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암
어제 펭귄님이 쏘신 덕분에 음식과 소주를 얼마나 맛나게 먹었던지 속에서 불이 팔팔~ 끓어 올라 잠들기 전에 콜라와 물을 몽땅 마시고 잤다.
펭귄님은 커피 내릴 도구를 가지고 오셨는데 정작 커피를 빼놓고 오시어 커피까지 얻어 먹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어 매우 아쉬웠다.
간밤에 모기로 인해 고생좀하다가 잠을 설친 것 같은데 펭귄님은 나보다 모기에 무척이나 약했다.
주무시다가 일어나시기를 두번... 결국 03시가 넘어서 모기 한마리를 사형시키고 잠을 잘 수 있었다.
펭귄님 덕분에 모기에 물리지 않아 제주 첫날은 펭귄님의 덕을 많이 본 날로 기억될 듯 싶다.
새벽에 일어나 혼자 용두암으로 갔다.
용두암을 여러번 가보았지만 늘 신선한 느낌이었다.
사람들이 없었기에 용몸둥이에 올라타보기도했고 용머리 끝까지 가보기도 했다.
30분쯤 후에 중국 관광객들이 30여명 몰려와서 시끌벅적...
블벗님들과의 둘째날의 일정을 맞추기위해 다시 숙소로 이동한다.
'산행 > 나들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둘째날-반성문계곡 (0) | 2016.06.11 |
---|---|
제주둘째날-도두항 (0) | 2016.06.10 |
제주첫째날(한담해변-고내포구) (0) | 2016.06.09 |
광양매화마을 (0) | 2016.03.22 |
수어땜 (0) | 2016.03.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