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상에서...

여수 해양공원(하멜등대) 관람

풍님 2012. 3. 13. 09:00

 

여수 해양공원 한바퀴...

2월초에 혼자 바람이나 쏘일까 해서 여길 왔었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 사진을 올리지 않았었는데 마침 벗님들과 좋은 기회를 맞이한다.

거세게 불어대는 바람이와 맞서며 오동도와 동백꽃을 휭~하니 구경하고 해양공원으로...

바람이 차다며 갑장님과 몽몽님께선 하멜등대만 관람하신 후 차에 계시고 우리 셋이서 해양공원을 경유 하멜등대까지 걸어본다.

 

 

오늘만 특별히 애인

 

 

천사벽화골목에서 내려오면 남성 목재소

 

 

두양반에게 해양공원이 어떻냐?고 물으니 아무런 반응이 없으시고 휭~

두분은 오로지 갠 작품활동중...

 

 

이래서 존것이여...

 

 

내 생각

 

 

애인이신 천사님이 함께 오지 않으시어 펭귄님이 챙기시고...

 

 

 

 

 

돌산 제2대교

개통은 언제나...휴...

 

 

다정해 보이길래...

얼굴 가리고 고개 숙이고...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낚시는 영~

어떤 어종을 겨냥하십니까? 라고 물어보니 바늘에 걸려 물 밖으로 나와봐야 알지요?

 

 

고공점프 점프높이 2m

 

 

 

솔맨님께서 한방 날리시더니 하멜을 따라...

 

 

 

 

 

하멜 표류기 (漂流記) -백과사전

1653년 1얼에 네델란드 상선 스페르베르호가 텍셀에서 출발하여 7월 바타비아(자카르타)를 거쳐

일본 나가사키로 가는 도중 8월 16일 제주도 근해에서 태풍을 만나 표착하였다.

 

-난선제주도난파기- 라고도 한다.

하멜은 포수 출신 선원으로 이 배의 서기(書記)였다.

하멜 일행은 타이완[臺灣]에서 일본으로 가던 도중 폭풍우를 만나 36명이 제주도에 난파했는데 이후 서울로 압송되었다.

조선은 이들의 표류사실을 비밀에 붙이고 훈련도감의 포수로 임명하여 살도록 했다.

이들은 앞서 표류하여 조선에 거주하고 있던 네덜란드인 벨테브레(한국 명은 朴燕)을 만났는데, 그가 이들의 대장이 되었다.

이들은 훈련도감의 봉급으로 생활했으나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워 배에 있던 녹비[鹿皮] 일부를 환급받아 이것으로 오두막과 의복 등을 마련했다고 한다.

1655년 이들은 청나라 사신의 행렬에 뛰어들어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고 구원을 호소했으나 실패했으며, 이 일로 하멜 일행은 서울에서 추방되어 전라도 병영으로 이속되었다.

이곳에서의 생활은 서울에서보다 더욱 고통스러웠던 것 같은데, 부임하는 병사에 따라 대우가 달라졌다.

자상하게 보살펴준 사람도 있는 반면, 가혹한 경우는 쌀만 지급하고 일체의 외출을 금지하기도 했다.

때로는 군사훈련을 받거나 풀뽑기 같은 병영의 막일에 시달리며 생활했는데, 흉년에는 구걸을 하거나 승려들의 도움을 받아 살기도 했다.

특히 승려들은 이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즐겼는데, 이들을 통해 민간에 서양 세계가 상당히 소개된 것으로 생각된다.

그뒤 여수의 전라좌수영과 순천·남원 등지에 분산·배치되었다.

1666년 생존자 16명 중 8명이 그동안 사귀어온 한 조선인에게서 배를 구입해 일본으로 탈출했다.

이들로부터 조선에 잔류자가 있음을 알게 된 네덜란드의 요청으로 2년 후에 남은 일행도 일본으로 송환되었다.

 

 

 

 

 

 

 

내가 16년 전에 왔을 때 그대로...

가족들과 함께 한끼 식사하기는 좋은 분위기...

 

 

250mm의 위력

 

 

종고산 구봉산 방향으로...

 

 

오래도록 기다려야했던 서대회

삼학집에서 서대회를 기다리는 중간에 음식보다 키피를 먼저...

현상범은 아닐진데...ㅋㅋㅋ

 

 

펭귄님 니콘과 삼학집

 

 

삼학집 사장님

던 마니 벌어서 좋겠수~?

언제나 초심이시길...

 

 

 

 

 

막걸리에 서대회무침에 배 터지게 먹는다.

몽몽님께선 등치에 걸맞게 가리시는 음식이 없으시며 마니마니 드셨고 펭귄님께선 전투 자세로 드시더라...

솔맨님과 나는 걍~따라서 먹는 수준...

 

 

 

 

많은 추억을 간직하신 벗님들...

아쉬움이야 하늘을 찌르지만 서울행 우등으로다가 16시 빠스로 귀경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