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상에서...

소호요트경기장

풍님 2011. 3. 27. 21:00

 

 

 

요트경기장 전남 여수시 소호동

 

안심산 산행을 오랜 만에 걸음하며 시간이 여우가 있어 요트경기장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여름이면 자주 찾았던 내 집에서 가차운 소호동 요트경기장을 참 오랜만에 들어 가 본다.

여름에 밤이되면 시원하기 때문에 열대아를 피해서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바글거리는 요트경기장~

돗자리 깔고 누워 밤하늘의 별을 세보기도 하고 고기도 궈먹고 맥주도 마시고 벤취에 앉아 담소도 나누는 우리들에게 너무나 너그러운 장소이다.

사진이라는 걸 좀 알게 되었다고 무슨 흔적을 남기고 싶었는지 몰라도 난 요트경기장의 모습을 담아 델고 왔다.

날씨가 너무 좋은 날이어서 첨으로 담아보는 풍경은 맑고 개끗하여 대체적으로 만족했다.

 

 

 

 

 

 

 

입구에는 이렇게...

 

 

 

 

가장 먼저 멀리 돌산도 방향으로 담아 본다.

 

 

 

 

그리고 시월동과 한국화약-구봉산으로 한방 쏜다.

 

 

 

 

 

 

 

 

 

게를 잡는 망 인것 같았다.

근디 숯댕이눈썹님이 통조리라 해서 수정한다. ㅋㅋㅋ

 

 

 

 

여름에는 엔진을 달고있는 보트들이 없었는데 경기장 광장의 한쪽에 많은 보트들을....

언제 무슨 일정이 생기는 것일까~?

 

 

 

 

 

 

 

 

 

 

 

 

 

 

저 요트 주인은 누굴까~? 란 생각이 가장 먼저 들어 한방 날린다.

벌써 항해하는 요트들이 몇개 보인다.

바람도 잘 불어주어 이런 날은 요트하기에 가장 알맞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두명의 중학생이 요트를 정비하고 있다.

곧 항해를 할 모양인것 같았다.

 

 

 

 

우리는 애를 범선이라 하는데 이 범선의 주인공은 여수에서 큰 자리하나 했었고 때부자라고 들었다.

 

 

 

 

그리고...  해녀가 있었으니...

 

 

 

 

이곳에 30분 정도 머물면서 몇방을 날리는데 하도 나오시지 않아 뭘 잡으셨는지 여쭙질 못했다.

 

 

 

 

아직도 중학생 선수들이 항해 준비에 열심히 집중하는데 언제 초딩 한명이 가세를 하였다.

 

 

 

 

범선을 좀 가차이서 담아 본다.

저 배를 하루 빌릴려면 한 300만원 있어아 한다는데... 믿어야 될지 말아야 될지...

 

 

 

 

반대 편으로 돌아서 망마산(팔각정 보이는 산)을 조망하고 망마산 오른쪽 밑에 거북선을 만들었던 선소를... 그리고 가장 멀리고 호랑산을 조망한다.

근디 날씨가 좋은 탓에 사방으로 조망되는 요트경기장의 푸른 바다가 참 이뻤던 날이었다.

 

 

 

 

한번 타 보았으면 좋으련만...

지나친 욕심일까~? 

내 주제에 살림 거덜나겠지~? ㅋㅋㅋ

 

 

 

 

저 요트에 몸을 실어 보았으면 좋으련만...

무슨 꿈을 펼쳐 볼 것인가~?

 

 

 

 

애는~?

 

 

 

 

조준 방향을 오른쪽으로 돌리니 또 다른 요트가 주인을 기다리는듯 한 게 여간 낯설지가 않다.

 

 

 

 

어느새...

저리 나가는 기쁨이란 이루 말 할 수 없을 것인데... 무슨 꿈을 실었을까~?

 

 

 

 

형과 누나가 무사히 항해하는 모습을 지켜 보고  고개를 떨구고 나오는 초딩의 맘은 어떨까~?

기쁨일 것이고

나도 곧... 이라는 생각을 하겠지~?

 

 

 

 

안전하게...  멋진 꿈을 싣고...

 

 

 

 

 

 

아름다운 동네에 살고 있음을 행복하게...

 

 

나누며...  배려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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