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
1.날짜:2014년 6월 25일
2.날씨:맑음
3.행선지:순천 조례동 호수공원
갈수록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눈을 뜨고 베란다를 열어보니 아침 공기가 참 좋다는 생각이 든다.
기온도 선선하고 좋은 느낌이었다.
차을 몰고 10분 이동한다.
호수공원은 여러번 가봤지만 이리 혼자 아침 일찍 여유롭게는 처음이다.
호수공원은 조례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NC백화점과 홈플러스가 생기면서 더 인기있는 공원으로 변하였고 법원이 생기면서 잘 다듬어져 있었다.
간밤에 젊은 녀석들이 버리고간 쓰레기가 얼굴을 뭉겐다.
응답하라 1994 해태가 이곳에 왔었을때 사람들이 무지 몰렸는데...
순천으로 이사온지 10개월이 되었다.
작은 관광도시 여수도 무척이나 살기좋은 도시지만 순천으로의 이사는 참 잘 왔다는 생각이 여전하다.
규리랑 밥먹으로 3번정도 가보았던 곳이기에 사진을 담았다.
밥을 먹었던 조인쉐프뉴욕이 옆 건물인데 그 사진인줄 알고 찍었는디 집에 와서 사진을 확인해보니 정작 그 건물이 아니었다...ㅎㅎ
아침 7시가 살짝 넘은 시간이다.
아침 그림자가 맘에 든다.
07시 35분
조례호수공원을 알리는 조형물인데 밑에는 젊은 녀석들의 흔적이 남아있다.
순천시는 좀 더 신경을 써얄 듯 하다.
아버지 생각이 스치고...
나도 언젠가는 저리 지팡이를 짚을 날이 올텐데... 세월이...
학생들은 꿈을 위해서 아침을 열고...
조금만 더 건강하시길 바라며...
이 도서관은 호수공원에 몇개가 설치되어 있었다.
호수공원을 반바퀴 돌아온 지점
법원,두산위브,롯데캐슬...
담에 올땐 안으로 들어가봐야겠다.
늘 즐기던 봉화산과 NC백화점...
응답하라 1994에서 해태가 "순천에는 백화점이 있다".로 기세당당했던 그 뉴코아가 NC백화점으로 바뀐지 몇해...
도서관 옆 행복 놀이터...
2/3 바퀴째 지점
아침 공기가 이렇게 시원할 수 있을까~? 무척이나 맘에 들었다.
다리와 꽃은 이쁜디 이름을 모르고...ㅋㅎㅎ
대림아파트에 직원이 산다는디...
펭귄님 방에서 찾아보믄 알 수있는디...
숲과 아침 공기가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곳엔 어리언이 아주 많이 자생하고 있었다.
한바퀴를 도니 이곳에 도착한다.
아까 할아버지는 맞은편에서 뵈었었다.
담에 사진기 들고 온다면 공연하는 날로 맞추어야겠다.
여름이면 남녀노소 할꺼읍시 주변 시민들이 늦은 밤까지 많이들 찾는 공원이다.
강남여고와 금호아파트
다리 중간에 걸어갈때 찍을려다 초상권이 어쩌고 저쩌고 할까봐 멀어진 후 몰래 찍었다.
아침이 오는 소리가 들리는 듯...
봉화산
산 이름은 없지만 운동좀 할려고 호수공원 맞은편 숲길을 걸어 올라간다.
공원에서 10분 올라오니 몬당에 도착하고...
나즈막하고 두껍지 않은 작은 소나무의 그림자들이 아직은 싱그런 아침인 것을 확연히 느끼게 한다.
연꽃방죽에서 볼 수있는 어리언이라했는데 이곳엔 무지 많았다.
17-50으론 더이상 땡길 수없었다.
2시간쯤 놀다가 집으로 귀가한다.
담엔 야간 공연을 할때 들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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