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산516m
1.날짜:2010.9.19(일요일)
2.날씨:맑음(구름 조금 있었음)
3.산행구간:불갑사 일주문-불갑사-불갑사제-구수재-연실봉-장군봉-투구봉-덫고개-불갑사 (원점회귀) 그리고 영광 법성면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관광
4.걸음시간:대략 4시간
5.걸음거리:대략 10km(규리랑 규리엄마랑 산우회 사람들과 살방살방 걸음함)
◈산행후기◈
추석을 몇 일 앞둔 시점에서 션한 바랍이 살랑살랑 불어오기를 기다리는데 막바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지 아침부터 무자게 찌는 상태로 움직이기만 해도 둥줄기에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가운데 산악회 버스에 몸을 싣고 우리 가족은 영광으로 향한다.
작년에 규리를 데리고 불갑산 연실봉을 올랐었는데 올해도 똑같은 시기에 출정한다.
불갑산까지 2시간 40분을 달려서 도착하니 전국에서 오신 축제 손님들로 불갑사 입구의 임시주차장은 이미 만원 상태이고 다행스럽게도 일주문 앞 주차장까지는 대형 관광버스만 통과를 시킨다.
통과하지 못했다면 농로를 1km는 걸어 들어갔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산해하지 전부터 진땀을 흐릴뻔했다.ㅎㅎㅎ
우리 가족은 작년과 다름없이 불갑사를 경유하고 구수재를 향하면서 사진도 담아보며 잼나고 신나게 오름한다.
산이 그리 크지는 않지만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산님들로 인하여 불갑산 등로엔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불갑산 정상(연실봉) 바로 밑에서 겨우 점심을 해결할 수 있어서 너무나 다행이었으며 연실봉에서 그많은 산님들과의 전쟁을 치르면서 결국 우리 순서를 기다리어 가족사진도 담게 되어 기쁨이었다.
약간의 구름과 연무현상으로 광주 무등산과 담양 추월산은 구경할 수 없었으나 너무나도 행복한 순강이었으며 하산길에 규리는 해불암-동백골로-불감사로 내림하였고 난 덫고개까지 경유하여 불갑사로 내림하였다.
불갑사 주변 상사화 군락이 작년보다 덜 핀 상내였지만 60% 이상은 피어올라 사람들에게서 감탄사를 수도없이 들었으며 전설이지만 상사화 유래에 대해서 알게되니 규리에게도 또 하나의 경험을 실어준 계기가 되었다.
※작년과 다르게 군락이 덜 이룬 상태: 일주문→불갑사까지 주변 화단에 상사화 군락이 넘 환상적인데 청년회에서 벌초시기를 좀 늦게하여 상사화 꽃대를 베버렸기 때문...
자연산 꽃무릇이 가장 많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불갑사제 주변에서 봉열님의 부부가 넘 행복한 웃음...
강산에님의 둘도 없는 깨복장이 친구들...(오른쪽 뒤에 계신분)
강산에님께선 추석 연휴때 지리산 종주를 하신다 했는데 진짜 가셨는지...?
ㅎㅎㅎ
나하고 10월10일에 지리(중산리-성삼재)종주 들어 가시기로 했는데 약속을 지키실 수 있을지...?
젠틀맨,강산에,효경이,규리,규리음망...
산우회 애주가님의 작은딸 효경이...
목포 문태산악회 회장님...
동백골 오름길...
넘 편안한 길이당...
우리 규리를 보시기 위해서 목포에서 영광까지 대중교통으로 오시어 우리 가족과 함께 불갑산행을 강행하신다.
넘 감사한 마음이당...
빠뽀까님,후크선장님,현재군
현재군은 자폐를 가지고 있는데
혼자 무엇이든 할 수있는 매우 양호한 상태이기에 재활을 위해서 엄마는 던~버시공 아버지가 직접 보모를 하신다.
대~~단...
단지 넘 많이 먹어서 탈...
구수재
몸이 너무나도 좋으신 55세의 형님...
사모님과 함께한 불갑산행이 넘 즐겁다고 하시면서 담 산행때 또 보자고 여러번 말씀하셨는데 그리 될수 있을련지...
젠틀맨,그라고 나...히히히~
나보다 9년이나 많으신 분...
얼굴을 봐서는 나하고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당...
이 산악회를 따라 올 때면 언제나 규리를 웃겨주시는 차차차님...
마징가님...
키는 작으시지만 영어를 너무나 잘하시고 산을 거의 날아다니는 수준...
오늘 하일라이트...
이 점심시간은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 이윤 전국 산님들로 인해 자리 구하기가 넘 힘들었기 때문입니다.
휴~! 방 빼야지 함께 밤을 먹고 살지여....!!!
ㅎㅎㅎ
오늘 이 아름다운 산님들 중에서 가장 아름답게 웃는 모습입니다.
연실봉에 도착한 우리가족...
울 가족도 아름다운 웃음을 웃습니다.
하하하~!
호호호~!
하면서 말입니다.
그 어떤 가족도 부럽지 않습니다욥...
이 사람들이 아름답습니다.
이 사람들은 더욱 아름답습니다.
그러기에
웃음
행복입니다.
목포에서 규리 본다고 달려오신 문태산악회 회장님...
넘 감사를.....
차차차님과 한장 박아봅니다.
유달리 사진을 좋아하시는 차차차님...
이 노루목에서 많은 산님들과 규리엄마/규리는 하산하고...
나는
몇몇 산님들과 조용히 덫고개 쪽으로 향한다.
왜 좀 와봐서 안다고...ㅎㅎㅎ
장군봉에서 내림하다 보면 모르고 지나칠 뻔 했던 자살바위
두명의 청년이 고이 잠들어 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이 碑는 등로 살짝 왼쪽에 자리하고 있는데 쉽게 지나칠 수 있습니다.
여기로 내림하니...
호랑이가 나오네그려...
마냥 좋습니다.
좋지 않을 수 없습니다.
불갑사로 내림하며...
여기가 온통 붉어야 하는데...
오늘의 2% 부족한 아쉬움을 내년에 다시 와서 확인할 꼬~~양....
여기도 온통 붉어야 하는데...
규리야~! 2011년에 다시 오자꾸나...
이 꽃무릇(상사화)이 수십억개의 꽃대가 일어났어야 하는데...
저 다리 둘레가 온통 군락을 이루고 있어야 정상인데...
우짜서리...
일주문에서 불갑사 오름길에 지천으로 핀 꽃무릇(상사화...)
불갑사 일주문 바로 위에 작은 연방죽...
이렇게 불갑산 행은 종료되고 시간이 남아 여수 촌 사람들을 모시고 영광 법성 백제불교 최초도래지로 향한다.
후트선장님과 현재군
언제나 단짝...
띠이용...
귤엄마가 볼까...?
ㅎㅎㅎ
현재가 브이를 하라한다 .
하면 좋다고...
그리 해 보니 좋긴 좋다.
웃음이 교차하며 행복을 가져다 주니께...
어느덧 백제불교 최초도래지도 뒤로하고...
아름다운 사람들 아름다운 웃음에 취해본다.
이 사람들 처런 언제나 웃음 웃고 살련다.
전남 영광 불갑산과 백제불교 최초도래지를 만나본 오늘의 산행과 관광은 지금까지 다녀본 산행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를 느겼으며
관광이 함게 어우러진 날 이어서 인지 맘으로도 매우 흡족하고 포근한 하루였다.
항상 이 맘 이어가길...
언제나 느끼지만
오를 때마다
헉~!
"거친호흡"
힘든건 마찬가지~
하지만
두고 온 그것이 있기에 또 오르련다.
늘~ 그렇지만
아무것도 남기지 않을려 애쓴다.
한톨의 침이라도...
하지만
발자국은 남을 수 밖에...
세상 가장 밝은 모습으로 행복한 삶을 실천하기 위하여
나누고 배려하자.
~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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