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목→작곡재(전남 여수)
돌산도 종주 제2구간 (8.9km)
1.날짜:2010.12.4(토)
2.날씨:맑음(올해 가장 청명한 하늘을 보았다.)
3.걸음구간:무술목-대미산-월암고개-계동고개-본산-작곡재
4.걸음거리:8.9km
5.뉘랑:나홀로
◈산행후기◈
너무너무 추운 날...
어제 그제는 강한 바람으로 인하여 따뜻한 남쪽 나라 여수도 우~짤수 없이 추위에 동동...
바람이 불고 난 후에 맑은 날이 된다는건 다 아는 사실...
아침 일찍 일어나 새벽 하늘을 바라보니 맑고 찬란한 별이 초롱초롱하여 때는 이때다 싶어 주섬주섬 챙겨입고 살짝 나선다.
원래는 규리랑 귤맘이랑 종주를 함께 마치기로 약속했건만 날이 너무 좋아 혼자 새벽을 가른다.
사실은 규리 기말고사 관계로 공부해야 하기에...ㅎㅎㅎ
06:50분에 무술목에 도착하여 차를 해양종합수산 박물관 주차장에 세우고 지난 무술목까지의 걸음을 연상하면서 일출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몽돌밭으로 움직인다.
시간은 07:00 일출이는 아직...
일출이 7시5분쯤에 올라올줄 알았는데 아뿔사~! 7시25분에 떠오른다.
12월이니 늦께 뜨는게 당연... 1월1일은 7시37분에 떠오르는데...(향일암 기준)
올해 수평선에서 올라오는 해는 첨이다.
일출이를 확인하고 대미산으로 이동 열심히 오르는데 너무나도 힘든다.
헉~!
헉~!
진짜로...
운동 확실...
첨 생각으론 무술목에서 부터 향일암까지 완주 할려고 했으나 발목이가 이상한 느낌으로 작곡재까지만 걸음하였으며
걸음 내내 너무도 평화롭고 포근한 뒷동산의 길을 걷는 느낌이어서 좋았으며
대미산에서와 본산에서의 경관은 내가 15년 동안 여수 살면서 가장 빼어난 경관을 목격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치 아름다웠다.
07:25분
구름이랑 친구하지 않고 바다에서 올라오는 해는 첨이당...
07:35
일출이를 확인하구선 오름 시작한다.
표지목이 가라는 대로...
07:40
가파르다.
낮은 산이지만 쉽게 생각할 산이 아니다.
좀 쉬까...? 된께...ㅎㅎㅎ
08:10
굴에 대한 유래는 없고 인공으로 파 놓은 굴이 있다.
신기해서 굴을 통과
이렇게 들어간다.
이렇게...
이리로 나온다.
08:14
대미산 도착
잘 만들어져 있다.
시내에 있다면 사람들로 바글거릴텐데...
봉화대 월암산성
대미산 월암산성에서 바라본 풍경
이 풍경을 볼려면 반드시 월암산성에서 바라봐야 한다.
종주 길은 물론이고 천왕봉까지 보인다.
횡제했구나...
남해의 유명한 산들도... 광양항을 오가는 수출입 배들도...
항공기에서 내려다 보는 여수 바다는 너무 환상적이겠다.
오동도를 땡기니 천왕이도 따라오넹...ㅎㅎㅎ
금산
대미산 쉼터에 있는 저 이정목에 월암고개라고 쓰여진 내림길로 하산...
좀 가파르게 내림한다.
09:03
월암고개 도착
월암고개에서 바로 오름길이 이어지고...
얼마나 편한 길인가...?
종주길로...
바로 아래로 마을이 보이기에 내려가지 않으면 된다.
하지만 내림했을 때도 알바할 일은 없다.
09:31
09:33
이리 내림하면 저 앞에 보이는 전봇대로 이동하여 다시 오름한다.
내 보따리 올려 놓아 기울었나...? ㅎㅎㅎ
저 앞에서 내림하여 이리로...
폼 잡네 그려...ㅎㅎㅎ
얼마나 편안하고 포근한 산길인가...?
이런게 산길이다.
"푹신하다."
"발이 너무 편하다."
올해 여수에서 처음 본 서리
이 양반은 아는 분...
10:20
본산 도착
대미산도 멀어졌네...
작곡재 바로 위에 본산에서 바라보는 조망권
죽여주네...
이 표지판에서 오른쪽으로 향해야...
이렇게...
10:40
작곡재 도착
작곡재
날이 좋은 날 선택해 향일암까지 걷기위해 들어설 자리(표지목)
저 버스승강장에서 버스타고 무술목까지 이동
다행하게도 약10분을 기다리니 버스가 왔으며 발복이 좋았다면 향일암까지 걸음했을 것이라는 아쉬음에 젖는다.
행복과 아쉬움의 교차...
오늘처럼 좋은 날 선택해서 다시 찾아와야겠다.
봉황산에서 금오산-향일암까지의 조망권은 대한민국 제1위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ㅎㅎㅎ
오늘의 산행은 이렇게 마무리되고...
다시 돌산대교로...
지금껏 한번도 건너보지 못했던 돌산대교... 돌아오는 길에 돌단대교를 건너 본다.
80년 ~84년까지 건설한 돌산 제1대교
진남관도 땡겨보고...
아름다운데...
EXPO는...?
완공이 얼마남지 않은 돌산제2대교
저 멀리... 걸음했던 산...
봉황산 빼공~
ㅎㅎㅎ
돌산대교에서 200미터 앞으로 있으며 진짜 맛있습니다.
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집이며 맛과 정성이 독특했습니다.
호호호
세상 가장 밝은 모습으로 가장 행복한 삶을 실천하기 위하여 나누며... 배려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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