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智 異 山

지리산 피아골(전남 구례)

풍님 2010. 9. 6. 21:00

 

 

 

지리산

성삼재-피아골 산행

(울 가족 2010년 마지막 여름산행)

 

 

 

1.날짜:2010.9.5

2.날씨:맑음(구름 조금 있었으나 지리산의 환경상 맑은거나 다름 없었음...ㅎㅎㅎ)

3.산행구간:성삼재-노고단-피아골삼거리-피아골대피소-삼흥소-직전마을

4.걸음시간:5시간30분(규리 데리고 룰루랄~라 시간 전부해서...

◈산행후기◈

 여름의 마지막 계곡산행이라 여기고 규리와 함께 약속한 산해지역으로 좌표를 맞춘다.

넘 힘들지 않은 곳으로 걷기 편한 곳으로 길 좋은 곳으로 가기 위하여 지리산을 선택한다.

500명이 한꺼번에 목욕해도 충분한 유한청폭포가 있는 금원산을 경험케 할려 했었으나 금원산은 산새가 험하기에 규리에겐 맞지 않았고 지난주 담양-순창은 아름다운 산임엔 틀림없었으나 등로가 좀 거시기 혀서 규리가 좀 힘들어 했으니까는 딱~! 맞는 산은 규리가 잘 아는 지리산... 그 등로 중에서도 가장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피아골로 향한다.

성삼재에서 부터 노고단까지 오름동안 넘 편한 길이지만 언제나 그렇듯 규리는 힘들어했고 아니나 다를까 노고단을 오르지 않는다고 미리 엄포를 한다... 짜~아식~

하는 수 없이 우린 피아골삼거리까지 걷기로 하고 대신에 쉼없이 걍~ 걸음하여 삼거리에서 휴시 및 점시을 먹기로 하고 열심히 걸었으며 걷는 동안 규리는 단 한번도 인상이 거시기 한 적이 없었다.

피아골삼거리에서 너무나도 맛나 점심을 뱃속에 꼬~옥 눌러 담고는 피아골로 내림한다.

오래전에 걸음한 기억이 되살아나 지루하고 가파르다는 말을 규리에게 사실대로 야그 혀주고 규리를 달래가면서 피아골 대피소까지 당도 하는데 무리는 없었으며 생각보다 표정이 밝은 규리에게 또 대견함을 느꼈다...그러니까는 역시 공부도 잘하징...ㅎㅎㅎ

피아골대피소 부터는 너무나도 션한 계곡물 소리와 옥계를 이루는 물줄기가 우리들을 넘 흥분하게 만들었으며 직전마을까지 내림하는 긴 시간동안 다른 산행에선 느낄 수 없는 거시기를 느끼게 해 주어서 오늘 산행 역시 울 가족은 행복의 도가니 속으로 빨려들어 갔었다.

"규리야~! 피아골 단풍땐 직전마을에서 거꾸로 올라가보자."

"그땐 울 셋이서만...."
아빠: "알지~? " 

규리:아빠 응~!

 

 

  

10:35분쯤  성삼재를 통과한다.   여유있는 규리 모습

그러난 걸어봐야 맛을 알지...ㅎㅎㅎ

   

누구나 아는곳...

  

  

규리가 서서히 지쳐가는 것일까...?

 

하지만... 이케 환하여 조~오~탕...

헌데 규리왈...오늘만은 노고할매를 못 만나겠단다...ㅎㅎㅎ

  

올만에 만난 영미님...

   

대장 젠틀맨님 후크선장님 그리고 그 모습이 변화가 없는 현재군

현재는 언제나 브~이를 좋아한다.

난 엄지를 좋아허는딩...

 

또 브이...

아버지가 보모를 하신다...

그러나 넘 행복하신 가장...

지리 종주하기로 혔는데 어케될련지...

 

 

여기서 횐님들이 내려오시기만 기둘리공...

규리는 15분 전에 천왕봉 방향으로다가 걸어 갔는뎅...

 

현재는 나하고 함께 갈려는지 아직 안가공...

 

아빠 사진도...찰크닥...

 

또 담는다.

올해만도 몇번째인지...

 

여그도...

 

여그도...

 

글고 이꽃도...

 

 

  

돼지령에서 사진 담기 존 자리에서 함 담아본다.

항꾸네...

형관등님,애주가님,젠틀맨님,차차차님,충원님,가을하늘님,땅콩님,모모님,들꽃,새콤달콤,후크선장님,현재군...

행복~ ♡~사랑

 

왕시루봉...

 

 

여그서도 함 들이 대잔다.

 

 

재밋땅....

 

규리가 잴 좋아하는 식사시간...

산에서는 버너 사용금지를 다시 야그혀주고...

 

서대회,전어회,병어회

아~! 넘 좋아부렁...

 

후크선장님과 현재...!

 

 

ㅎㅎㅎ

 

 

규리야 담엔 천왕봉으로 쏠까...?

 

한참을 내려와...

힘들지...?

 

  

 

 

 

 

 

 

 

 

 

  

       

  

 

  

  

 

    

  

 

 

 

  

 

 

햐~!

맑은 옥계...

올 여름 이런 계곡 첨 보네...

 

여기서 알탕을 하고 싶었지만 갈 길이 멀기에 꾹~ 참고 발걸음을 옮길 수 밖에 없었다...

 

기가 막히게 맑은 피아골이다.

어느 산님들이든 이 계곡을 보고 감탄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빠져 들어가고 싶땅...

 

아직도 한시간 반을 걸어야 하넹...

 

 

조~오타~~

 

 

 

 

저 산님들께선 알몸으로...  진짜로...

얼라리 꼴라리 난 봤다네....

 

 

 

이 분들은 알탕을 못하시나 보당...

누가 볼까봥...

 

 

산홍

수홍

인홍

 

그 삼홍에 규리가 서있네... 그랴서 인홍이 되겠지...

 

 

솔직히 아이고 힘들당...

오래도 걸었땅...

규리 다리와 내 다리 미치게 아프당...

 

피아골 입구...

 

 

몇번 만난 유상석기사님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피터팬님~! 샷마스타님~! 가족사진 여기 있지여...ㅎㅎㅎ

 

 

언제나 느끼지만

오를 때마다

 

헉~!

  

 "거친호흡"

 

 힘든건 마찬가지~

 

하지만

두고 온 그것이 있기에 또 오르련다.

 

늘~ 그렇지만

아무것도 남기지 않을려 애쓴다.

한톨의 침이라도...

 

하지만

발자국은 남을 수 밖에...

 

 

 

세상 가장 밝은 모습으로 행복한 삶을 실천하기 위하여

나누고 배려하자.

 

 

~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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