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륜산 두륜봉630m(전남 해남)
이처럼 언제나 행복한 순간을 갖고 살 수는 없는 걸까요...?
항상 행복을 찾아 나서도 늘~ 더욱더~ 추구하고 싶은게 행복이랍니다.
1.날짜:2010.11.14 (일)
2.날씨:흐리며 안개 자욱하다가 오후에 갬
3.걸음구간:오소재-오심재-천년수-만일재-구름다리-두륜봉-만일재-대둔사-피암교-주차장
4.걸음시간:오소재 들머리 10시 출발 후 대흥사 일주문까지 3시간30분 주차장까지는 4시간30분
◈산행후기◈
두륜산행을 올 가을에 꼭 걸을 것이란 맘을 먹고 있었으며 개인 산행을 할려하다가 마침 산악회를 접하게 되
가족과 함께 하기로 약속한 날
근디 으메이~
블벗님중 산을 엄청 좋아하시며 잘 알고 계시는 산여이님이 계시는데 그 산여인님께서 두륜산행을 하신다는 반가운 소식...
(알고보니 눈쌓인 설악산행을 1박2일 하시고 바로 두륜으로...헉~!)
얼마나 반가운 소식이었는지 말로 표현 허기는 좀 거시기 혀불 정도로 들떠부렀다.
펭귄님,샷님,강선수님께서 두륜산행 함께 하신다는 소식을 접하고
나는...
산행 코스가 다르고 새벽 6시부터 산행 하신다 하시니 못 뵐수도 있다는 말씀 드리게 된다.
그래도 내가 걸음하는 구간을 줄이면 뵐 수도 있으니 열심히 걸어서 반가운 분들을 꼭 뵙고 싶었기에 걷고 또 걸음한다.
오심재에서 10:23분 도착해 전화를 해 보니 방금 오심재를 지나가셨다는 말씀...헉~! 그럼 어쩌나...를 고민하며 대흥사로 하산 할 결정을 한다.
하지만
블님들께서 노승봉-가련봉을 걸음하시면 우리와 비슷할 것으로 판단...
정상은 못 가더 라도 구름다리는 꼭 가야 하기에 천년수로 방향타를 잡고 두륜봉으로 갈 것을 결정했기에 열심히 힘을 다하고 두륜봉을 접수하게 된다.
블님들께선 분명 우리보다 50분 정도를 앞서 가셨으니 열심히 걸음하면 만나뵐 수 있으니 규리에게 힘 낼것을 부탁하며
12시경 대흥사로 내림하였으며 결국 13시30분 경에 아름다운 블님들을 만나게 된다.
얼마나 반가우신 분들인가...?
"나도 드뎌 블님들을 뵈었구나" 스스로에게 감탄을 연발한다.
우린 15분의 아주 짧은 시간 동안 할 수 있는 얘길 나누었으며 인증사진을 담고 다시 아쉬운 작별을 고하게 된다.
몽몽님,산여인님,샷마스타님,강선수님,그라~고 펭귄님~! 감사합니다.
대둔사 내림길... 많이 쌓였네...
07:30 여천 우체국 앞... 울 가족이 빠스를 탄 곳...
10:23
10시 오수재를 들머리로 선정하고 산행 시작부터 이삔 단풍이 어우러진다.
10:29
이 등로는 오심재까지 길게 이루어지는 느무느무 편안한 등로...
10:30
규리가 저렇게 달려서 오를 정도로 좋은 길...
울 딸...
달리다가 다리 아픈지 좀 쉬잔다....ㅎㅎㅎ
10:35
헉~! 봄도 아닌데 이삐넹...
이 녀석을 찍느라 10분을 소비한다.
10:43
오심재서 블님들과 통화하는데 방금 지나가셨다 하고...
어디로...?
노승봉-가련봉으로...
후크선장님,귤맘,귤,희야님,후크부선장님...
들머리서 내내 같이 오름한 가족과 함께 인증하고...
어찐가 볼라고 이렇게도 담아보고...
금지 구역인 고계봉인가...?
10:46
블님들이 이미 통과 하셨기에 한참을 쉼한다.
오심재에서 노승봉-가련봉으로 가지 않고 북암-천년수로 방향타를 결정하고...
10:53
느무 존디...
11:00
오심재에서 북암-천년수로 내림하는 첫 등로가 이렇게 편하게 되어있다.
11:10
규리도 무언가를 하긴 하는데...ㅎㅎㅎ
스님께선 반야심경을 하시는지 모르겠는데 열심히 하시고...
이런 모습도...
3층 석탑
11:15
ㅎㅎㅎ
11:17
11:07
천년수가 얼마 남지 않았네...
11:22
특이한 바위인데 넘 높아서 전체를 담을 수 없어 조금은 아쉬웠음...
걍~! 담아보고...
이렇게도 담아보고...
천년수 방향은 동쪽으로써 계속 역광이었다...
11:25
11:30
천년수
몰랐을땐 신기한 약수물을 이야기하는줄 알았다...ㅎㅎㅎ
11:39
11:49
만일재 도착 가련봉을 뒤로하고...
우리도... 이렇게...
11:53
불님들께서 분명 노승봉을 경유하시고 가련봉에서 내림하고 계실 것으로 판단하기에 언닝 구름다리를 담고 내려오기로 결정...
12:05
구름다리 도착...
저분들 처럼 나도 건너 보았는데 별루였네...ㅎㅎㅎ
대둔산 송신소 조망도 살피고...
저~어 아래는 오도치라 했던가...?
연화봉 인 것 같은데...
조망이 좀 거시기 하지만 조~오타...
쇠노재에서 올라오는 521고지의 능선
혼자 왔다면 저기서 들머리로 했을 것인디~ 오도재 약수터에서 오름하길 참 잘했다 생각한다.
한장 더 박아보고...
조망 나름으로 멋지넹...
12:10
인증하고 바로 하산 시작...
12:47
두륜봉630m 담고 구름다리로 하산 후 아까 지났던 만일재를 경유하면서 열심히 내림하고 있다고... 메세지를 보낸다.
우린 대흥사로 열심히 걸음한다.
"규리야~! 조금만 힘내자." 를 거듭 강조하면서...
힘들지 않은 기색...
열심히 걷는 모습이 넘 조~오타...
13:00
대흥사(대둔사)를 도착하여 산여인님 및 샷마스타님과 통화 후 피암교에 계시다는 얘길듣고 고속으로 달린다.
13:20
13:22
결국 이렇게 서울 블님들의 만남을 성공합니다.
감사히 말입니다.
13:26
만남의 시간은 단 15분~ 나는 서서히 멀어져가는 블님들을 아쉬워하면서 뒷편에 서서 몰래 이렇게 담아 봅니다.
또 뵐수 있기를...
그때까지 건강하시기를...
백련사와 다산초당을 들리신다고 펭귄님이 말씀하셨는데 우리 때문에 많은 시간을 지체시켜 죄송한 맘이 하늘을 찌르고...
"안녕히가세요."
기다려 주시는 배려로 행복 할 수 있었습니다.
못 뵐 수도 있는 상황에서 결국 만날 수 있게 조절 해 주시고 인증사진을 담을때 엄지 손가락을 함께 올리자며 공유하여 주신 산여인님께 감사드리며...
여수에는 볼게 없는데 무엇으로 초대할까여...? 라고 말 했을때 내년에 영취산행을 하시겠다는 여운을 남기신 펭귄님께 감사드리며...
해맑은 웃음과 규리의 맘을 사로 잡으신 샷마스타님께 감사드리며...
이선수님이 오신 줄 알았다가 어~! 강선수님이 오셨네~! 라고 했을때 시~익 웃으시며 편히 답례 해 주신 강선수님께 감사드리며...
어~! 몽몽님께서도 함께 오셨군여...? 라고 했을때 수줍어 하시면서도 정감있는 표정으로 손 건내 주셨던 몽몽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만남은 잊혀질 수가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 언제나 건강 하시길 바라며 무조건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
여그 부텀 단풍 구경이 시작되부네...
대흥사-피암교-망화교-운송교의 구간을 내림 하면서 담은 단풍인데 너무너무 이쁘게 물들어 가슴이 확 뚫리는 듯...
좋네그려...
똑딱이여도 그림이 원채 존께롱 한 몫 하고...
14:07
규리가 배 고프다며 와플하나...ㅋㅋㅋ 어린 티...
자연의 숨결 그대로...
이런 길을 걸었다는 것에 대해 만족하고 만족...
아스팔트 길 말고도 집단시설지구 입구에서 오른편으로 대흥사까지 편안한 산책로가 연결되었다.
알았으면 그 길로 내림혔을 것인딩... 알아야 면장을 한다니까는...
흐~흐~흐~
이뽕...
운송교
줄기 모양이 특이... 규리랑 담아보고...
이 나무...
계곡엔 편백이 즐비하게 서식하고 있는데 여름에 휴양오믄 너무 조오~컷다...
이제 다 내림하였네...
14:36
원래는 대둔사 였구나...
14:45
언제나 규리를 챙겨주시고 이뻐해 주시는 규리 큰아빠 큰엄마를 만난다.
의형제
목포에 사시는데 달마산 산행을 하고 일부러 우릴 만나기 위해서 차 몰고 오셨단다.
감사를...
그리고 우리 가족은 해남 두륜산을 뒤로하고 여수를 행한다.
16:16
버스에서 차창 밖으로 담아 본 저 멀리 두륜산이 보이네...
16:49
그리고 장흥을 지나면서 봄에 철쭉 보러 왔었던 제암산...
19:00
여천 도착
귤맘 曰~ 저녁밥 하기가 거시기 허다 혀서리 간단하게 국밥으로 대체하고 오늘의 행복한 시간을 마무리 한다.
대신에 쇠주는 읍땅...ㅎㅎㅎ
설까지 운전하고 가시는 블님덜~께선 고속도로가 주차장 이라 허는디 아직도 엄청 남았을 것인딩... 힘들것땅... 미안코...
세상 가장 밝은 모습으로 가장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 위하여
나누며... 배려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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