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포 굴구이(여수시 화양면)
누가 그러더라 조개류는 뻘 씹히는 느낌이 이상해서 잘 안먹고
낙지, 쭈꾸미, 오징어, 문어...등은 씹는 느낌이 능글맞고 오래 씹어야 하기에 귀찮아서 잘 안먹고
굴은 껍질 따내기도 귀찮아져 이 마저도 잘 안 먹는다는데.....
하지만 우린 달랐다....ㅎㅎㅎ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에 작은 마을 원포리...
향일암가는 방향으로 안포,원포리가 있는데 원포리에 당도해서 좌측으로 5분가량 들어가면 원조 굴구이집이 나온다.
그 굴구이집에서 직접 길러서 우리의 입맛을 좋게하는 집 바로앞 굴양식장이다.
굴을 시식하기 전에 하도 깨끗하고 이뻐서 몇장 담아본다.
턴스텐으로 담아본다.
다시 방향을 여수쪽으로 바꿔 텅스텐으로.....
형광등으로 담아보고.....
형광등 H로 담아보고.....
콘트라스로 담아보고.....
기~냥 복잡헐 것 읍씨 자동으로 담아본다.ㅎㅎㅎ
넓다란 사각 전골 용기에
뚜껑을 덮고 가스 불을 땡~기고 규리랑 열심히 굴을.....
가스 불을 약 10여분 땡~기자~ 김이 모락모락.....
자~! Open하자!
"규리야 열어본다."
"아니에요~! 제가 열래요."ㅎㅎㅎ
열자마자 먹기 바쁘고...
굴은 이렇게 입을 벌리고 "어서 나를 드셔주세요." 한다
젓가락이 경쟁이라도 하듯이 쉼없이 왔다갔다...
흐흐흐~
누구나 경험했을 테지만~
이 맛에 놀라고 맛나게 드셔 봤겠지만
넘 맛있는 한끼의 풍요로움.....
규리는 배가 부르고...
가리비 껍떼기를 바다에 던져본다.
물론 주인장님게 허락 맡고...
ㅋㅋㅋ
굴 먹는 시간 동안 바닷물이 이렇게 빠져나간다.
시간의 흐름.....
우리 인간은 배 부르면 마냥 좋은것~
인간이 가지고있는 욕구 중에서 가장 절제할 수 없다는 "식욕"
이 식욕 앞에선 그 누구도 신령이 될 수 없다.
4학년이 되었으니 치아교정을 해야하는 규리.....
던~을 더 벌어야겠땅~♬ㅎㅎㅎ
어느새 바닷물은 2시간째 흘러 저~멀리 거문도-제주도까지 빠져나간다.
우린 집으로 돌아와야 하고.....
이 굴을 많이 먹었으니 효능을 알아보자.
◈굴의 효능◈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동맥경화,뇌졸증의 원인은 콜레스테롤...
그 콜레스테롤을 억제시켜주는 "타우린"
굴 속엔 타우린이 있다.
① 어패류중에서도 굴은 타우린의 함유량이 뛰어나게 많은 식품 (타우린이 많은 것으로는 오징어, 문어, 새우, 게 등...
다른 콜레스테롤이 들어있는 식품을 대량으로 먹지 않는한 콜레스테롤을 염려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③ 굴전골에 야채를 듬뿍 넣어서 먹으면 혈압에 좋은 칼륨이나 콜레스테롤의 해를 막아주는 식물섬유를 타우린과 함께 먹을 수 있다.
④ 굴은 뇌의 작용을 활성화시켜 우울증 개선에도 유효하다.
⑤ 굴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면 눈이 맑아진다.
※주의사항: 1월~12월 중에 영어 알파벳 R~이 들어가지 않은 달엔 삼가해야한다.(5월~8월)
(5월~8월은 여름철이면 살란기 이므로 습기가 많아서 쉽게 상하기 때문... )
"오늘도 내일도 무조건 행복하자."
~풍경소리~
'산행 > 일상에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동안 안녕하셨는지요~? (0) | 2010.05.06 |
---|---|
“772함 실종자는 귀환하라. 마지막 명령이다” (0) | 2010.04.02 |
[스크랩] 5주년 블로그 생활기록부 (0) | 2010.02.15 |
설 인사합니다~♪ (0) | 2010.02.11 |
우리동네 산 (0) | 2010.01.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