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반산행

경남 함양군 오봉산(871m)

풍님 2010. 1. 20. 18:04

 

 

 

오봉산 (871m)

 

경상남도 함양군 함양읍, 전북 남원시 아영면에 걸쳐있는 오봉산(871m)

항상 서리가 내린다고 하여 서리또는 상산이라고함
또한 봉우리가 5개여서 오봉산이라고 불려짐
북쪽 병곡쪽에서 보면 연비산과 옥녀봉 사이로 보이는 상산은 흡사 설악산 공룡능선을 축소시켜 놓은 듯 솟아오른 칼날연봉이 강렬 한 인상을 줌
멀리서 보면 흡사 설악산의 공룡능선을 축소시켜 놓은 듯 찌를 듯 솟아오른 칼날연봉이 시원하다.
바위오름 재미도 짜릿하며 사라졌다 나타나는 능선이다.
바위에 오르는 재미를 만끽하는 산으로 눈썹바위, 장수바위, 숨은벽 일대에 개척한 바위코스가 많다.
 
오봉산은 고려말 이성계장군이 황산벌 대첩에 앞서 정병 5천을 매복시켜 왜구를 대파한 곳으로 바위능선
중간에 장군대좌라는 지명이 아직도 남아있으며 옛날에는 기우제를 지내는 성스러운 산이다.
 서기 1380년 고려 우왕6년 이성계장군이 황산벌에서 왜군을 정벌할때 장병들을 매복시켰던 큰골이 있고
전북 도계에는 신라와 백제의 경계에 쌓았던 해발 553m 의 팔령산성이 있다.
함양의 옛이름인 천령이 이 산의
한 봉우리 이름에서 유래되었으며 이 지역 가장 오래된 촌락(갓거리마을)도 이곳 바위골에 뿌리를 박고 있다.
군내 문화제전인 천령제의 성화도 이곳 오봉산의 지맥인 천령봉에서 채화한다.

 

 

 

탐방코스 ☞ 팔령재 →성산(흥부마을)→832m봉→능선 삼거리→오불사 갈림길→오봉산(879m)→옥녀봉(802m)→천령봉(556m)→천령샘→뇌산마을

탐방거리 (약 11km)      탐방시간(4시간 30분)

 

누구랑: 백두 산님들과 함께.....

2010.1.16 

 

느낌~!

오늘은 18:00에 술 약속이 있는 토욜이다.

토욜에는 술 약속을 잘 안하는데  송년에도 못본 님들과 신년에 하기로 했기에 어~ 짤쑤 읍씨.......

쉬는 날인데 저녁 약속 시간까지 뭘하며 기다리나~?

고민을 해봤었다.

하기사 약속이래도 주말 약속은 당연히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야 한다.

술 약속이라 할지라도 규리를 데리고 옆지기님도 함께다

오늘도 그러하듯이 말이다.

 

17일은 규리랑 만복대 가기로 했었기에

오늘은 나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로 규리와 약속을 했었고

건드리지 않기로 했었다.

ㅎㅎㅎ

"아무도 날 건드리지 말지어당...~"

컴을 켜고 카페를 점검한다.

다행하게도 자리가 한두개 비어있다.

좋아버린다.

돌아오는 도착 시간도 18:00

오늘 나의 시간에 딱~!

완성 맞춤이다.

그럼 당연히

 

콜~!

오봉산은 가보지 않은 산이며 급경사도 있지만 여러개의 봉우리를 넘어야 하기에 지루할 수있다.

컴 선생께 알아보니 오봉-옥녀-천령 요케 넘는다 한다.

암튼 가보자.

 

 

쌍봉사거리에서 08:00 버스에 몸을 싣는다.

피곤함이라곤 전혀 읍땅

걍~좋다.

낼  규리랑 산행해야 되니 적당히 움직여야한다.

도착 10:30분

흥부네 마을로 오른다.

 

 

 

흥부네마을 초입구 

 

 

 

 

 

 여기서 오른쪽

 

마을 시멘트 도로 

 

 마을 어르신들께서 잡목을 깨끗하게 정리중~

개발 할려나~?

 

  눈이 별로읍땅

 

 길을 어째서 이상하게.....

정상적인 등산로가 아니다.

  

 오봉이가 보이네~

도봉산 오봉이완 다르다...ㅎㅎㅎ

 

 반야봉이다.

반야님이 보일 줄이야~

진짜롱~ 몰랐다.

 

저 뒷편 히미하게 덕유산도 보인다.

 

 그런대로 조망이 괜찮다.

헬기장에 도착이다.

어느 산이든지 헬기장은 있는법

 

 

 

 소정,해천님이시당~

 

 백두님덜~~~

산에 오르면 뭐가 그리도 좋을까~?

 

빙카,여우비,여러분님~!

50세가 넘는데도 이삐고 멋있는분~

 

 

 

 

 일병 3개월째 아들을 데리고 오신 아이스님~

얼음 가게를 하시기에  "아이스"란다.

ㅎㅎㅎ

재밋땅~

 

 

 

 아이젠 착용~

눈은 별로 없지만 낮은 기온 탓에 눈이 살짝 얼어 있으며 낙엽과 어우러져 무지 미끄럽다.

 

 저길 넘어도

옥녀봉과 천령봉이 우릴 기다릴 것이다.

 

 아영면 일대

 

 갯가몽돌님

괭장히 활달 하시다.

 헤어지기 전에 나에게 전화번호를 주신님~

 

 빙카님

이삐네 그려~

 

  여우비님

또 이삐네 그려~

 

 산넘어 대장님

생기신거완 다르게 괭장히 포근하시다.

ㅎㅎㅎ

지~송~

 

 하산을 시작으로

요런 계단이 네개쯤 있었다.

 

 

42명중 15명 뿐이다.

나를 포함 헌다면 열 여섯 이겠찡....

다들 옥녀봉까지 넘어가신 모양이다.

대~단하신 님들.....

 

 

 연비산인지 괘방산인지 분간이 잘 안간다.

언젠가는 알아지겠지~!

 

五奉이가 우릴 기다린다.

 

 가까워 진다.

 

산님들께서 삼봉산 (1187m)dl라고 말씀들 하신다.

맞는지 모르겠지만 맞을 것이다.

ㅋㅋㅋ

 

하늘내음님 

하늘을 마시는분일까?

키득~키득~

 

 

나도 한장 박아분다.

 

 

 

 

 

 

 오봉이 바로 밑에 갈림길이 있는데

이런 경사가 있다.

 

우린 옥녀를 보러 간다. 

 

 걷고 걷다가 하늘을 찍어본다.

현장에서 봤을땐 햇빛이 들어오니 마치 "상고대" 같았는데 막상 찍어보니 고건 아니당

ㅎㅎㅎ

 

드뎌 오봉이를 넘어섰다.

12:53분이다.

태극 릿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담아본다.

 

 요기도~

 

금강산도 식후경~

 

 쪼구리공....

엉덩이

히히히~

 

Gas Burner는 보이지 않는다.

역슁 자연을 사랑하는 구먼......

 

 

 옹기종기 모여 모여서...

 

 요기도

할아버니들....ㅎㅎㅎ

 

 온통 보온 도시락이다.

 

 앗~!

여기서 Gas Burner가~ !....

난  몰러유~

 

 소정님께서 포즈를....

오봉이를 뒤로한지

13:19분

 

오봉이가 요로코롬 멀어졌다.

 

옥녀봉을 앞에 두고 걷는다.

 

 오르고 내림길이 열번 이상이다.

휴~! 힘들다.

 

 붉은 사자님

 

휴~! 되다.

하지만 오르니 행복한 미소~

 

아이스님~!

  

 아이스님 일가족

 

 

  칼날 바위를 지나 14:10분에 옥녀봉 도착

하늘내음님,산넘어님

 

 한장 더 찍으라 신다.

이 사진 이에 몇장 뽑아드렸땅....

ㅎㅎㅎ

 

 

 

  

 15:07분

천령봉을 오르면

이제 하산길이다.

 

 15:09분

천령봉 도착

 

 

  

 

 오늘은  하늘 내음님 날이다.

 

 해천님

 

갯가몽돌님 킹왕짱~! 

 15:16분

15:37분 천령봉에서 하산

비닐 포대를 언제 준비 하셨는지~

하하하~

아이구 엉덩이야~!

 

 

 

나~ 

 

뇌산 마을 하산길 대숲이 넓다랗게....

 

   

남원

 

  

오봉에서 내려온 마을 우물                                                                        논에서 얼음치기를 하는 아이~돌..... 

                                                                                                              수년 만에 얼음치기를 확인한다.

 

버스는 마을 정자 앞에서 우릴 기다리며.....

하산주를 준비하겠찡~?

15;47분

 

 피라킨사스~?

 

 

 

뇌산 마을

 

 16:05분

이제 정리하고 돌아갈 시간....

오늘은 이로서 산행을 마친다.

기분 좋았고 힘든 코스가 조금 있었지만 행복했다.

 

집에까지 갈려면  1시간 50분을 가야 하는데 1

8:00까지 갈수 있을 련지~?

걱정 아닌 걱정을 하게 된다.

가족들이 기다릴 텐데.....

난 가는 도중에 메시를 전하면서

30분 늦는다고 늦게 도착한다는 죄로다가

다~ 드시라고 야그헌다....

ㅎㅎㅎ

 

 

언제나 느끼지만

오를 때마다

헉~! 헉~!

힘든건 마찬가지~

하지만 두고 온 그것이 있기에 또 오르련다~

늘~그렇지만 아무것도 남기지 않을려 애쓴다.

한톨의 침이라도...

하지만

발자국은 남을수 밖에...

사진만 가져오자~

 

담 산행은~?

어느 산이든 날 기다릴테니...

그저 움직여 볼뿐...

무조건 행복하시라~♬

 

 

아무것도 남기지 말자~구~

ㅎㅎㅎ

 

~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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