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상에서...

나도 영화를 봤다.

풍님 2011. 6. 27. 03:30

 

 

 

 

 

내 따님 이름이 김규리인디...ㅎㅎㅎ

 

내가 언제 영화를 보았는지 기억이 가물거리는...

아마도 몇 년 전에 규리 데리고 로보트태권브이(만화영화)를 봤던 기억 말고는...

 

 

 

요즘 영화를 자주 보는 대세인지는 몰라도 블방 친구분 중에서 이선수님도,펭귄님도 보신다고 하고

또한 헬레나님 말씀이 심심하믄 가족들과 영화나 보라고 말씀하시어 태풍 메아리도 접근하고 산에는 못가니 이왕 이리된것 영화나 보자는 생각을 하면서 고민 끝에... 

나 또한 맘이 이끌려서 영화를 봐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

귀가 얇은 탓일까~? 하며 내자신에게 되 물어 보지만 그건 아닌것...ㅎㅎㅎ

 

 

 

여수엔(구 여천) 시너스라는 극장이 있는데 내가 살고 있는 집에서 걸어가면 약30분...

첨엔 써니라는 영화를 볼까 했는데 일반적인 드라마(좋아하지 않음) 냄새가 있고 개봉한지 좀 되어서 고민하다가 일단 들이 밀어 보자는 식으로 시너스를 찾아간다.

언제나 그렇듯이 귤맘과 규리에게 왕따 당하고 쓸쓸히 혼자서...

시너스에 도착하니  풍산개 포스터가 있길래 무작정 표를 구입(8,000원)

무작정 표를 산 이유는 내 따님 규리와 같은 이름의 여배우~

근디 가만히 봐도 개와 관계된 영화는 아닌데 도무지...

 

 

 

 

 

 

 

 

영화 속에서 무슨 내용이 흘러 나올지는 봐야 알겠지만 엑션도 아니고... 드라마도 아니고... (난 액션을 좋아함)

머리를 써 가면서 봐야할 고리타분한 영화인지...?

도무지 가닥이 나오질 않는다.

포스터 분위기로 봐서는 재미있을것 같은디...

일단 들어간다.

 

 

 

 

 

 

 

 

일단 들어가서 한번도 일어나지 않고 장장 2시간의 영화를 본 소감은...?

음~!  뭐랄까...?

몇번의 웃음과 눈요기 약간의 감동과 유머 섞인 대사 말고는 느낄게 없었다는... 것. 

 

 

 

 

 

 

 

 

내생각~

그냥 이렇다.

잔인한 장면이나 애로틱한 장면이 나올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으며 약간의 감동이 섞인 영화였다고 느낀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관점이 다르고 스타일이 다르기에 느낌 또한 다를 것이다.

약간은 대중적이며 유머도 섞여서 갑갑하거나 지루함은 없었다.

 

 

무얼 말하려하는지 분간을 할 수 없었던 영화(내가 아직 부족함인지...ㅎㅎㅎ)

남과 북의 이념...

간첩...

국정원...

안 어울리는 장면들...

허구...

 

 

심도는 없지만 그냥 흥미 위주의 영화...

내가 이런 생각을 표현한 것은 대개봉 예고로 보나 설명으로 보았을 때 영화 평론이 거창하였는데 실제 봐 보니 그 거청함이 많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전체적인 흥미 위주의 내용은 좋았으나 연출 면에서 부족함이 있었으며

포괄적인 내용을 2시간만에 다 알리려 하다 보니 전체적인 이야기가 흐릿해진 느낌을 받았다.

너무 많은 것을 다루려 했던 모양이다.

영화속의 촛점이 서서히 번져가는 느낌은 받았다.

 

 

 

 

 

 

영화 전체가 얇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 한마디 하지 않고 영화속의 주인공역을 소화해 내는 배우 윤계상씨의 재능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다.

2억으로 마무리 된 영화...

 

 

 

 

 

 

 

 

하지만 2시간 동안 자리 한번을 일어나지 않았던 것은 약간의 감동과 흥미는 있었다는 것이다.

결론을 내리자면

나에겐 머리 굴리지 않고... 깊게 생각하지 않는 이런 영화가 딱~! 이었다.ㅋㅋㅋ

윤계상과 김규리 배우의 노력이 덧보인 영화...

 

 

영화에 대해서 많은 관심이 있으신 블벗님이신 HJ님은 어케 평론할까...?

 

 

 

 

담 영화는 

곧 개봉되며 나에게 딱~! 어울리는

이놈을 봐야겠다.

 

 

 

 

 

 

 

 

 

 

 

 

 

나누며...   배려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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