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대교→무술목(전남 여수)
돌산도 종주길 32km 구간 중에서 10km
07:57 돌산대교
1.날짜:2010.11.27
2.날씨:처음엔 맑았으나 오후가 되면서 흐리고 약간의 비
3.걸음구간:돌산대교-돌산공원-백초마을-군부대-상동마을 입구-마상포마을(현대오일뱅크)-진모마을-한려파크-굴전-소미산-무술목(동백골)
4.걸음거리:10km
5.뉘랑:규리,귤맘,규리큰아빠,강산에,그리고 나
◈산행후기◈
여수에 15년을 넘게 살면서 돌산도에 산행해 본 곳이라곤 죽포-향일암 한 곳
돌산도종주 코스를 만들었다 하여 사람들이 다 갔다 왔다고 자랑하는 소리가 여기 저기서 들리기 시작하는데 나라고 아니 갈 수 없어 가족을 꼬시어 함께 나선다.
꼬시는 재미도 쏠~쏠...ㅎㅎㅎ
아침 일찍 준비에 서둘러 7시50분쯤 돌산대교에 도착했으나 시작점이 어디에 있는지 몰라 10분 동안을 여기저기 둘러보고 드뎌 찾아 사진 한방 담아불고 돌산공원-백초마을 경유하면서 참으로 열시히 걸었다.
땀도 뻘~뻘~
상동마을 입구를 지나 마상포 마을(구 명성주유소)에 내림하여 이정목을 발견하지 못하고 약간 알바하다가 도로를 5분정도 걸음하여 발견하였고 열심히 걷고 또 걸어서 굴전에 도착했는데 굴전에서도 이정목의 표시가 정확치 않아 또 한번의 20분정도 알바를 할 수 밖에 없었으며 이 알바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거친 호흡을 몰아 쉬었고
규리를 달래며 걸음하느라 조금은 힘이 들었다.
굴전에선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고 작곡재까지 목표했었던 오늘 산행을 무술목에서 끝내야겠다는 결정을 하고
소미산에 도착하여 가족과함께 만들어 먹는 맛있는 점심은 우리들의 사랑과 행복을 더 크게 만들어 주었다.
운동 하나는 끝내주게 잘 된 산행이었다.
여기서 바로 왼쪽에 오름 계단이 있는데 그 계단을 이용하면 공원으로 올라갈 수 있다.
이곳은 드라마 촬영지... 찻집이다.
처음의 각오는 확실하지만 두고 봐야할... ㅎㅎㅎ
08:19 아침 기온 영상 5 ℃ 좀 춥땅~
여기서 부터 본격적인 걸음이 시작된다.
여기로 내려오면 백초마을로 향하고...
08;25 돌산 제2대교 건설중
백초 초등학교
백초초교 뒷편 대숲
이 대숲을 빠져 나가면 바로 마을이 이어진다.
이렇게
08:29 저 공사중 앞에서 오른쪽으로 군부대 오름길...
군부대 앞
우리는 왼쪽 산으로...
여수는 공화국...
소경도와 대경도인데 골프장 건설 관계로 보상 완료
09:02 군부대 도착 (군부대 방향으론 촬영금지)ㅎㅎㅎ
오동도 그리고 왼쪽 모퉁이는 보이지 않지만 검은모래 만성리 해수욕장 건너편 남해 망운산
이리로 내려와서 군부대로 가지 말고...
이리로 내려간다.
내림길이 낙업이 많아 미끄러우며 매우 가파름
이 바위는 역광이지만 실물로 보면 멋지다...
반사...
건너편으로 남해 망운산이 700미터가 넘는 곳인데 함 가볼려 해도 실천을 못하공...
광양항을 오가는 컨테이너 선박
금산/설흔산
팔영산까지 보이네...
축구 재밋끗당...
여수 구봉산 그 아래로 펼쳐진 시가지 신월돌,봉산동
09:42 상동마을 내림 전에 잠시 쉰다.
대미산까지 목표했는데... 과연...
10:02 여기서 마상포마을 방향으로 계속 걸음한다.
이게 뭐꼬...?
아까 상동마을 입구 이정목이 있는곳...
이뽀서리...
한국기도원
10:17
종주지도엔 명성주유소로 표기 되어있지만 지금은 현대오일뱅크
상동마을 입구에서 내려오면 이렇게 걸어야 한다.
주유소 앞 표지목의 화살표가 햇깔리게 되었음...
처음으로 여기서 약간 알바를 했었다.
많이 걸었네...
10:27 진모마을
마상포마을에서 한 고개 넘어오면 이렇게 내려오게 된다.
차들로 매우 위험하므로 저 표지목 앞 횡단보도를 이용할 것을 강력히 주장 합니당...ㅎㅎㅎ
ㅎㅎㅎ
너무 편안한 등로... 규리는 막 달린다.
10:44
시멘트 도로를 올라 넘으면 관광농원 입구...
10:50 전봇대 사이로
갓 그리고 보리 넘 멋고 잡땅...
한려파크에서 올라왔던 시멘트길...
대숲이 넘 멋있었던 기억...
이런길...
11:16
굴전마을 도착
안굴전으로 들어가면 안된다.
저 코란도 있는 곳은 안굴전
여기 앞에 횡단보도가 있으며 버스 승강장이 있는데 횡단보도를 건너 아래 초가집 방향으로 70m가면 오름길이 있음...
여기서도 알바
왜?
너무나도 깔끔했었던 초가집
횡단보도를 건너 이 화살표로 들어 가야함. 표지목이 없어서 알바를 했었땅....ㅎㅎㅎ
마을 경로당을 가로질러 오르면 여기가 나옴
백년초 넘 좋은 것인뎅...
이 밭에는 유자나무가 10여 그루 있었는데 넘 따묵고 싶었땅...
11:30
이 길로 소미산을 들어가는데 오름길이 너무나도 헉~! 헉~! 땀좀 흘렀땅...
급기야 규리는 이렇게 ...ㅎㅎㅎ
뱀으로 착각을 했었던 귤맘의 놀라움...
12:05
소미산 도착
소미산 팔각정
그 유명한 남해 금산
향일암과 마주보고 있어 넘 멋진곳... 이렇게 가까이 보이는데...
넘 아름답지 아니한가...?
굴양식장과 지도에 표기된 네개의 섬
여기는 동백골이라고 하는데 소미산 뒷편으로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가족 사랑의 향기...
고등어 통조림을 준비했는데 왼손잡이 규리가 끓였다.
진짜로...ㅎㅎㅎ
히~히~히~
수평선
해가 떠올랐던 그 수평선... 일출을 보았으면 더 멋있었을 것인뎅...
향일암 일출도 좋지만 소미산/대미산에서의 일출도 이렇게 조망이 좋은데 끝내주겠땅...
13:26
1시간20분 정도를 즐겁고 잼난 점심시간으로 따시게 배 채우고 하산
13:35
13:38
13:47
여기서 작곡재까지 8.9km로서 목표를 새웠었지만 소미산에서 비를 만나 점심시간을 오래 갖었으며
담 산행으로 미루자는 규리의 결정으로 여기까지 산행 종료...
저 승강장에서 10분을 기다리니 111번 버스 도착...
여기로 다시 도착하여 한장 팍...
나는 안찍어 주고...ㅎㅎㅎ
돌산 종주길이 32km로서 세번을 나누어서 걸어야 무리없고 안전하게 종주할 수 있을것 같은 생각에 우리들은 규리의 결정으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비를 만나긴 했지만 너무나도 뜻깊은 산행이었음을 절실히 느끼고 감사한 하루였다.
남은 구간도 만만치 않은데 이제 또 언제 갈까나...
규리가 갈려할까...? 많이 고생했는데...
세상 가장 밝은 모습으로 가장 행복한 삶을 실천하기 위하여 나누며... 배려하며...
~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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