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상에서...

규리랑 동네 텃밭에 잠깐...

풍님 2014. 5. 17. 21:00

동네 옆 텃밭에서...

1.날짜:2014년 5월 17일

2.날씨:맑음

3.행선지:동네 텃밭

 

우리 동네에서 10분 거리인 평화마을이라는 동네에 작은 밭(한두룩 밖에 안됨)을 얻어 고추,가지,상추 등등를 심었었다.

얼마나 컷는지 규리랑 오랜만에 나가본다.

속아내기를 한다든지 물을 자주 준다든지 등의 관리를 하지 않은 탓에 실망을 하게 되었으며 채소들이 영양실조를 걸린 듯 하였다.

 

 

 

 

 

규리 뒷편으로는 우리동네 아파트...

농번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모판에 애기벼가 잘 자라고 있었다.

얼릴적 고향에서 아빠랑 농삿일을 했던 생각이 머리를 쫙 스쳐지나간다.

 

 

 

 

 

밀짚모자에 물장화 신고 논에서 풍덩풍덩...

이정도 큰 모를 이양기에 올려서 아빠랑 하루죙일 모를 심었었다.

그보다 훨씬 전에는 줄을 이용하여 동네 아줌마 10명이서 품앗이를 하며 손모를 심었었다.

국민학교 다닐때 손모를 심었던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며 추억이 더 많았고 살기 더 좋았었던 것 같다.

 

 

 

 

 

물이 부족할때 쓰이는 작은 연못

 

 

 

 

 

평화마을은 이름 그대로 평화스러웠다.

 

 

 

 

 

텃밭앞

 

 

 

 

 

어떤이는 철쭉도 심었다.

 

 

 

 

 

규리 옆으로 상추가 있는데 속아내기를 하지 않아서 영~ 아니올시다이다.

 

 

 

 

 

15분 정도 물을 준 후 텃밭에서 철수한다.

 

 

 

 

 

삐비를 뽑아먹던 어릴적 생각에 혹여 어린 삐비가 있는지 규리랑 잘 살펴본다.

 

 

 

 

 

 

게으름 탓에 텃밭에 채소들이 영~

잘 관리해얄텐데 아무래도 엉망이 될 듯 하다.

집으로 철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