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아파트 주변의 가로수를 담아본다.
아직 푸르름을 발산한다.
익어가곤 있지만...
삶에는 즐거움이 따라야 한다.
즐거움이 없으면 그곳에서는 삶이 정착되지 않는다.
즐거움은 밖에서 누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인생관을 지니고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
일상적인 사소한 일을 거치면서 고마움과 기쁨을 누릴 줄 알아야 한다.
-법정-
우리집 주변 가로수인 은행잎은 아직도 파아란데...
애는 좀 더 노오란네...
애는 좀 더 더 노오랗고...
이렇게 변해가네...
이만큼...
이뻐지기 전에 떨어질라...
밤에 가로수와 친구하는 모습을 담아보면 더 이삘텐데...
함께 있다는 것은 행복한 것이라 했거늘...
애들도 늘~함께한다.
함께하는 모습을 오늘밤엔 못담으니 해가 비칠때 담아보네...
대나무는 너무 푸르구나...
우리 인간의 마음도... 생각도... 변화없이 저렇게 푸르를 수 만 있다면...
담쟁이는 이제 내 놓을 것 다 내놓고 포근함으로 들어가는 길에 서 있구나...
작은 잎부터 시작하여 여기까지 다름질쳐서 왔으니 고생 참 많이 했구나.
이젠 쉬어야지...
무엇이 급했는지 떨어지는 낙엽이 무서워서 잘라 버렸으니 이젠 아무것도 남지 않았네...
부분적인 자기가 아니라 전체적인 자기일 때...
순간순간 생기와... 탄력과... 삶의 건강함이 배어 나온다.
여시서 비로소 홀로 사는 즐거움이 움튼다.
-법정-
내일 11월14일은 해남 두륜산엘 오른다.
가족과 함께...
세상 가장 밝은 모습으로 가장 행복한 삶을 실천하기 위하여 나누며... 배려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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