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峰山→賜牌山
도봉산(道峰山)은 서울특별시 도봉구와 경기도 의정부시 호원동, 양주시 장흥면에 걸쳐있는 산이다. 북한산 국립공원의 한 부분이다.
백두대간의 분수령에서 서남쪽으로 뻗은 한북정맥의 연봉을 따라 운악산·불곡산을 거쳐 남서쪽으로 내려오다가 서울 동북쪽에서 우뚝 솟아 우이령을 경계로 북한산으로 이어진다.
최고봉인 자운봉(紫雲峰, 739.5m), 남쪽으로 만장봉(萬丈峰), 선인봉(仙人峰), 서쪽으로 오봉(五峰), 여성봉 이 있다.
사패능선·포대능선·오봉능선·도봉 주능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울의 금강이라고 불렀다.
자운봉은 깍아지른 듯한 암석 예봉으로 풍화작용에 의하여 깍이고 씻겨 그 형상은 모두가 기암괴석이요 묘석이다.
만장봉은 만길이 되는 암벽으로 도봉산 봉우리 중에서도 정수라 할 수 있다.
탐방구간 ☞ 도봉탐방지원센터→도봉사→우이암→오봉샘
→오봉→신선대(자운봉,만장봉,선인봉)→포대능선
→사패능선→사패산→갓바위→안골→의정부역
탐방시간 (약 6시간 )
2009. 12. 31 (음력: 11월 16일)
~느낌~
대한민국의 자연을
우리들의 산을 좋아할 뿐이지만
2009년의 마지막날 내 자신이 북한산국립공원 도봉능선에서 마지막 포스트를 작성할지 꿈에도 몰랐었다.
계획은 세웠었지만.......
가족과는 함께하지 못했다.
블로그를 만들고 한달여 시간 동안 난 많은걸 느끼며 감사한다.
바로 오늘 2009 마자막날 남도에서 올라와
대한민국 5대 명산중 도봉능선을 찾았다는 것에 대해 매우 흥분된다.
2009년 마지막날 산행을 이렇게........
매년 연말이면 가족 모임을 하는데
이번엔 쌍문동 누님댁에서 실시하기로 했기에
기회다 싶어 베낭을 준비하고 딸애와 마나님과 함께 하기로 했었는데...... 이상한 느낌이 싹~!
마나님과 딸애말로 분명히 약속한바~!
멀리 남도에서 비향기타고 전철타고 상경했고
30일엔 과학관 들리고 광화문, 청계천도 갔었는데~
추워서일까~?
31일 롯데월드를 가고 싶어서 일까~?
29일까지는 가가로 했던 도봉산행을
갑자기 딸애가 번복한다~
"좀더 크면 가보고싶다"
"아빠~! 넘 추워요~!"
사실은 올겨울 가장춥다.
영하 13℃
춥다~!
결국 31일
난~
08시30분 베낭을 메고 누님댁에서 나와
난 홀로 버스승강장에서
선인봉, 만장봉,자운봉을 올려다본다.
142번에 몸을싣고.......
릴리리~♪
차창에서 순간 느끼는 생각
얼굴없이 블방에서 인사를 나눈 벗님들을 생각한다.
그라고는 블방벗님들중
도봉산을 소개 및 안내해 주신
샷마스타님, 산여인님, 피터팬님께 심심한 감사를 전한다.
그리고 alongma,Black Rose님~!
무조건 행복하십시요~
자~!
이젠 올라가 볼까~
이렇게 산행을 시작한다.
아참~!
한가지 다행인것은
춥고 위험한데
가족과 함께하지 않고 나 혼자기에
마음이 놓이고
여기저기 둘러볼 수 있는 오랜 산행을 할수 있다~
기분 좋탕........
ㅎㅎㅎ
등산이 무엇이란 것을 알고 처음으로 이 산에 올라가본다.
09:30분
국립공원 북한산~!
와~!
그 이름도 유명한 5대 명산~!
올라가 보면서 서서히 느껴지겠지~?
09:28분
141,142종점이란다.....
물어물어
방금 내가 타고온 파란색 142번 빠쓰.......
국립공원 푯말은 좋다~
국립공원이니까 당연히 이정도는.....
연세가 대략 60 넘으신 분 (아주머니께서) 홀로 오르신다.
주름이 많으셨는데.......
길을 물어보니 도봉사쪽으로 가란다~
능원사~
여기 뒷편에도 송전탑이 흉하게 있다~
언젠가 기술이 더 발전하면 없어지겠지~! ㅎㅎㅎ
능원사 바로 위에 도봉사~
명산이어서 그런지
사찰이 대략 25개 정도는 되는것 같다~
더이상은 생길 필요 없겠찡.....ㅋㅋㅋ
내가본 첫번째 표시목
어렵고 어렵게 왔으니
기억하기 위해서
탐방로 표시목을 전부 담아볼 작정~
바로 자운봉을 향할까~?
우이암을 향할까~?
순간 고민을 해 본다.
그러나
이 발걸음은 뜻이 있거늘.....
여기에선
삼형제 봉우리가 나란히~ 키가 같이 보인다.
그나마 조망이 괜찮아서리~
10:18분
옿와~!
내가 좋아하는 공익광고~ㅎㅎㅎ
국립공원답땅.....푸하하~
10:31분 우이암쪽을......
삼거리다~! 어찌할까~?
여시서 순간 고민~
우이암과 오봉중 택일.....
우이암 능선을타면 시간이~
우이암 조망을 봤으니 가로질러 오봉을 향한다~
10:42분
10:54분
아름다운 소나무길이다.
오늘 탐방로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다운 길이라고 느꼈다~
10:45분에 0.3km이던
우이암이 멀어지고
오봉은 가까워지고.....
샘물이 아주 아담하고 이뻤다~
여기서 물 한모금 아니할 수 읍땅.....
11:10
오봉오르는 직선탐방로
여기 오르기전 오봉샘에서 좌측으로 정상길이있다~
난 이길을 택한다.
오봉능선에 오르니 역슁~!
조망니 훤히~
감탄사다~
와우~!
북한산의 위용이 남자답게 펼쳐저 장관을 이룬다.
이름은 모르지만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 운암봉이라 했던가~
사실 암벽등반으로 유명한 백운봉만 알고 있었다.
ㅎㅎㅎ
가보지 않은 산을 이렇게 알아간다는게 넘 재미있땅.....
11:18분
잘 모르지만
심장능선인가 보다~
그 뒤로 장엄한 북한산 최고봉들.....
오봉이다~!
저 봉들을 아니 저 올려놓은 돌들을 만져보고 싶다.
솔직히 이 바위는 모른다.
~?
산여인님~!
알려주시와유~
11:21분
11:25~
드뎌~
내가 산행한 오늘 첫번째 봉우리
오봉에 도착한다.
2009.06.23
그 님의 삼가 冥福을 빕니다.
그 많은 산을 다녔어도 이런 소나무는 보기 힘들다~
오봉 정상에서~
11:28
정상에서 여기저기 사진 찍으며 5분을 기다리니
산님께서 올라오신다.
"한장 부탁드려요~"
감사하고 감사했다~
왜~?
기다리는 5분 동안 무지 추버껄랑.....
11:32분에 자운봉을 선택한다~
한시간만 더 일찍 올라왔어도 여성봉을 갔다올 수 있었을 건뎅.....
사람덜 말쌈이 여성봉이 유명하단다~
특히 남자덜.......
월출산 베틀굴에서 사진 안찍는 남자덜이 읍따는 것처럼 말이당.....ㅎㅎㅎ
오봉샘과 우이동입구 하산길이다~
이 삼거리에서
난
자운봉으로.....
11:34분
자운봉이 1.5km 지점이다.
11:37분
방금 지나온 능선
조망에 반하여 한장더 찍어본다~
사실 자연경관을 보면서 사진 찍으면서
쉬엄쉬엄 가는 산행길이 최고다~
주자사자 갈필욘.....ㅎㅎㅎ
11:43분
수많은 계단이 있지만 자운봉을 얼마 남기지 않고 담아본다.
갈수록 이 런계단은 읍겠찡~?
11:49분
자운봉을 오르지 말라는 메세진지 모르나
여기서 베낭이 걸리는 바람에 찢어지는 줄 알았땅.....
햐~!
정말 아름답다~
바로 저곳인뎅....
영하 13℃로 추워서 그런지
이 분들이 대략 15번째 만나는 분들이다......
지나온 오봉능선 보문능선이 점점 멀어진다.
오봉,보문능선
무슨무슨 산들일까~?
관음암 석굴암 때문에 먹을것이 풍부해선지 고양이가 많다고 컵라면 아저씨가 말씀하신다.
바람이 의지되고
햇살이 따뜻하고
라면 먹기 최적지~
맛나겠땅~
난 참고 걸음을 옮긴다.
12:18분
자운봉 바로밑
11:29분
삼형제봉우리 사잇길~
신선대 바로 코밑~
석굴암쪽으로 내림길이 있더라~
11:31분
삼형제봉우리
신선대 도착
와우~!
조망을 살핀다~
불암산도 보이고~
아이젠 없이 올라오신 대~단하신 님덜께서~
정상에 도착해
내려갈 때가 위험하다시며
아이젠을 챙기시는 산님덜.....
11:35분
춥지만 자연의 아름다움을 바라다 본다.
신선대 오르는 일방통행 급경사~
굴직굴직해 장관이다~
일방통행
담아도 담아도 담아보고 싶다~
11:33분
내가 가야할
사패산 방향 포대능선을 담아본다.
왼쪽 아래로 사패산이다.
저기 수락산의 멋진 경관도 가깝게 들어온다.
수락산 맞나~?
만장봉 머리
햐~!
아~!
12:47분
왠지 위험할듯.....
12:51분
12:51분
여기서 기다리는 2분은 엄청 길게 느껴졌다.
아이 추버랑......
덜덜덜......
12:53분
여기서도 아까 나처럼
아주머니는 베낭이 끼는 바람에 고생하신다.
외국인 세명도.......
올라와서 내려다 보니 완존 Y자형 외길......
어렵게 올라왔다~
이젠 사패능선을 향한다~
13:03분
13:13분
13:22분
벌써 멀어져간 삼형제~
바람이 의지되는 곳~
그곳에서 따뜻한 커피~
난 걷는다~
배가 고프지않다~
왜~?
이곳에 서 있다는 것만으로 배부르다~
망월사
산불감시초소에 도착
13:32
수락산
13:34분
산불감시 초소에서 담아본
석굴암,회룡사
원효사
13:41분
이제 포대능선도 멀어지고
삼형제 봉우리는 점점더 멀어져만 간다.
언제 또 올수 있으려나~
아쉬움이 점점 더해간다.
사패산입구~?
사패능선이 시작된다.
13:47
얼마나 오랜 세월동안 만져졌을까~?
산님들의 손바닥 흔적이 .....
14:03분
회룡탐방분소 내림길~
14:03
난 사패산으로~
14:09분
회룡골능선~
벌써 이렇게 왔다~
지나온
오봉능선 보문능선 포대능선 사패능선
이곳에서의 머무름은 어떤 느낌일까~?
범골 내림 삼거리
이제 300m
이젠 100m
사패에 다다르니 칼바람이다.
사패 바로 아래에서
서울막걸리를.......
난 첨으로 서을 막걸리를 ......먹어본다~
맛나다~!
아저씨 왈~
시장 점유율 70%를 넘었다고 한다~
포천막걸리는 이제 추억속으로........
막걸리 두잔을 얻어 마신 컵을.......
14:40분 장관이다.
감탄사가 절러 나온다~
이렇게도 담아보고~
또 이렇게도 담아보고~
" 나도 한장 담아주세요~"
인수봉을 저 멀리로
지나온 도봉 주능선이다~
장관이고 아름답다.
14:59분 안골로 발걸음을.....
안골 내림 삼거리~
15:04분
약7분을 내려오니
햐~!
재미있는 풍경~
넘 재미있다~
산님들의 발자취기 풍겨난다~
버텨보자
오랜 세월 고목이라 할지라도~
모다덜 힘을 합치고 있으니 100년이 흘러도 버티리라~
ㅎㅎㅎ
안골 1km다~
13:15분
안골계곡~
여름엔 사람들이 많이 찾을것 같다~
30일 어제 왔었더라면 이렇게 쌓인 눈과 친구했을 텐뎅......
범골능선 사이로 계곡이 안골인데
물이 좋은지 운동 시설까지 준비되어있다~
관리 상태도 좋았다~
약숫물 하나는
물이 읍땅.....
건수여서 막혔나~?
흐르는 물이 이렇게 얼었다.
이런 얼음은 군 생활 할때 보고 첨이다.
저 베낭속에 보온도시락이 그대로 있다~
점심을 참았기에
무거웠다~
진짜로 말이다.......
막걸리 400cc로 배채우고 산행한 경우는 이번이 첨이당.....
풓ㅎㅎㅎ
어렸을때 처럼 미끄럼타고 싶었지만
혹시나 다칠까봥........
훗~
15:27분
15:30분
안골교~
15:37분
이렇게 긴 ~
6시간동안 북한산국립공원 도봉능선을 살피고 살펴서
안골까지
다다른다~
어느 산님께서
2009년 12월 31일에
도봉능선에 남겨 놓으신 아름다운 마음이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림
언제나 느끼지만
오를 때마다
헉~! 헉~!
힘든건 마찬가지~
하지만 두고 온 그것이 있기에 또 오르련다~
늘~그렇지만 아무것도 남기지 않을려 애쓴다.
한톨의 침이라도...
하지만 발자국은 남을수 밖에...
담 산행은~?
어느 산이든 날 기다릴테니...
그저 움직여 볼뿐...
무조건 행복하시라~♬
아무것도 남기지 말자~궁~ㅎㅎㅎ
~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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