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성삼재-피아골 산행
(울 가족 2010년 마지막 여름산행)
1.날짜:2010.9.5
2.날씨:맑음(구름 조금 있었으나 지리산의 환경상 맑은거나 다름 없었음...ㅎㅎㅎ)
3.산행구간:성삼재-노고단-피아골삼거리-피아골대피소-삼흥소-직전마을
4.걸음시간:5시간30분(규리 데리고 룰루랄~라 시간 전부해서...
◈산행후기◈
여름의 마지막 계곡산행이라 여기고 규리와 함께 약속한 산해지역으로 좌표를 맞춘다.
넘 힘들지 않은 곳으로 걷기 편한 곳으로 길 좋은 곳으로 가기 위하여 지리산을 선택한다.
500명이 한꺼번에 목욕해도 충분한 유한청폭포가 있는 금원산을 경험케 할려 했었으나 금원산은 산새가 험하기에 규리에겐 맞지 않았고 지난주 담양-순창은 아름다운 산임엔 틀림없었으나 등로가 좀 거시기 혀서 규리가 좀 힘들어 했으니까는 딱~! 맞는 산은 규리가 잘 아는 지리산... 그 등로 중에서도 가장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피아골로 향한다.
성삼재에서 부터 노고단까지 오름동안 넘 편한 길이지만 언제나 그렇듯 규리는 힘들어했고 아니나 다를까 노고단을 오르지 않는다고 미리 엄포를 한다... 짜~아식~
하는 수 없이 우린 피아골삼거리까지 걷기로 하고 대신에 쉼없이 걍~ 걸음하여 삼거리에서 휴시 및 점시을 먹기로 하고 열심히 걸었으며 걷는 동안 규리는 단 한번도 인상이 거시기 한 적이 없었다.
피아골삼거리에서 너무나도 맛나 점심을 뱃속에 꼬~옥 눌러 담고는 피아골로 내림한다.
오래전에 걸음한 기억이 되살아나 지루하고 가파르다는 말을 규리에게 사실대로 야그 혀주고 규리를 달래가면서 피아골 대피소까지 당도 하는데 무리는 없었으며 생각보다 표정이 밝은 규리에게 또 대견함을 느꼈다...그러니까는 역시 공부도 잘하징...ㅎㅎㅎ
피아골대피소 부터는 너무나도 션한 계곡물 소리와 옥계를 이루는 물줄기가 우리들을 넘 흥분하게 만들었으며 직전마을까지 내림하는 긴 시간동안 다른 산행에선 느낄 수 없는 거시기를 느끼게 해 주어서 오늘 산행 역시 울 가족은 행복의 도가니 속으로 빨려들어 갔었다.
"규리야~! 피아골 단풍땐 직전마을에서 거꾸로 올라가보자."
"그땐 울 셋이서만...."
아빠: "알지~? "
규리:아빠 응~!
10:35분쯤 성삼재를 통과한다. 여유있는 규리 모습
그러난 걸어봐야 맛을 알지...ㅎㅎㅎ
누구나 아는곳...
규리가 서서히 지쳐가는 것일까...?
하지만... 이케 환하여 조~오~탕...
헌데 규리왈...오늘만은 노고할매를 못 만나겠단다...ㅎㅎㅎ
올만에 만난 영미님...
대장 젠틀맨님 후크선장님 그리고 그 모습이 변화가 없는 현재군
현재는 언제나 브~이를 좋아한다.
난 엄지를 좋아허는딩...
또 브이...
아버지가 보모를 하신다...
그러나 넘 행복하신 가장...
지리 종주하기로 혔는데 어케될련지...
여기서 횐님들이 내려오시기만 기둘리공...
규리는 15분 전에 천왕봉 방향으로다가 걸어 갔는뎅...
현재는 나하고 함께 갈려는지 아직 안가공...
아빠 사진도...찰크닥...
또 담는다.
올해만도 몇번째인지...
여그도...
여그도...
글고 이꽃도...
돼지령에서 사진 담기 존 자리에서 함 담아본다.
항꾸네...
형관등님,애주가님,젠틀맨님,차차차님,충원님,가을하늘님,땅콩님,모모님,들꽃,새콤달콤,후크선장님,현재군...
행복~ ♡~사랑
왕시루봉...
여그서도 함 들이 대잔다.
재밋땅....
규리가 잴 좋아하는 식사시간...
산에서는 버너 사용금지를 다시 야그혀주고...
서대회,전어회,병어회
아~! 넘 좋아부렁...
후크선장님과 현재...!
ㅎㅎㅎ
규리야 담엔 천왕봉으로 쏠까...?
한참을 내려와...
힘들지...?
햐~!
맑은 옥계...
올 여름 이런 계곡 첨 보네...
여기서 알탕을 하고 싶었지만 갈 길이 멀기에 꾹~ 참고 발걸음을 옮길 수 밖에 없었다...
기가 막히게 맑은 피아골이다.
어느 산님들이든 이 계곡을 보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빠져 들어가고 싶땅...
아직도 한시간 반을 걸어야 하넹...
조~오타~~
저 산님들께선 알몸으로... 진짜로...
얼라리 꼴라리 난 봤다네....
이 분들은 알탕을 못하시나 보당...
누가 볼까봥...
산홍
수홍
인홍
그 삼홍에 규리가 서있네... 그랴서 인홍이 되겠지...
솔직히 아이고 힘들당...
오래도 걸었땅...
규리 다리와 내 다리 미치게 아프당...
피아골 입구...
몇번 만난 유상석기사님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피터팬님~! 샷마스타님~! 가족사진 여기 있지여...ㅎㅎㅎ
언제나 느끼지만
오를 때마다
헉~!
"거친호흡"
힘든건 마찬가지~
하지만
두고 온 그것이 있기에 또 오르련다.
늘~ 그렇지만
아무것도 남기지 않을려 애쓴다.
한톨의 침이라도...
하지만
발자국은 남을 수 밖에...
세상 가장 밝은 모습으로 행복한 삶을 실천하기 위하여
나누고 배려하자.
~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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