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산
(전남 광양)
1.날짜:2011.01.02
2.날씨:맑음
3.걸었던길:논실마을-한재-따리봉-헬기장-참샘이재-도솔봉삼거리-도솔봉-도솔봉삼거리-논실마을
4.걸음거리:약9km에다가 약4시간30분 쯤 걸었네
5.뉘랑걸었나:혼자
◈산행후기◈
무등산 산행 후 또 다시 짐을 꾸린다.
대신해 가차운 산으로 가 볼 작정으로 나의 애마를 몰고 광양 백운산(1218m)으로 돌린다.
하늘은 푸르고 시야도 좋은 상태여서 "바로 이것이다." 하며 내 자신도 모르게 흥분해 있었고 운전을 하면서도 내 눈은 여기저기를 돌아 보았으며
내 기분은 이미 백운산에 도착 할 때까지 들떠있었다.
1시간 10분쯤 달려 도착한 곳은 진틀 마을을 지나 백운산 논실마을에 다다른다.
진틀 마을을 지날때의 생각으론 진틀에서부터 산행하여 정상을 찍고 억불봉으로 하산할까? 하다가 능선의 눈 쌓인 정도가 따리봉과 도솔봉이 많았기에 논실까지 들어가 도솔이를 탈환하기로 맘 굳힌다.
손 엄청 시럽고 얼굴은 쌩~하니 너무 차가운 한기가 몰아친다.
하지만 바람은 양호한 편이어서 올라 갈수록 괜찮을 것이라는 느낌이 있었으며 맑은 하늘에 감동하여 지칠 줄 모르고 오르는 것에 만 바빴고 작년 겨울에 오르고 두번째의 도솔봉을 탈환하기에 이른다.
발목은 물론이고 무릎까지 빠지는 스릴있는 산행이었으며 무엇보다 내 기분을 흥분하게 만들었던것은 지리주능선을 훤히 바라볼 수 있었다는 것이었고 다음 산행때 탈환해야할 만복대까지 확인하였으니 내 기분 완전 황홀...
이럴 수 있는가? 연발하며 를 내자신 스스로 감탄한 홀로 산행이었다.
오늘도 물론 귤맘과 함께 산행할 것을 권유했으나 귤맘의 컨디션 난조로 나 혼자 가라고 떠 밀어 우짤~수 없이 혼자 댕게 온 산행이었다.
08:56
백운산 상봉(1218m) 정상을 갈려다 저기 보이는 도솔봉의 눈이 날 유혹했기에 발길을 그리로 돌렸다.
09:43
한재도착
10:41
따리봉 도착
"눌러불먼 엄청 커지는 놈"
11:12
참샘이재 도착
11:17
헬기장 도착
11:33
도솔봉 삼거리(논실위) 도착
"눌러버리면 이놈도 허벌라게 커져붑니당..."
12:00
도솔봉 도착
12:39
다시 논실위 도착
애마를 챙기기 위하여 이제 논실로 하산 한다.
13:25
산행 종료 지점(논실 마을)
애마를 숨겨 좋았던 곳에 도착
처음 산행 시작 사진과 많이 다른 점: 날씨가 따뜻하여 도솔봉의 눈이 많이 녹아버렸넹...ㅎㅎㅎ
세상 가장 밝은 모습으로 가장 행복한 삶을 실천하기 위하여 나누며... 배려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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