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반산행

八公山(1192.9m)

풍님 2009. 12. 22. 01:07

 

 

 八公山(1192.9m)

 

대구광역시 동구 용수동과 경상북도 영천시 신령면, 군위군 부계면의 경계에 있는 산

팔공산(八空山·1192.9m)은 웅장한 산세와 기암괴석, 바위절벽을 이룬 능선 그리고 깊은 골짜기와 울창한 수림등을 고루 지님

 

비로봉(제왕봉)에서 남동쪽으로 동봉(일명 미타봉)을 거쳐 염불봉~인봉~노적봉~관봉(갓바위850m)

연봉을 뻗고

서쪽으로는 서봉(일명 삼성봉)에서 한티재와 가산(901.6m)을 거쳐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에 내려앉기까지 30㎞가 넘는 길이로 활개를 펼치는 변화무쌍한 산세임

신라 오악(五岳) 중 중악(中岳)으로서 나라의 태평과 백성의 평안을 비는 천신제 (비로봉서 올려짐)

팔공산은 삼국시대부터 공산(公山)

부악(父岳), 공산(公山), 동수산(桐藪山)등의 이름이 있었으며

조선시대 이후 현재의 이름

삼국통일의 초석이 된 화랑들의 수련장

8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

북한산국립공원의 1.5배, 울릉도의 2배

 

탐방구간 ☞ 한티재→파계재→파계봉→칼날능선

                   →서봉(삼성봉)→오도재→비로봉→주차장

 

탐방시간 (약 5시간 30분)

 

 2009. 12. 16 (음력: 11월 첫째날)

 

 명산과함께~♪

 

 

 

~느낌~ 

어제 백운산 상봉을 운동삼아 간단하게 내 체력 Test 해 볼겸해서

올랐었는데~

15일 저녁식사후

삐리리~♬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기가 저멀리 있어서

받을까~?

말까?

순간 5초를  사이에 두고

고민을 했었다.

열번이상 울리면 통상적으로 그만 을릴때도 됬는데.....

요것이 이상타~!

일단 받아볼려고 전화길 들었는데~

아니 이런

가끔가는 산악회 회원~

내가 쉬는  날인줄 알고 걸었을까~?

아니면 그냥 걸어봤을까~?

산행하는 회원수가 부족했을까~?

항상 40명을 채우니

고것은 절대로 절대로 아닐테고~

ㅎㅎㅎ

전활 받는다.

 

그님曰~

팔공산엘 함께 가보자고 한다.

내가 가보지 않았던 산~

함 갈까~?

말까~?

또 순간 고민한다.

 

다행하게도 16일엔 일이 없었다.

 

그러나 1200고지를 점령하고 왔는데 좀 쉬어야하지 않을까~?

산행함에 있어서 무리한다는건 절대로 절대로 용납하지 않은 본인인데......

하지만 마음은 이미 기울어진듯~

마음 약하게 나도 모르게

대답한다.

베낭을 꾸리고~

이것저것 준비한다.

잠을 청하고~

 

그리고 아침이 밝아오고

일출이가 이렇듯이 날씨는 넘  좋다. 

▲11월14일 06:55분 근교 봉화산 일출 모습

 

.

.

.

.

 . 

 

기분도 괜찮다.

약간 좀 거시기 하지만.....ㅋㅋㅋ

버스에 오르고

3시간 30분을 달린다.

 

어디로 ~?

대구 팔공산으로~

 

 

 시작해 보자~

 

  

 

 

팔공산[1].jpg

팔공산[2].jpg

 

 

 

10:59

  

 

한티재 →파계재로 오르기 위한 시작점

11:00

 

누구나 그러하듯이

기분은 최고~!

 짱이다.....♪

 

 

 

 

 

 

지질: 선캄브리아기의 편마암

경상계 신라통에 속하는 셰일,사암,역암 등의 수성암으로 저평한 지형

▲네이버에서 물어봄~

ㅎㅎㅎ

 

 

파계봉서 바라본 삼성봉(오른쪽 나뭇가지 사이)

그 뒤로 비로봉 

 

헬기장서 바라본 비로봉 

 

 지나온 한티재(오른쪽 저 아래 하얀 건물~)

그리고 파계봉

 

 

 헬기장

 

 

 

 

 

 칼날능선

 

 칼날능선

이 등산로는 위험구간으로

왼편으로 돌아갈수 있는 일반 등산로가 잘 되어있다.

 

 서봉과 비로봉이 가까워지고.......

 

 골프장~?

자연~?

좀 거시기하다~

 

조망도 조~오~타~

산도 이삐고~

동네 뒷산을 오르는 기분처럼 포근함이 느껴진다.

 

 

 기분 조~오~타~

 

 등산와서~

산에서의 오뎅

난생 처음이당.....

완존 맛있었땅......

 

 킹왕짱~

 

 술일까~?

차일까~?

 

 개방되지 않음

 

 서봉(삼성봉) 오른쪽

 

 

 

 

 

 

 

 

 

 

 비로봉과 동봉

 

아직까지는 방송송신탑이 멀리있기에

흉하지 않고 괜찮아 보이는데.....

 

 

 

▲ 마애여래좌상

 

 

 

 

정상에 도착했지만

왠지 마음만은 찜찜하다.

?

?

 

우리가 현재를 살아가는데

반듯이 필요한것이지만

이런게 없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흉칙한 철골 구조물....... 

방송국 종합송신탑

팔공산이 아프다 할지도 모르겠다~

!~

!~

 

사방 60km가 조망되고

높이도 260m를 자랑한다 하지만.....

기술이 발달 되었으니

이런 구조물도 없어질법 한데......

 싫다 싫어~

 

 15:20

 

 

 좋다고 하신다.

인간은 남도다 높은곳에 오르거나,

정상에 서있는걸 매우 기뻐라한다.

왜 일까~?

본능 이겠지~?

 

 비로봉은 다시 개방됬지만

저긴 아직 개방되지 않았다.....

 

 

 낙동강 줄기를 가리키고 있을까?

하산해야할 등산로를 가르킬까~?

ㅎㅎㅎ

 

 팔공산이 첨이어서 공부를 하지 못해

아래보이는 동네도 모르고

조망에 들어오는 산 이름도 모른다.

공부좀 해야쓰것땅......

ㅎㅎㅎ

 

15:40

하산길이 시작되고..... 

 

 

 

 

 한티재부터 올라왔던 주능선

 

염불암 

 

 

 16:20

케이블카도착

 

지리산에 케이블카는 어떻게든 생기지 말아야하는데......

자연 훼손이~

우리 강산이 숨이 막혀가고 있으니.....

가슴이 아프다~

 

 

허망했지만 기념사진 하난 찍어본다.

16:30

 

~하산길에서 느낀점~

한티재에서부터 서봉(삼성봉)까지는 

산을 오르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헉~!

헉~!

거렸지만

들뜬 마음으로

피로함도 잊어버린채

오르고 올랐건만

비로봉이 눈앞에 가까워지자

서서히 나의 생각은 바뀌어가고 있었고

피로함이 물밀듯이 다가와

막 잠에서 깨어났을 때처럼 

몸이 무거워 일어날수 없는 육신처럼

힘이 쭉~빠져나갔다.

 

오늘의 산행을 이렇게 간단하게 마무리 한다.

비록 아쉬움이 남는 느낌이었지만

대구,영천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담 산행은

사람의 때가 덜묻은 그곳에 갈까한다.

 

?

?

?

?

?

 

 

 

언제나 느끼지만

오를 때마다

헉~! 헉~!

힘든건 마찬가지~

하지만 두고 온 그것이 있기에 또 오르련다~

늘~그렇지만 아무것도 남기지 않을려 애쓴다.

한톨의 침이라도...

하지만 발자국은 남을수 밖에...

담 산행은~?

어느 산이든 날 기다릴테니...

그저 움직여 볼뿐...

무조건 행복하시라~♬

 

 

아무것도 남기지 말자~궁~ㅎㅎㅎ

 

 

~풍경소리~

 

 

 

 

 

 

 

 

 

 

 

 

 

 

 

 

 

 

 

 

 

팔공산[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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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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