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智 異 山

바래봉의 이모저모

풍님 2012. 5. 31. 00:00

 

바래봉에 올라 싱싱한 철쭉을 보기는 이번이 첨이었으니 놀며 걸으며 사진도 많이 담아 봤습니다.

컴에 사진을 저장하지 않는 성격이라서 버리기는 좀 머시기 하기에 무조건 올려 봅니다.

 

 

 

세동치 몬당에서 설레임 가득 안고 가야할 팔량치와 바래봉을 바라봅니다.

 

 

 

팔량치와 바래봉

 

 

 

깨끗했습니다.

 

 

 

 

 

 

 

 

 

 

 

 

 

 

 

저 위에서 내려와 올려다 본 헬기장 방향입니다.

시들거나 녹아 내린 철쭉이가 없이 아주 싱싱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인지 이렇게 흐드러지게 핀 철쭉을 보니 저리 멀리있는 바래봉길이 힘들지 않게 느껴집니다.

 

 

 

바글거려야하는 길인데 쓸쓸하기 보다는 이렇게 편안합니다.

 

 

 

걸어왔던 능선...

눈으로 보았던 하늘의 구름은 더할나위 없이 멋있었습니다.

 

 

 

그냥 좋습니다.

 

 

 

공단 아자씨 두분이서 흐컨 비닐봉다리에 쓰레기를 줍습니다.

예전같으면 가득 주웠을텐데 요즘엔 공단 아자씨들의 일도 할만 할 것입니다.

자유시간봉지,사탕봉지,담배꽁초 하나 보이지 않았던 아주 깨끗한 길이었습니다.

 

 

 

같은 길이지만 사진찍은 이곳은 너른 풀밭입니다.

철퍼덕 주저앉아 한참을 쉼하며 한산한 팔량치길을 걸음하는 산객의 수를 셈하기도 합니다.

 

 

 

 

 

 

 

 

 

 

 

 

 

 

 

 

 

 

 

 

 

 

 

지나온 능선을 뒤돌아 봅니다.

맨 오른쪽 큰고리봉 아래 정령치에서부터 걸어왔습니다. 

 

 

 

 

 

 

 

                                                                                           

 

 

 

 

 

 

 

 

 

 

 

 

 

 

 

04시에 올라왔다고 하시던데 멋진 일출을 건지셨는지...

 

 

 

새복밥 드시고 오셨다는데 대장님과 로즈님의 연세쯤 보였던 분들...

서울말을 쓰시며 사진한장 부탁하기에 이쁘게 찍어 드렸습니다.

 

 

 

 

 

 

 

 

 

 

 

반야가 없는데...

 

 

 

반야가 있군요...

 

 

 

개화율이 적당하여 모든 꽃들이 이렇게 싱그러웠습니다.

 

 

 

싱싱합니다.

 

 

 

어울리는 부부님

 

 

 

제가 걸어온 이쁜 길이 이렇게 한산하기에 편안하게 걸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운봉 축제장에서 5km를 올라와야하는 능선입니다.

 

 

 

'산행 > 智 異 山'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차이 있어서 행복했던 지리산  (0) 2012.06.18
얼떨결이지만 걷고 싶었던 바래봉  (0) 2012.05.31
정령치의 아침  (0) 2012.05.30
종석대 다른 모습들...  (0) 2012.02.13
종석대  (0) 2012.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