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智 異 山

다시찾은 三神峰-내삼신봉-상불재-삼성궁

풍님 2010. 6. 10. 18:00

 

 

 삼신봉-내삼신봉-상불재-삼성궁

 

 

 

 

1.산행지역:지리산 삼신봉(경남 하동)

2.날      짜:2010.6.6(일요일)

3.날      씨:맑음(연무로 시계는 별루...)

4.산행시간:5시간(삼성궁 관광 및 농땡이 시간 보태서...)

5.산행거리:약10 km

6.다녔던길:청학동→삼신봉→내삼신봉→송정굴→쇠통바위→상불재→삼성궁→청학동

 

◈산행후기 ◈

지난달 5월29일 규리엄마와 삼신봉(삼신봉-세석평전-거림) 산행을하고 담에 규리랑 꼭 가자고 약속했던 청학동...

마침 삼신봉으로 행하는 산악회가 있어서리 규리랑,규리엄마랑,그리고 나 셋이서 산악회따라서 2시간30분 가량을 차량이동...

아침 10시30분 경에 청학동에 당도한다.

아침부터 내리쬐는 이른 여름의 따가운 햇살은 우리 산님들의 인상을 마구 구겨놓고는 자기는(태양) 아무일 없는 것처럼 삼신봉만을 바라보는것 같았다.

날씨가 예사롭지않게 너무나 더운 관계로 규리와 규리엄마는 삼신봉만 접수하고는 청학동으로 원점회귀하고(원점회귀1시간40분) 나는 산악회 산님들과 내삼신봉-상불재-삼성궁으로 내림한다.

내삼신봉-상불재 내림길엔 울창한 수풀에의해 모든 햇빛이 차단되어 산행하는데 별무리가 없었으며 상불재에서 삼성궁으로 내림하는 약1km구간엔 계곡물이 졸~졸 흘러 산님들의 흐르는 땀방울을 식히는데 딱~! 좋았다.

삼성궁에 도착해 한참 관광을 하고 있다는 규리의 전활 받으며 우리 셋은 상봉에 성공하고 주어진 시간속에서 즐기고 느끼며 하루의 행복을 만끽하였다.

 

 

 

 청학동엔 이렇게...

 

 

 

지난달 29일엔 저 천왕이가 선명하였다...

 

5월29일 올라 새석 평전과 천왕이를 둘러보면서 사람이 없을 때 홀로 걸음하고픈 생각을 했었다.  몇일전 동악산행을 실천하면서...

空山無人 (공산무인: 아무도없는 빈산)

水流花開 (수류화개: 물이 흐르고 꽃이 피네)

山靜似太古  (산정사태고:산이 고요하니 태고와 같다) 라는 옛사람의 한시 귀절이 떠오른다.

“이처럼 고요하고” "사람없는 빈산"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바라본다.

"내 생명이 존재하는한  그리고 내 가족과함께 행복이 존재하는한 숨쉬며 살아가는 동안 자연은 아름답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지나달 29일엔 반야봉도 섬명하였다...   하지만~ 오늘은...

이 자연 속에는 오늘도 사람으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쇠통바위

 

 

 내삼신봉에서 바라본 청학동...

 

 

 쇠통바위에 홀로선 나...

 

 

  

 말 그대로 쇠통바위네 그려...ㅎㅎㅎ

 

 

 

 

 

 청학동에서 여기까지 약 7km지점이다.  조금은 되다.  하지만...

사람들로 꽉~! 차버린 등로는 오히려 걸음하면서 쉴 수 밖에 없었기에 넘 좋았다.

상불재에 도착하는 순간까지 이정목은 쌍계사만 표기되어있을 뿐이고 삼성궁은 표기되어있지 않아 삼성궁을 묻는 산님들이 쾌 많았다.

 

 

 

 상불재에서 가파른 등로를 약 40분간 내림한다.

그리고 다다른 곳...   삼성궁 뒤통수...

 

 

 

 상불재-삼성궁으로 하산하면 이 돌담을 경유해 사진처럼 몇몇 산님들이 내림하는 방향으로 삼성궁을 왼편에 두고 내림한다.

 

 

 삼성궁을 들어가고자 하면 이 검달길로 5분 걸음하여 삼성궁에 이른다.

 

 

 그럼 여기에 도착하고...

 

 징을 세번 치는곳...

 

  

 징을 세번치면 들어갈 수 있는 입구...

 

 입구의 천정...

 

 입구에 준비된 징을 세번치면 삿갓쓴 도인이 나타나 우릴 안내한다...  (입장료:3천원)

 

 

 

 

 

 

 

 

 

 삼성궁에는 민족의 성지인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신 배달 민족의 성전이라고 한다.

매월 10월 중순부터 말까지 개천대제가 열리기도 한다.

  

 이곳에서 신라의 석학 최치원선생이 제자들을 가르치기도 한곳이란다.

그외 선사들이 이곳에 기거하며 제자들을 가르쳤으며 식량이 없어 칡넝쿨과 다래 넝쿨만으로 식량으로 쓰며 직접 이돌들을 쌓아 올렷다고 한다.

정말 인간의 힘이 대단하다 아니할 수가 없다.

 

이유야 어쨌든 규리에게 이렇게 보여준 오늘이 행복이고 먼 훗날까지 기억되게하는 것이다.

 

 

 

 

 

 

 

 

 

 

 삼성궁 주차장...

 

짧은 시간이었으나 가족과함께 멀리 하동까지 왕림하여 좋은 구경을 하고 돌아온 느낌은 우리 가정에 또,하나의 행복을 가져다주는 시간이었다.

 

 

 

언제나 느끼지만

오를 때마다

 

헉~!

  

 "거친호흡"

 

 힘든건 마찬가지

하지만

두고 온 그것이 있기에 또 오르련다.

늘~ 그렇지만

아무것도 남기지 않을려 애쓴다.

한톨의 침이라도...

하지만

발자국은 남을 수 밖에...

 

 

 

세상 가장 밝은 모습으로 행복한 삶을 실천하기 위하여

나누고 배려하자.

 

 

2010년 6월10일 17시01분에 발사된 나로호가 통신 두절되어 매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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