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상에서...

굴구이

풍님 2010. 3. 13. 08:00

 

 

 

원포 굴구이(여수시 화양면)

 

 

 

누가 그러더라 조개류는 뻘 씹히는 느낌이 이상해서 잘 안먹고

낙지, 쭈꾸미, 오징어, 문어...등은 씹는 느낌이 능글맞고  오래 씹어야 하기에 귀찮아서 잘 안먹고

굴은 껍질 따내기도 귀찮아져 이 마저도 잘 안 먹는다는데.....

 

 

 

하지만 우린 달랐다....ㅎㅎㅎ

 

 

 

전라남도 여수시 화양면에 작은 마을 원포리...

향일암가는 방향으로 안포,원포리가 있는데 원포리에 당도해서 좌측으로 5분가량 들어가면 원조 굴구이집이 나온다.

그 굴구이집에서 직접 길러서 우리의 입맛을 좋게하는 집 바로앞 굴양식장이다.

 

 

 

굴을 시식하기 전에 하도 깨끗하고 이뻐서 몇장 담아본다.

 

 

 

 턴스텐으로 담아본다.

 

 

 

다시 방향을 여수쪽으로 바꿔 텅스텐으로.....

 

 

 

형광등으로 담아보고.....

 

 

 

형광등 H로 담아보고.....

 

 

 

 콘트라스로 담아보고.....

 

 

 

기~냥 복잡헐 것 읍씨 자동으로 담아본다.ㅎㅎㅎ

 

 

 

 

 

 

넓다란 사각 전골 용기에

뚜껑을 덮고 가스 불을 땡~기고  규리랑 열심히 굴을.....

 

 

 

 

 

가스 불을 약 10여분 땡~기자~ 김이 모락모락.....

자~! Open하자!

"규리야 열어본다."

"아니에요~! 제가 열래요."ㅎㅎㅎ

 열자마자 먹기 바쁘고...

 

 

 

 

 

 굴은 이렇게 입을 벌리고  "어서 나를 드셔주세요." 한다

젓가락이 경쟁이라도 하듯이 쉼없이 왔다갔다...

흐흐흐~

 

 

 

 

 

 

 

 

 

 누구나 경험했을 테지만~

 이 맛에 놀라고 맛나게 드셔 봤겠지만

넘 맛있는 한끼의 풍요로움.....

 

 

 

 

 

 규리는 배가 부르고...

가리비 껍떼기를 바다에 던져본다.

물론 주인장님게 허락 맡고...

ㅋㅋㅋ

 

 

 

 

굴 먹는 시간 동안 바닷물이 이렇게 빠져나간다.

시간의 흐름.....

 

 

 

 

우리 인간은 배 부르면 마냥 좋은것~ 

인간이 가지고있는 욕구 중에서 가장 절제할 수 없다는 "식욕"

이 식욕 앞에선 그 누구도 신령이 될 수 없다.

 

 

 

 

4학년이 되었으니 치아교정을 해야하는 규리.....

던~을 더 벌어야겠땅~♬ㅎㅎㅎ

 

 

 

 

 

어느새  바닷물은 2시간째 흘러 저~멀리 거문도-제주도까지 빠져나간다.

우린 집으로 돌아와야 하고.....

 

 

 

 

 

 

이 굴을 많이 먹었으니 효능을 알아보자.

 

◈굴의 효능◈

 

보고된 자료에 의하면 동맥경화,뇌졸증의 원인은 콜레스테롤...

그 콜레스테롤을 억제시켜주는 "타우린"

굴 속엔 타우린이 있다.

 

어패류중에서도 굴은 타우린의 함유량이 뛰어나게 많은 식품 (타우린이 많은 것으로는 오징어, 문어, 새우, 게 등...

다른 콜레스테롤이 들어있는 식품을 대량으로 먹지 않는한 콜레스테롤을 염려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타우린은 물에 녹기 쉬워 신선한 생굴에다, 레몬을 짜서 먹거나 후라이로 먹어도 효과적이다.

 

굴전골에 야채를 듬뿍 넣어서 먹으면 혈압에 좋은 칼륨이나 콜레스테롤의 해를 막아주는 식물섬유를 타우린과 함께 먹을 수 있다.

굴은 뇌의 작용을 활성화시켜 우울증 개선에도 유효하다.

 

굴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면 눈이 맑아진다.

 

※주의사항: 1월~12월 중에 영어 알파벳 R~이 들어가지 않은 달엔 삼가해야한다.(5월~8월)

(5월~8월은 여름철이면 살란기 이므로 습기가 많아서 쉽게 상하기 때문... )

 

 

 

 

 "오늘도 내일도 무조건 행복하자."

 

 

~풍경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