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나들이

북경

풍님 2010. 10. 24. 15:30

 

 

 

北京

 

 

1.날짜:2010년 10월18일~21일(3박4일)

2.날씨:흐림(용경협에서 하늘 조금 보았을 뿐 여행 내내 매우 흐렸음)

3.출발:김해공항 10월18일 14시 출발 - 북경공항 16시 도착

4.여행 경로: 만리장성-용경협-금면왕조-천단공원-자금성-천안문-천안문 광장-왕부정 거리-이화원(중간 중간에 상점 들르고 현지 음식 맛 봄)

5.누구랑:직원4명과 함께...

6.귀국:북경공항 10월 21일 17시 출발 - 김해공항 20시 도착

 

◈북경 여행기◈

2007년 이후 우리나라를 빠져나간 적이 없었는데 오늘에서야 2년 3개월 만에 다시 북경을 찾게 된 날이다.

북경 날씨는 항상 구름있고 스모그 현상으로 곤혹을 치르는 지역인데 예보상으로 역시 비온 후 흐림을 알리고 있었으며 날씨가 좋기 만을 기대했었는데 그 기대는 맘으로만 바램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직원 4명과 함께 가기로 한 여행에 나선 월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 김해공항을 향해서 자차로 열심히 달린다.

하지만 친 조카(큰누나 작은 딸)를 하늘 나라로 떠나 보낸 맘이 너무 무거웠기 때문에 기분은 슬프고 엉망이었으며 여행 중에도 간간히 생각에 잠기곤 했었다.

우리들은 약간의 설래는 맘을 서로 표현하며 김해 영공을 가르며 2시간 만에 북경에 도착한 후 다시 한시간 동안 입국 절차를 밟으며 이내 여행이 시작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물밀듯 몰려들어 그 관광수입으로 중국을 먹여 살리는 것 같다고... ㅎㅎ 농담삼아 표현해 본 내생각...

(분명한 것은 우리나라는 중국에게 게임이 안된다는 것... 그저 흘러가는 현실일까...?)

또,한가지  왜~? 우리나라는 그리 할 수 없음인가...? 제주도를 두번은 가지 않는다는 외국인들... 반성해야 할까...?

나는 짧은 여행 내내 관광객이 몰려들 수 밖에 없는 중국의 현명함에 다시금 놀라고 또 놀란다.

만리장성에 놀라고... 천안문에 놀라고... 자금성에 놀라고...15억의 인구가 자기 나라 사랑에 뿜어내는 생각에 놀라고... 그 역사에 놀란다.

 

함께한 일행 중에는 연세 60세/70세가 넘으신 두 부부님께서도 계셨으며 홀로오신 아주머니들...

젊디 젊어 이쁘장한 아주머니 세분 그리고 대견스러웠던 그 분의 6학년 딸...  (2006년 규리를 상해 데리고 갔었는데 그 생각이 많이 났었다.)

그리고 우리 일행...

 

인생이란 것과 행복이란 것 그리고 그것을 앞도하는 돈이란 것이 무엇인지는 아직 잘 모르지만 여행 중에 가는 곳마다 마주치는 우리나라 할머니,할아버지,고등학생,일반인 관광객들을 통하여 많은 생각에 잠기기도 했었다.

행복은 언제나 자신을 따라 다니는 것이라고...

동남아 한번 가 보았고 중국만 세번째 들어가본 나는 다른 여행과는 다르게 3박4일 간의 또다른 즐거움이 존재 했으며 이 여행을 통하여 규리를 데려오지 않았음에 후회를 하기도 했었다.

내년 근속휴가 나오면 실천 해야징...ㅎㅎㅎ

 

어렸을 적에 만화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흘러가는 시간을 잡고 싶은 맘이 넘 꿀떡같아 아쉬움에 휩싸이는데 나도 벌써 어른이지만 이번 여행에서 그런 느낌 또한 간절 하였으며 결국 그  아쉬음을 뒤로 한채 김해공항에 도착하게 되었고 여수에 23시 30분에 도착하였다.

사실 22일(금) 출근하기 넘 싫었다...ㅋㅋㅋ

이제 남은건 일 열심히 하는것...

내가 할 일이있어 행복하고 내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니깐...ㅎㅎㅎ

 

"풍경소리 화~이~링~"  조카를 떠나 보낸 슬픔은 이루 말 할 수 없었지만 울 가족이 있었기에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기분 좋은 여행이었다.

 

 

김해공항

 

 

 

 

 

천지 서커스

天地 서커스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서커스 단원들의 신기의 묘기

 

 

 

 

 

 

 

 

 THE PLACE(世貿天階)


저녁 7시무렵 부터 시작 된다 하는데...

우리가 막 도착 하자 마자 마치 하늘에서 펼쳐지는 것 같은 환상의 쇼!

아시아 최대의 대형 LCD천막 스카이비젼쇼와 다양한 고급명품 상점들이 즐비하게 있었다.

중국은 웅장하였으며 거대했다.

 

 

 世貿天階 이렇게 쓰여있넹...

 

 

 

요기서 숙박하고 둘째날...

   

 

 

 

 

 

만리장성

 진시황제가 북방의 흉노족의 침입에 대비하여 만든 건축물로 중국인의 오랜역사와 문화적 우수성을 과시한 세계문화유산이라 하는데

우리나라는 "한라산"이 있지용... 아름다운 한라산을 잘 보호해야지...

 

1시간  정도 걸어 올라갔으며 다리는 무지 아팠땅...ㅎㅎㅎ

2007년엔 케이블카로 올랐었는뎅...ㅋㅋㅋ

 

 

 

 

 

 

    

   

  클릭하면 엄청 커져붑니당....

 

  클릭하면 엄청 커져붑니당....

 

 

 

 

 

 

 

 

용경협

 

 "베이징에서 가장 유명한 수상 테마 파크"

지질은 석회암으로 되었있었으며 부스러지는 흔적이 많았다.

장가계 원가계에 비할 수는 없지만 북경시에서 가까운 곳에 위치한 협곡 치곤 너무너무 아름다웠으며

 협곡을 댐으로 막아 생긴 인공호수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라 한다.

20여 명을 태울 수 있는 보트를 타고 중국 산수화 풍경속을 들어가는데 너무 추워서 손이 시려웠으며

절벽에서 호수를 향해 뛰어내리는 번지점프 플렛폼도 설치되어 있었다.

겨울에는 1m두께의 얼음이 얼기 때문에 보트 투어는 불가능하며 현지인 들을 대상으로 얼음조각 축제인 빙등 축제를 한다고 한다.

아뭇튼 넘 아름다웠다.

 

 

 저 깡통엔 두명이서 탈 수 있는데 타고 싶진 않았다.

왜~?

와이어가 중국산 이어서 혹~! 떨어질까봥...ㅎㅎㅎ

 

 

  

 

장쩌민의 친필채를 그대로 옮겨 적은 것이라 한다.

  

 

 

 

 

  

  클릭하면 엄청 커져붑니당....

 

 자전거  할아버지가 감기 걸리셔서 오늘은 자전거 횡단을 하지 않으시공...

병원에 가셨나...?ㅎㅎ

 

 

  클릭하면 엄청 커져붑니당....

 달리 표현할 길이 없으며 그저 아름답다고 만 할 수 있다.

 

 

빛과 아름다움...

 

 

 

 

 

보이차

 잠시 들렀었던 보이차 가게

 

 

 

 

 

금면왕조

 북경 내 가장 큰 테마파크인 환락곡(HAPPYVALLEY 헤피베리 테마파크)

 

금면왕조 공연을 한 장소이다.

이 공연을 통하여 중국의 위용을 다시금 크게 느꼈다.

 

 금면왕조(Golden Mask Dynasty)

화교성에서 직접 창작하고 거금을 투자하여 만든 중국 정통 공연작품 이라고 한다.

 

중국 내 최정상급 감독, 편극, 무대미술, 조명, 음악제작자, 의상제작사 및 200명 국내외 우수한 배우들이 공동으로 노력하여 만들어진 예술작품~!

 한마디로 기가 맥혀 분졌는데 박수를 치지 않은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었다.

대한민국 국민 화~이~링...

 

 

 

 

 많은 사진을 담을 수 없었지만 몰래 몇장 건진 것이당...ㅎㅎㅎ

사진 찍다가 걸리면 레이져로 카메라를 비추며 창피를 줘버린다...ㅎㅎㅎ

 

 샤브샤브를 먹었던 식당인데 미칠 정도로 맛이 넘 없었땅...

ㅎㅎㅎ

  

이렇게 이틀째가 저물고... 우리들은 숙소로 다시 들어오고...

 

 

 

 

 

 3일째  천단공원

 천단공원 입구

 중국인들은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서 언제나 재기차기 또는 기를 모으는 전통 무술 우슈를 한다.

(우슈: 현대적  쿵푸:전통적  이 두가지 다 소림사에서 전래되었다고 한다.)

 

나도 10분 동안 재기차기를 함께 했었는데 우리보다는 한수 낮았당....

크크크...

 

합기도 태권도를 쬐~깜 했었던 나도 함 따라 해 볼라는뎅...ㅎㅎㅎ  하지만 실전은 강헌딩...

영~! 거시기 허넹...

 

 이런 사람들은 석회암의 대리석이 깔린 공원 어디에서건 쉽게 볼 수 있었다.

 

 

 울산  예령이 엄마랑 이뻐번지는 이모덜...  "예령이,도금이모,경미모모,예령엄마"  (첨 보는 사람들이었지만 많이 본 사람들 마냥...)

행복이란 것은 늘 곁에 따라 다니는 것... 바로 이런 모습일 것이다...

"무조건 행복하세요."

 

 천단공원 天壇公園: "하늘을 상징하는 사당 건축물로 명·청나라 황제들이 매년 하늘에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내던 곳이라 한다."

 약 1시간정도 소요되었다.


 

 

 재미있지용...

 

 기와 행운과 복을 받으러 들어가는데...

 

 함께한 여행 무진장하게 많이 즐거웠습니다.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겠지여...  그 모습 그대로 건강하시길 바래융...

 

 

 

 

 

 

 

 

 

보리 잎 처럼 너무나 깨끗하게 깔려있는 잔디 

모든 것이 잘 정돈되어 있어 문화유산을 획득할 만 하였다.

 

 샤브샤브는 맛없엉... 하지만

맛나게 먹어보시라고 옆에서 날 챙겨주시던 예령이 이모가 있었기에 그나마 배를 채울 수 있었다.

감사했음돵...ㅎㅎㅎ

 

 

 

 

북경 뒷골목

영화배우 이연걸씨는 자기 어머님을 위해서 400억 짜리 옛날집을 샀다고 한다.

아름다운 사람들...

그사람들은 맘도 아름다웠땅...

 천안문광장 부근의 북경 옛골목을 인력거를 타고 가며 중국인의 생활상을 확인하고...

 

 

 

 

 내가 못들었는지는 몰라도 한번도 투정 거림이 없었으며 한번도 꾸중함이 없었던 아름다운 모녀...  아니없나...?ㅎㅎㅎ

라스포색이란(이름이 맞나...?) 아주 비싼 가방에 딸을 위해 간식거리를 가득 담아 다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언제나 이런 모습으로 행복하세욥...

 

 

 

 

 

 

자금성(紫禁城)

 자금성(紫禁城)

자주 빛 자/금할 금/재성

  자마지막 황제의 배경인 자금성은 북경시의 중심에 위치한 명나라·청나라대의 황궁으로 1987년에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한다.

중국은 세계문화유산이 너무 많아 버리는데....나 원~참... 놀라고 또 놀란다.

 

 

  "천진남만" 소녀들....ㅎㅎㅎ  이것 또한 행복이 아니겠는가...?

 

 

 

 

 

 

 

 

 

 여기를 빠져나가면 저기 앞에 보이는...  ㅊㅇ ㅁ

 

 

 

 

천안문

천안문 증명하공...

 

천안문 광장

북경 시내 한 가운데 자리하고 있는 천안문 광장은 '천안문 사태'로 더욱 유명해진 곳...

주위의 건축물로는 천안문, 인민영웅 기념비, 인민대회당, 모주석 기념당, 중국 국가 박물관이 있땅...

거대한 쭝쭝꾹...ㅎㅎㅎ

우리나라는 중국에 비하면 하나의 邑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왕부정(王府井) 

왕부정(王府井)

북경시 최대 번화가로 시 동편에 길게 늘어선 상점거리

이곳은 일찍이 황실의 저택이 있던 곳으로, 황실의 우물이 있었는데 그 이름을 따서 왕부정이라 불리게 되었다 한다.

약 1시간정도 소요 되었다.

나는 우리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기 위하여 여러번을 만지작 거려 보기도 한다.


 

 각종 먹거리가 가득하며 중국의 명동이라 불리는 북경시 최대의 번화가  "왕부정"

너무나 맛있었던 전갈...

꼬지 하나에 30위엔 까맣게 큰 놈은 100위엔...(한화 만 팔천원) 넘 비싸당...ㅋㅋㅋ

 

 "왕부정 거리"  먹고보자 길...

냄새는 너무 지독하였지만 10가지를 경험하였다네...ㅎㅎㅎ

 

 

 

 초저녁이어서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았는데

3년 전 북경 방문했을 때에 9시쯤 들렀는데  그땐 사람들이 바글 바글...

사람 냄새 맡지않고 오늘이 더 좋았다...ㅎㅎㅎ

 

  

 왕부정 바로  앞 먹거리 길...

 

 콘도식 호텔

5성급 호텔보다 더 아름다운 호텔이었다.

 

 

 

 

이화원

(서태후의 여름 별장으로 유명함)

쿤밍湖의 이화원   예령이...

 

 손녀와 할머니

저 꼬마에게 나도 몰래 20위엔 짜리 한당을 건넨다...

 

 쿤밍湖 맞은 편 이화원   인증사진

 

 

 

 느무느무 많은 사람덜...

 

 

 이 자리에 서 있을 수 있는 이유는?

 

 쿤밍湖

 

 생각이 아름다운 사람들...

물론 맘도 이삐고 모습도 이삐공...

 

 1998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 된 중국에서 최대 규모를 지니고 있으면서도 완전한 형태를 잘 유지하고 있는 황족 정원

문화 유산도 많더라...

스찬성의 구채구를 가고싶땅...

 

 

 이화원을 빠져 나오고

 

 

 

 

평양옥류관

 평양옥류관

관광온 사람들이 가득찬 북한 음식은 나라 사랑의 맘이 있었기에 만족한 시간이었다.

 

부채춤과 가야금 등으로 노래 5곡을 부르며 공연 했었던 북한 아가씨들...

 

 

 

 우린 은주씨라는 북한 아가씨 한테 특별 대접을 받았다.

예령아~! 넘 재미있었고 아름다운 추억이었지...?

예령이는 좋겠땅~!

 

 나오차오 올림픽 경기장을 들어 가 보지 못하고 공항으로 이동한다.

박태환 선수가 금메달을 땄던 워터규브도 볼 수 있었고...

 

 이렇게 3박 4일 간의 북경 일정이 모두 끝나고...

북경공항서 출국 심사 후 17시 비향기로 부~우~웅...

김해도착 20시 30분 이었다.

 

휴~!

 

여수 도착 23시 30분

짐 정리 하고 잠 들어던 시간은 02시...

헉~!

아침 출근이 넘 힘들고 말았는데...  하지만 나에겐 가족이 있어 또 하나의 행복을 챙겼노라...

 

 

 

 

세상 가장 밝은 모습으로 가장 행복한 삶을 실천하기 위하여 나누며...  배려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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