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나들이

첨찰산(전남 진도)

풍님 2010. 10. 13. 16:00

 

 

 

첨찰산485.2m(전남 진도)

 

1.날짜:2010.10.10(일요일)

2.날씨:맑음과 흐림의 교차 (연무현상으로 시계가 좋지 않았음)

3.산행구간:주차장 - 쌍계사 - 삼선암약수터 - 첨찰산 - 서천암터 - 아리랑비 - 주차장

4.걸음시간:3시간

5.걸음거리:대략 6km

 

◈산행후기◈

처음으로 가본 진도...  그리고 첨찰산

우리 가족은 진도를 가기 위해서 10일 전부터 약속을 하였으며 진도 명랑해전을 경험하고 진도에서 가장 높다는 첨찰산을 올라보기 위해서 열심히 몰고 또 몰아서 진도에 당도 했었으며 하룻 밤을 멋지게 보내고 아침에 첨찰산을 오르기 시작하고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상록수림에 감탄을 연발했으며 약 2시간여 동안 산행하면서 또 하나의  행복을 챙겨 가족의 행복 가방에 꼬~옥 넣게 되었으며 시간 관계상 아쉬움으로 돌아 섰지만 언젠가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 첨찰산을 다시 올라 보고 오늘 다 둘러보지 못한 쌍계사와 운림산방을 꼭 확인 할 것을 약속한다.

 

 높이 485.2m이다.

진도에서 제일 높은 바위산

백제시대에 축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산성(山城)이 있으며 조선시대에 설치한 봉수대의 유적이 있다.

산밑에 운림산방(전남기념물 51)과 쌍계사(전남유형문화재 121)가 있으며,

쌍계사와 운림산방 일대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상록수림(천연기념물 107)에 둘러싸여 있다.
운림산방에서 산행을 시작해 460m봉을 지나 30분 정도 가면 정상이다.

정상에서는 진도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진도군 관광정보~

 

 이곳으로 들어가네...

 

운림산방 주차장

여기서 들머리가 시작되는데 아주 한적한 시골에 위치한 첨찰산은 주차장이 한가하였으며

한가한 탓에 우리 농부님들이 정성것 수확한 벼를 주차장에 말리는 진 풍경을 목격 할 수 있었다. 

 

 곧 수확을 앞둔 조

너무 맛있게 익었구나...

 

쌍계사

시간이 어중간하여 쌍계사를 답사하지 아니한다.

 

 상록수림(천연기념물 107)이 여기서 부터 시작되는데... 규리는 흰 봉숭화를 딸가말까를 고민하다가 구경만 하고...

 

 

참 많이도 다녀가셨군여...

 

내가 소사나무를 무척 좋아하는데 이 소사나무는 도대체 나이가 얼마나 먹었을까...? 

 

이런 길을 1시간 30분 정도 걸어야 끝이 보이고 첨찰산 정상으로 향하는 오름 길이라 하는데 함 올라가 보자.

 

거짓말 하나도 않하고 대낮인데도 빛이 들어오지 않아 어두웠다...

 

 

 이처럼 어둡다.

그 어둠속으로 한 줄기 빛이 들어오기에 담아본다.

 

 

 어두워서 노출이 심하여 사진이 이렇게 흐리다...

 

 살방살방 정말 정말 걷기 편한 등로...

 

 한마다로 기가 막히게 맛있었던 물...

 

 

 

 여기까지 오르는데 반팔을 입은 나의 팔엔 닭살이 돋았으며 손이 시려움을 느끼기도 했었다.

 

 

 

시원함인지 규리는 힘이든다라기 보다 그 힘듬을 즐기는 표정이었다.

걍~! 기분이 좋았당...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쉼터...

어떤 개인이 만들어 놓았다고 하는데 밴취는 넘 편안하고 분위기는 넘 고상하게 만들어 놓았다.

 

 여기서 사과 각각 한개씩 처리하고...

 

 

 이쁘고 깨끗하다.

 

상록수림이 끝나니 능선으로 올라섰으며 기상대도 보이고 정상도 보이는데  멀다는 생각이 전혀 없다. 

조금 더 걷고 나서 정상을 바라봐야 하는데...

싱겁기도 하고...

상록수림의 너무도 션함 때문에 땀이 흐르지 않아서 인지 넘 쉽게 올라온 듯 하네...

 

 

흐뭇함...

 

 

 

 

 

 좋지~?  걍~! 좋지...

 

 저 기상대는 담으로 연기하자...

ㅎㅎㅎ

 

 

 

 

 

여기서 오른쪽으로 하산길... 

아리랑비로 하산하면 운림산방이 나온다고...?

 

 

 

 

 

 능선만 능선만 30분 동안 거닐고 나머지는 모두가 다 상록수림이었다.

하산길의 이 등로도 너무도 울창하여 션한 상록수림

 

 

 

 

 

 

 

 

 여름에 비가 많이 올때는 이 나무다리를 넘는다고 한다.

 

 

 

마삭줄이 너무나도 길고 길어서 한번 만져보기도 하는 규리...

타잔 처럼 아~아~아아아아~ 타보지...

 

 

 

 

 그 유명한 아리랑 아리랑이 여기있었네...허허허~!

안다는건 좋은 것이여...

 

 

 

 너무나도 편하게 산행 해 보기는 올해 처음...

일상에서 동네 산에 잠깐 올라갈때 말고는 시간상으로나 힘듬의 정도로 보았을 땐 너무나도 쉽게 오름하고 내림한 첨찰산이었지만

우리 가족이 멀리 진도까지 와서 거닐어 본 시간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오늘의 산행이 있기까지 함께 거닐어주신 규리 큰아빠,큰엄마께 진심으로 감사한다.

 

 

[운림산방]
 전라남도 기념물 제 51호
 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64


 운림산방은 조선시대 말기 남화의 대가이던 소치 허련(1808~1893) 선생이 만년에 기거하던 호실의 당호이다.

선생의 본관은 양천, 자는 마힐,호는 소치이며 초명이 허유이다.
 선생은 20대에 해남 대둔사 초의선사와 추사 김정희의 문하에서 서화를 배워 남화의 대가가 되었으며, 조선말기 화단에 남종화풍을 토착화 시켰다.
 특히 그의 화풍은 후손에게 계승되어 호남화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시,서,화에 뛰어난 삼절이라고 칭송되었는데, 주로 산수화를 많이 그렸다.

 마르고 갈리진 듯한 필력을 구사한 점이 특징이다.

헌종의 총애를 받아 임금의 벼루와 먹을 찍어  그림을 그렸으며, 황실 소장의 고서화를 평하기도 하였다. 

 대표작으로 57세(1866)에 그린 선면산수도, 김정희 초상 등이 있고 <몽연록>등의 저서가 있다.

~모셔온 글~


 

 산행 후 진도의 별미 간재미회무침을 너무도 맛나게 먹었는데

너무도 갈끔하였으며 맛은 진짜로 기~똥~차 부렀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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