 

 

 

착하고 운치 있었던 길

 

 

 

 

천황사 대적광전

 

 

 

 

약한 비를 맞으며 하산 했었던 그때가 생각난다.

직원들은 아까 주차장에서 월출산을 올려다 보며 저리 높은 산을 어케~ 은제 올라간디야 난리하더니 나를 앞질러서 거의 달리다 시피 올라간다.

역시 동물이든 사람이든 풀어 놓으면 즐거워한다...ㅋㅎㅎ

초딩핵교 어린이들처럼...

 

 

 

 

 

 

 

 

 

 

 

 

 

 

 

 

 

 

 

되~ 죽것는디 한번도 쉬지않고 여기까지 올라온다.

사진 한방 찍을라했더니 벌써 올라가 버리고...

역시 영암 벌판은 경이롭다.

 

 

 

 

 

 

 

 

 

 

 

 

 

 

츤츤히 올라가는데 부부님이 올라 오신다.

내 걸음이 많이 느려진 것 같아 속력을 내어 보지만 어젯밤 늦게까지 3병이나 먹으며 03시가 되어서야 집에 들어온 탓에 다리에 힘은 없고 정말 환장할 순간이었다.

 

 

 

 

 

 

 

 

 

구름다리까지만 찍고 다시 하산하자는 약속을 했던터라 직원들은 내 허락없이 더이상 올라가지 못하고 팔각정에서 기다린다.

햇빛이 들어오지않아 덜덜 떠는 직원들...

체온을 유지하기 위하여 옥천 막걸리 2병과 오징어에 거하게 목구멍에 털어넣고 산에대한 강의를 간딴히 헌 다음 강한 바람에 더이상 있을 수 없어 하강한다.

 

 

 

 

작년에 저기 장군봉을 올랐었는데 올해는 실천하지 못했던게 영~ 맘에 걸린다.

내년 철쭉 필 때 꼭 올라야겠다.

 

 

 

 

12시가 넘어서자 도갑사에서 출발했다는 사나케 사람들이 몰려든다.

산은 존것잉게 자주자주 댕기시길...

 

 

 

 

역시 이 맛이야~

 

 

 

 

봉화 청량산 하늘다리가 생기면서 2번째로 밀려나고...   그래도 그 다리보단 훨 멋지고 튼튼하고 좋다는...

 

 

 

 

 

 

 

 

 

 

 

 

 

 

만세 만세 만만세

 

 

 

 

 

하산 시작

 

 

 

 

장군봉을 다시 눈에 익히고...

 

 

 

 

규리랑 목포형님네랑 찍었던 장소에서 똑같이...

 

 

 

 

통천문의 하늘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은 월출산의 11월 말 분위기

 

 

 

 

자연을 섬겨야...

 

 

 

 

 

 

 

 

 

 

 

 

 

 

언젠가는 또...

 

 

 

 

 

 

 

 

 

수능을 잘 봤다며 엄마 아빠랑 즐겁게 얘기하며 올라오던 어여쁜 여고생...  고상혔씨유...

 

 

 

 

야영장에 들어오는 햇살이 어찌나 강렬하게 날 유혹하던지 좋은 인상 인증하고...

 

 

 

 

 

 

 

 

 

 

 

 

 

 

파전 3판에 먹걸리 1700cc 3병을 뚝 딱~ 

 

 

 

 

죽것다고 난리 하더니 사진은 좋아허고... 

요번엔 열띠미 혔씅게 진짜진짜 성과금좀 많이 받아 봅시다~  ^(^  ㅋㅎㅎ

회장님~! 많이 좀 주씨요~!  ^(^

 

 

 

 

약 40분을 달려서 목포로 이동

목포 형님은 업무에 바쁜디도 내가 일방적으로 부탁혀서 목포에서 잘 헌다는 "李박사 장어요리" 에 도착

 

 

 

 

장어집에서 육회도 나오던디...

 

 

 

 

 

 

 

 

 

쓸개주

 

 

 

 

형님께서 얼마나 신경을 써붓는지 몰라도 사진엔 없지만 낚지 요리 풀 코스...  숨도 못 쉴 정도로 가득 채우고...

저녁 6시 전인디 술병은 늘어나고...

미팅허믄서 헤롱~  헤롱~

 

李박사장어에 들어온지 3시간이 넘어가며 긴긴 대화에 미팅 내용은 서서히 마무리되고 술은 깨고...

아직 초저녁인데 여길 일어나면 어디로 갈지 갈피를 못잡고...

바람 쏘이러 평화광장을 거닐다 상그리아 비치 호텔로...

형님 퇴근하시고 울 직원들께 한잔 사신다시기에 너무도 어렵고 부담이고 죄송하지만 울 형님의 진심이기에 못이기는 척~ 하면 거하게 얻어 마신다.

직원 3명은 들어간다며 먼저 일어났는데 그중 한명은 호텔을 못찾고 3시간을 헤매고 다녔다는... 

찾으러 댕기느라 혼났쓰...

형님 들어가신 것 보고 결국 나도 떨어지는데...  

아침에 일어날 수있을련지... 

 

형님~! 身世를 많이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