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락산
1.날짜:2011.3.26
2.날씨:대체적으로 맑음
3.걸음구간:망마경기장-국궁장-고락산 둘레길-한려아파트-고락산성-정상-체육시설-국궁장-망마경기장
4.걸음거리 및 시간:약 7키로에 살방살방 4시간 (4시간은 너무 오래 걸렸나~? ㅎㅎㅎ)
5.산행동무:나홀로
한가롭고 나른해지기 쉬운 날....
나를 찾아주는 산이 어디인줄 몰르고 무작정 나선 산...
블벗님들과 꿈에 그리던 내변산을 갈려고 했었으나 결국 시간이 맞지 않아 아쉬움을 가슴속에 꽈~악~! 누르고 눌러 꿩대신 닭이라는 말이 있듯이 한바리 한다.
그것도 짜잘한 동네산으로...(산여인님의 말씀...ㅋㅋㅋ)
날씨가 제법 맑아 오늘도 산행하기는 너무나 좋은 날...
전국적으로 기온이 낮고 바람이 강하게 분다는 예보이나 하늘이 햇살이 따뜻하고 청명하기에 놀기는 안성맞춤이라...
고락산도 참 오랜만에 올라 보는 산이다.
고락산은 내가 이 동네에서 안심산 가까운 안산동으로 이사하면서 찾은지 꽤 오래 되버린 산이 되었다.
또 한가지는 내가 여기 우미아파트를 팔고 이사 한 후 초등학교도 생기고 고락산이 옷을 갈아 입으며 여수/여천에서 가장 좋은 명산으로 자리 잡았으며
무엇보다 식상한 것은 집 값이 두배로 올랐고 주변 환경이 너무나 좋아 졌다는 것이다.
나는 지지리도 운이 없는 모양이다.
하기사 여수 지역에선 서울도 아니고~ 투기를 할 것도 아니고~ 싸디싼 집이 널렸으니 집이 있으나 마나한데 뭘~ㅎㅎㅎ
망마경기장을 시작으로 최근에 생겼다는 둘레길을 걸어 볼 작정으로 올랐으며 살방살방 아주 천천히 산보의 수준으로 땀 한방울 흘리지 않고 산행 해 보기는 첨...ㅎㅎㅎ
집을 나서면서 내가 좋아하는 대나무가 보이길래 델꼬왔다.
이 대나무는 고락산 근방이 아니고 내가 사는 집 근처 모회사 사택에 많이 자생하고 있다.
고락산을 산해하기 전에 망마경기장 주변에서 아래 이눔들을 델꼬 들어왔는데 이눔들을 담느라 시간이 30분 걸리더라...ㅎㅎㅎ
열리지 않았는데...
기형일까~?
애는 누꼬~?
첨 본다.
여천에서 통상적인 고락산 산행은 우미아파트 또는 망마경기장이나 웅천생태터널 옆에서 시작 된다.
회사 체육대회를 할때 항상 여기서 하던 곳...
여기도 여름에 사람들이 바글거리는 곳...
인조잔디가 갈려있다.
국궁장
새로 생겼다는 올레길인데 고락산을 삥~둘러 돌아 온다 하여 둘레길...
참 말도 잘 짓는다...ㅎㅎㅎ
나는 오늘 고락산의 반쪽 둘레를 걷는다.
늘~올랐던 그 길...
여기도 낯설지 않다.
고락산의 진달래는 아직 이만큼만 벌리고 있다.
영취산은 이보다 더 조금...
이 나무가 엄청 많이 있는데 푯말도 없어서 무슨 나무인지~?
한려아파트로 발길을...
한려아파트로 발길을 옮기는 도중에 혹시라도 야생화가 있는지 볼려고 길이 아닌 곳으로 계속 들어가다 보니 알바를 20분 정도 해버려 힘이 하나도 없더라.
고락산에는 야생화를 닮은 그 무엇도 없는 모양이다.
결국 여기서 알바하는 통에 둘레길은 포기하고 통상적인 등로로 정상를 향해서 오름 하였다.
애가 기존에 있는 정상적인 등산로 표지목
당연히 여기서 바로 올라갈 수 없는 것이제~잉...
일부러 멀리 길게 돌아간다.
이 길로 멀리...
한려아파트에서 고락산성을 향하는 등산로를 선택한다.
생강나무도 보이고...
헌데 위를 쳐다보니 너덜지대에 엄청 많더라~
요즘 생강나무가 대세인가~?
중턱 쯤에서 자주 올랐던 산들을 조망한다.
영취산은 진달래가 아직 멀었고... 아마도 4월15일~20일 사이가 가장 피크...(내 생각)
난~ 이러며 살아가는 사람...
고락산성
날씨가 좋으니 남해가 이리도 가갑더라.
울 블벗님들게서 영취산에 오실때 이렇게 좋은 날이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영취산의 기억이 오랫동안 머물것인데...
마래산은 바위 산 이어서 그 곳에서 바라보는 남해가 자장 멋지게 보이는데...
너는 누집~?
딱 한사람 올라오셨네...
토요일이라 다들 다른 지방으로 갔을까~?
우리집 뒤산... 순천만까지 다 조망되네...
안심산에 이어서 팔영산이 보일 정도니 날은 무지 좋다.
오른쪽 아래 공사중인 곳이 송현마을 인데 다 이주를 했으며 공원으로 탈바꿈 한다니 그때가 무지 기다려 진다.
고락산과 호랑산은 마주보고 있는 산이며 호랑산을 들머리로 영취산까지 3~4시간 걸리며 산행하기 완존히 딱~! 이다.
진달래 사진 담고 어쩌고 하면 여유있게 5시간은 잡아야...ㅎㅎㅎ
저 뻗어내린 등줄기로 내림하면 선소까지 이어지며 선소에서 우리집이 가찹고 딱~! 존디 차를 가져왔기에 오늘은 좀 거시기...
우리집 위에는 안심산
나는 니가 좋다~! 모두 다...
딱~! 한사람 올라가시네...
아까 정상에서 한사람... 왜 사람이 이리도 읍징~~~
여천시내
바다 건너 팔영산
체육시설
이곳은 고락산 등산로 어디에서든 다 통하는 곳
헉~! 그리고 진달래를 봤으니...
이 진달래는 딱~! 하나 핀 것이며 전체적으로는 하나도 피지 않은 상태이다.
1만 그루에 이 나무 하나 핀 것이라 말 할 수 있다.
내변산을 못가고 짜잘한 동네산을 한바리 하는데 막판에 진달래가 날 달래주더라...
블벗님들~!
이 진달래는 포근하고 양지 바른 곳에서 딱~! 하나 우연히 핀 것이므로 영취산의 진달래는 멀었으니 참고 하세용...
나무며... 배려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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