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智 異 山

지리산

풍님 2011. 2. 17. 11:30

 

 

 

 

 

 

1.날짜:2011.2.15

2.날씨: 맑음

3.걸음구간:거림-세석-촛대봉-연하봉-장터목-제석봉-천왕봉-중산리

4.걸음거리:17km (9시간 30분)

5.뉘랑갔나:깐풍이,망치,수처리,그리고 풍경소리

 

◈산행후기◈

간다~간다~ 했으면서도 2010년에 걸음하지 못했던 거림-천왕봉을 걸음하게되니 뿌듯함이 하늘을 찔렀다.

지금까지 딱 한번 걸어보았던 거림-중산리길...

 내 맘은 너무나 설레었지만 역시 육지 최고봉의 산행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헉~!   헉~!

얼마전 피터팬님과 거림-천왕봉 걸음을 함께 할려다 만복대를 갔었는데 오늘 드뎌 직원들 세명과 함께 천왕이를 접수하게 된다.

경방기간 통제 하루 전 날에~

까끔 평일에도 산행할 수 있게 되어서~

직원분들께선 장터목까지만 가보았고 천왕이를 오르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면서 꼭 탈환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있었다.

그 이유 때문인지 날씨는 무척 좋았으며 더 좋았던것은 장장 18km를 걸음하는 직원들의 발걸음이 가벼웠고 잘 걸어주었다는것...

 

또 한가지 막대한 년간 예산을 투자해서 지금은 어느 나라나 다 가지고 있는 막강한 장비 D-SLR~ ㅎㅎㅎ(D7000/시그마 17~50mm 2.8 HSM)

요즘 한참 독이오르신 샷마스타님 같은 그런 맘~

풍경소리라는 나라도 대응사격을 위해서 예산을 확보하고 장비를 구축하기에 이르렀는데 드뎌 전시 현장에서 응사를 하게 된다.

하지만 장비에 대한 전문지식이나 제원도 모르고 무조건 가지고 나가긴 했는데 뭘 알아야 정확한 조준에 탄군을 모을것인데 도무지...

결국 후진국이었다는 티를 내고 다음의 전시에서 잘 해 볼 것을 다짐하고는 고지 탈환에 대한 뿌듯한 행복만을 가슴속에 깊이 넣고 고지를 내림하였다.

 

 

 

거림에서 세석까지 6km인데

휴~!

이제 시작 1.3km를 올라왔는데 가심이 찢어지는 느낌을 받고는 초전박살 10분간 휴식~!

등로에 눈이 하나도 없는것을 보고 직원들이 지리산에 눈이 없으면 괜히 온것 아니여~! 라고 아우성을 했는데 내 속으로는 허~! 허~! 올라가 봅시다...ㅎㅎㅎ

 

 

 

 

그래도 응달진 곳엔 있잖여...ㅎㅎㅎ

 

 

 

 

열심히 오른다.

이 순간에는 무지 힘들다고 했었지만 내림길에 중산리를 경험한 직원들께선 중산리에서 오르지 않기를 잘~ 했다고 했었다.

 

 

 

 

 

 

 

 

울 블벗님들을 따라 해보지만 잘 않되고...

 

 

 

 

삼천포를 찾아보세요~! 라고 쓰여있는 조망판이 있는곳

청학동이 있는 삼신봉-세석 능선인데 히미한 산은 광양 백운산이다.

 

 

 

 

1300고지에 다다르자 눈이 있다면서 기분 좋다며 발걸음은 갈수록 힘차게...

 

 

 

 

세석교 도착

세석까지는 1.3km

 

 

 

 

 

 

 

 

삼신봉-대성골 가림길

이곳 삼신봉 방향으론 발자국이 하나도 없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걍~ 눌렀는데 이정도는 나오는것이 똑딱이보단 좋은가보다..ㅎㅎㅎ

 

 

 

 

이누~움~도~

상고대는 세석평전에만 피어있었으며 천왕봉까지 단 한번도 구경할 수 없었다.

 

 

 

 

이놈도~

 

 

 

 

이런걸 담을땐 어케해야 하는지 모르는 상태에서 걍~! 눌러본다.

요즘 새로운 장비에 푹~! 빠지신 샷마스타님은 이럴때 무슨생각으로 담으셨을까...?

 

 

 

 

이것도 마찬가지...

어케해야하는지~?

이런 고민을 무진장 많이했었다.

펭귄님의 말씀처럼 Manual을 세번이상 아니~ 나는 한 백번쯤~ 읽어야겠다.

그리고 수 천번을 찍어봐야겠지~?

 

 

 

 

 

 

 

 

 

 

 

 

산에 다니면서 이런 현상은 처음...

이삐네...

 

 

  

 

 

 

 

 

 

 

 

 

 

 

 

 

장터목에서 주무시고 백무동으로 가신다는 저 아줌~씨

안전한 산행되시고 행복하세여~!

 

 

 

 

저 반야가 보고 싶어서 올랐는데...

노고까지...  만복이도..

햐~! 좋다.

 

반야공주는 언제나 그 자리에서 산에 오르는 모든 님들을 안전하게... 행복하게...  말 하는듯 하며 맞아주고 있었다.

 

 

 

 

천왕이도 이렇게...

촛대봉에 다다르자 천왕이가 저리 선명하게 보이니 직원들은 한 입으로 수 백마디를 연발 함시롱~ 감탄사가 완~존~히~ 자동이었으며

맑은 하늘이 우릴 너무나 행복하게 해주었던 순간이었다.

 

 

 

 

이제 열심히 또 걷는다.

 

 

 

 

이렇게 많이...

 

 

 

 

아까 촛대봉에서 내가 좋아하는 반야봉을 보는 순간 입이 떡~! 벌어졌었는데~ 이렇게 또,담아본다. 

존께롱~  사랑하니께롱~

 

 

 

 

천왕이는 모습을 감출려하는데 직원들과 나는 이런 걱정이 앞선다.

오후부터는 구름이 많아진다 했는데 구름이가 우릴 덮어버리면 어쩌지~?  하면서...

 

 

 

 

그래도 더 멋지다.

 

 

 

 

 

 

 

 

멋있어서 함 담아보는데 잘~ 나올까~? 생각했었던 순간이었다.

 

 

 

 

혹시 잘 나오지 않을지 몰라 다시한번 담은 누~움~

 

 

 

 

이렇게 멋있었을 땐 처음~

 

 

 

 

이누~움~도~

 

 

 

 

 

 

 

 

보이는 엉덩이가 부끄럽다고 구름으로 사~알~짝 덮으며...

멀어지는 반야공주...

여름 야생화가 꽃밭을 이룰때 꼭 가리다~ 공주님 지둘려~

 

 

 

 

 

 

 

 

 

 

 

 

펭귄님과 이선수님처럼 함 따라 해보는데 영~! 아니올시다~

얼마나 연습을 해야 하나여~? 

어케하는지 언닝 알리도~!  ㅎㅎㅎ

 

 

 

 

아직도 안보여주네...

 

 

 

 

여기가 어딘줄 아시지여...?

 

 

 

 

 

 

 

 

이곳...  1733m

저 이정목이 내 키보다 훨~큰디 많이도 쌓였네...

 

 

 

 

일단은 날씨 이누움~이 느무~느무~ 존께롱 마구마구 눌러댔었다.

 

 

 

 

다 아시지여...?

 

 

 

 

이선수님~! 이럴때는 어케 하는지여~?

아래것과 비교 했을 때 어케하는게 맞는 것인지...?

 

 

 

 

펭귄님~! 이럴때 어케 하는지여~?

사실 어떻게 담았는지 생각이 나질 않고 걍~! 담아보았는데 이렇게 차이가 있네요. ^.^

 

 

 

 

자~앙~터목이네 그려...

허허허~

 

 

 

 

한라산행하신 이선수님을 생각하면서 날으는 까마귀를 담아보는데 이것도 영~!  ㅎㅎㅎ

 

 

 

 

바람도 불지 않았던 2011.2.15 오후에...

팔팔~끓는 물에 라면과 스프를 넣고 푹~ 삶아서 다섯벼이나 가져온 이슬과 함께 뱃속으로 다 넣어 버리고는 멍~ 한 정신으로 한참을 놀다가 갈까~? 말까~? 를

고민하면 왁자지껄 웃었던 순간이었는데...

넘 행복했었는데...

 

 

 

 

ㅎㅎㅎ

 

 

 

 

먹었으니 걸어야지...?

 

 

 

 

 

 

 

 

이렇게 걷는다.

걷지 말라해도...

힘들어 죽것~는디 막~! 걸어간다.

무엇 때문에...

또, 행복한 순간을 만끽하기 위해서...

 

 

 

 

 

 

 

 

 

 

 

 

 

 

 

 

 

 

 

 

사진 많이 찍었다.

왜~?

너무나 존께롱~엄청~엄청이나 많이 찍었다.

 

 

 

 

 

 

 

 

중산리을 내려다 본다.

워~메이 원~제 간디야~!

ㅎㅎㅎ

 

 

 

 

캬~!

반아공주님이 엉덩이를 보여주시네...엉덩이가 이쁘긴 이쁘구마~이~

으음~좋아~!

 

이렇게 아름다운 우리강산인데..

이렇게 멋진 곳인데... 케니블카를... 미쳤어~!

 

 

 

 

 

 

 

 

 

 

 

 

중봉쪽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수증기가 많이진다.

 

 

 

 

여기만 올라서면 보이는데...

저 철계단을 오르면서 무지 힘들다 했었던 직원들~

 

이 사진도 좀 거시기 한데 어케 담았는지 모르고 암튼지간에 멍청히 막~ 누르기만 했었던 사진들...

자동으로 찍었었을까...?

ㅎㅎㅎ

 

 

 

 

다시 뒤로 돌아보며...

 

 

 

 

보이니까 웃네~   ^.^

 

 

 

 

힘찬 발걸음...

 

 

 

파~아~랗다.

넘 좋다.

 

 

 

 

14시부턴 장터목으로 못가신다고 통제 간판을 들고 올라오신 공원지킴이...

 

 

 

 

 

 

 

 

좋다고...

 

 

 

 

 

 

 

 

 

 

 

 

나를 포함해서 열 한명이었는데~

 

 

 

 

 

 

 

 

 

 

  

 

이렇게 좋을수는 없었다고...

 

 

 

  

 

 

 

 

 

 

 

 

너덜을 내림하는데 갑자기 약30명의 전사들이 올라가시더라~

 

 

 

 

 

 

 

 

물이 없더이다.

 

 

 

 

 

 

 

 

오늘 산행중에서 마지막으로 담아보는 반야공주님~

저기 촛대가 저리 멀리 있었는데 많이도 걸어왔다며 자신 스스로를 대견하다 했었던 직원들...

 

 

 

 

 

 

 

 

 

 

 

 

법계사 뒤통의 헬기장에서 담은 천왕이...

 

 

 

 

 

 

 

 

 

 

 

 

 

 

 

 

이것도 어케 담아냈는디 몰라~!

근디 어둡게 나온것도 볼만은 하네그려...

 

 

 

 

 

 

 

 

 

 

 

 

 

 

 

 

우리 블벗님들께서 가장 많이 담아내시는 모습...

따라 해볼려고 5분을 투자했었다.

엄청 힘들었었다.

ㅎㅎㅎ

 

 

 

 

 

 

 

 

 

 

 

 

 

 

 

 

로타리가 1335m이니 1350m 쯤 될까~?

 

 

 

 

 

 

 

 

되다고~ 하면서도 한방 박아주란다.

 

 

 

 

이~

 

 

 

 

렇~

 

 

 

 

게~

 

 

 

 

한장씩~

 

 

 

 

 

 

 

 

이분을 망치라는 분인데 여수 봉화산만 산행하시는데 

봉화산 종주만 30번을 했단다.

믿어야 되는지~? ㅎㅎㅎ

 

 

 

 

참 이상하게 나왔네...

 

 

 

 

칼~을 끝으로 중산리안내소로 내림을...

 

 

 

 

장장 9시간 30분 동안이나 걸음했는데 무릎이나 다리의 피로도는 평상시 5시간 걸음 한 것처럼 괘안았으며

더욱 좋았던 것은 직원분들과 함께한 산행으로 걸음한 내내 안전사고 없이 행복만을 느낄 수 있어서 뿌듯하였고

또,직원분들이 자기들도 함께 데리고 가지~! 라고  전화가 여러통~

담엔 우리도 끼워줘~잉 하더라~

이렇듯

자연은 존~것잉께롱 아끼고 보존 해야 되는 것이여~ 잉~?

그리고 또, 한가지는 목에 걸고 걸음하기 힘들었지만 첨으로 가지고 산행한 D-SLR을 산것이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땅~!

 

 

 

 

 

세상 가장 밝은 모습으로 가장 행복한 삶을 실천하기 위하여 나누며...   배려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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