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작전을 방불케 한다.
호랑산
자동차 전용 도로인데 저기서 부터 걸어 들어왔다네...
눈
여수에 처음으로 이케 내린 눈...0.5cm도 못쌓였는뎅... 에게게~~~ㅎㅎㅎ
갈림길이 이렇게 있지만 호명고개는 아직 못가본 길...
여긴 차도 올라올 수 있는데 산림욕장 및 만성리 초등학교와 천성산 기도원까지 연결되있다.
대구
?
이분은 어디까지 걸음하셨을까...?
내가 가고자 하는 길까지 쭉~! 걸음하셨을까...?
여름인지? 가을인지?
조~오~타
이렇게 쉴 곳도 만련되어 있는데 난 걍~ 지나친다.
여름에 쉬면 좋겠다...ㅎㅎㅎ
살짝 내린 눈이 가파른 이 길을 매우 힘들게 만들었다.
정상까지 올라가는 이 길은 매우 가파르며 15분 정도를 쭉~! 올라야 한다.
오르다 힘들어 뒤 돌아보며 호랑산을 바라본다.
저 호랑산은 울 규리가 댕기는 초등학교 부터 영취산까지 연결된 4시간 정도 소요되는 산 능선이다.
여천-여수 시내도 바라보는데 시야가 좀 그렇구나...
산은 많네그려...
왼쪽 부터....장군산 -구봉산-고락산과 조금 전 올라온 봉화산이넹...
올라왔던 길...
여천 시내가 이렇게...
이렇게 정상 바로 밑까지 당도한다.
헉~!
헉~!
정상에서 산림공원 방향으로 하얀 눈길이 만들어져 있으며 오동도 방향으로 바다가 펼쳐져있다.
동쪽 하늘에서 뿌려지는 한줄기 빛...
바다 건너 왼쪽은 남해 금산 방향
요것...
여수에서 영취산 다음으로 높은 산
쩌~기까지 걸어 가믄 영취산인뎅...
오늘...은 말고...
오천저수지 방향으로... 가면 부암산으로... 신덕마을로 가야 헌당껭...
요건 11개이고...
봉하산에 돌탑이 13개였는데...
헉~!
지금은 12개네...?
하루가 다른것이 도무지 알 수가 없구먼...ㅋㅋㅋ
저 팔작정까지 산림욕장이 맹그러져 있땅...
여기서 부터 신덕재까지 8.9km라네...
실질적으로는 산림욕장 전 에서 부터 시작하므로 더 멀다네... 약10km는 넘을듯...
요게 쎌카인가..?
어흥~! 부끌...히히히~
오천동 저수지
저 산을 넘어야 신덕재..
히미하게 보이는 남해 금산이 우뚝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이렇게...
영취산
봄엔 여그서 봐도 불~그~스~름~ 허게 물들어 있는뎅...
자내리
호랑산에서 영취산 가는 길에서 중간 마을
내림하는데 응달이라 눈이 쌓여 날 힘들게 한다.
엄청 미끄러웠꽁~ 많이 쌓인 눈 보다 훨씬더 위험...
에게게....
흐~미~~
~고~고~
아름다운 솔밭길...
요넘도 이쁘공...
허~헉!
청솔모
이렇게도 해 본다.
ㅎㅎㅎ
걷고...
오천저수지가 가까워지고...
여기서 부암산 방향으로...
시멘트 길은 임도 및 마을길인데 내림하면 오천저수가 나온다.
아까 그 분이 여기 계시네....
"반가워요~!"
정상 방향으로...
불
다행하게도 다 살아 숨쉬고 있었다.
이렇게 왔다.
아하~! 대산님과 항꾸네 오셨구나....~!
그 질겼던 생명을 다하고...
참으로 고귀한 생명...
오동도
호명마을
오동도 및 돌산 향일암까지...
당김의 한계....
망운산-설흔산
남해 망운산이나 금산에서 여수를 바라보면 훨씬 더 아름답다.
그만큼 여수가 아름다운 고장...
영취산이 이렇게 가까이...
여기가 부암산 정상
저 아래는 오천동 모사금해수욕장
모래도 죽여주고 몽돌이 죽여준다.
히미한 곳이 봉화산
뾰족한 곳을 방금 지나왔는데 부서지는 바위로 되어있어서 넘 위험한 구간이었다.
난 스릴을 좋아한다.ㅎㅎㅎ
영취산
바람 억수로 불어 닥친다.
모자를 둘러쓰고...
날씨는 흐려지며...
소사나무 죽여준다.
여기는 표지목이 읍썼땅...
그래서 어떤 산님께서 이렇게... 아름다우신 그분...
이 길로...
저기로...
이걸 보면서...
이케 이쁜데 갈수록 잿빛이고...
이케 편안한데...
돌산 봉황산 처럼 여기 부암산도 소사나무 군락을 이루네...
▲ 눌러 버리면... 어떻게...?
멀리로 광양제철이...
살라고...
이놈도 살다가 결국 고꾸라졌다네...
부암산 내림길이 시작되는데 바위가 있을 분위기가 아닌곳에 특이하게 이놈만 있었고 매우 커서 담아보았다.
헉~!
놀란다.
여수에도 눈이...
그것도 펄~펄~ 내려뿐다.
아까부터 잿빛으로 물들어가고 바람이가 몰아치더니만 이놈이 인사를 하는구나...
감사허다.
이렇게 내림을 다 하고 이길을 걸어서 워~디로 가느냐면...
이리로 도착혀서 저 아래 삼거리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시내버스73번
여수 시내로 향하는 버스로 1시간에 2대씩 있으며 그중 한대는 신덕마을 지나 소침을까지 연장 운행한다.
내리는 눈을 맞음시렁~~ 이렇게 30분을 기다려서 버스를 타 보고...
규리 초등학교를 지나고... (버스안에서 규리 초등학교 정문)
버스에 내려서 우리집 가기위해서 육교를 지나는데 이렇게 쌓인다.
넘 흥분하고 황홀하다.
이렇게 조금 내린 눈 이지만 나에겐 넘 행복한 순간이었다.
이 눈은 2시간 후에 그쳤으며 다음날엔 다 녹아 없어져 버렸으며 하루도 못살았던 눈 이었다.
한살도 아닌 반살 말되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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