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좋아부렀어~!
1.날짜:2013.5.16(목)
2.날씨:맑음 흐린 후 차차 맑아짐(뿌연혀서 조망은 그다지 좋지 않았음)
3.걸음구간:대기마을-누룩덤-감암산 갈림길-천황재-황매산-황매평전-모산재-황포돛대-모산재-순결바위-영암사지-대기마을
4.걸음거리 및 시간:약 13km 9시간 30분
5.산행동무:혼자
12시 32분
저 꼭대기에서 이리로 하산하여 황매평전을 휘젓고 댕긴다.
왔다리 갔다리...
모산재와 순결바위 능선을 바라보니 얼른 하산하고 싶어진다.
배낭을 바위에 올려 놓고 하산할 모산재 방향으로...
분지 초원지대를 해부하고 댕기다가 모산재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쩌 산 이름이 뭔지 찾아봐야겠다.
늘 혼자인 경우가 많지만 이리저리 왔다리 갔다리 하는 재미도 무척이나 쏠쏠하다.
쩌그 위로 올라가야 한다.
선생님께서 일부러 시키더라는...
13시 18분
모산재 방향의 군락지로 올라오니 황매산이 멀어졌다.
사람 많고 꽃 좋고...
황매산의 철쭉 군락의 분위기는 바래봉의 팔량치와는 사뭇 다르다.
갠적으론 아기자기한 바래봉이 더 좋다.
사람들은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13시 26분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기서만 즐기더라는...
산행을 즐기지 않는 분들은 저 위에 산불감시초소까지만 갔다와도 운동은 될듯...
좋아 죽을뻔했던 줌머니들... 환장을 하시더만...
평일인데도 어찌나 많던지...
13시 40분 이제 빠이빠이~~~
13시 43분
내려설 방향...
13시 56분 모산재를 향하여 하산 시작
14시 13분
14시 16분
황포돛대바위까지 갔다가 다시 올라오기로 결심한다.
황포돛대바위능선
황포돛대로 내림하는데 요거이 있더라.
훼손일까~? 예술일까~? 자랑일까~?
황포돛대 능선에서 맞은편 순결바위 능선을 조망한다.
14시 31분 황포돛대바위
담에 온다면 황매산 정상에서 저 능선으로 하산해 보리라고...
14시 37분
영암사지와 모산재 주차장 그리고 대기마을
14시 41분
14시 42분
황포돛대바위에서 모산재를...
여기서 모산재로 다시 올라가서 맞은편 순결바위능선으로 하산해야 한다.
14시 52분
15시 12분 다시 모산재로 올라왔다.
모산재에서 순결바위 능선으로 하산하면서 황포돛대바위 능선을 조망한다.
알고보니 여수에서 오신분들이었다.
15시 24분
저만큼 내려가야 순결바위가 있다.
15시 30분
15시 41분 순결바위
15시 57분
16 03분
영암사지 갈림길에서 션한 식혜 한사발을 사먹고 하산한다.
16시 35분 대기마을 도착 산행 끝~
황매산을 휘젓고 댕김서러 막 찍은 사진중 흔들린눔을 제외하곤 전부 올려보았다.
황매산에서 지리 천왕이를 보고 싶었으나 아주 히미하게 확일할 수 있었을 뿐이었다.
철쭉의 명산이다 보니 사람들이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나 워낙 넓다 보니 불편함은 없었다.
혼자서 할거 다 하면서 놀며 즐기며 산행을 하다보니 거의 정신줄을 놔버린 듯 했으며 시간 가는줄 모르는 산행이었다.
황매산까지 달려와 산정에서의 머문 시간동안 무척이나 더웠지만 추억으로 남을 느낌들이 많았으며 나름 알찬 시간을 보냈다고 할 수 있다.
내년에도 시기가 잘 맞춰진다면 황매산에서 일출을 맞이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오늘 산행중에 가장 특이한 점은 얼려간 막걸리를 단 한모금도 마시지 않았다는 것이며 그리 많았던 션한 하드도 입에 빨지 않았다.
운전하는 동안(왕복 250km) 잠이 오지 않았으며 어두워지기 전에 여천에 도착했고 약속 관계로 늦은 시간까지 황매산 하산주를 먹게되는 상황으로 변했다.
내일 지리 서북종주를 가야하는데 알람을 맞추지 않고 잠을 자기로한다.... 일어나면 가고 일어나지 못하면 못가공... 하지만 약속은 아름다운 약속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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