萬福臺(1.438.4m) 를 못오르고 고리봉(1248m) 을 대신하다.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과 산내면 그리고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에 걸쳐 있는 봉우리
성삼재(1,090m)와 정령치(1,172m) 사이 백두대간 구간 가운데 가장 높은 꼭지점을 형성한 곳으로, 지리산에서 출발한 많은 종주대가 이곳을 거쳐 멀리 향로봉까지 산행을 이어가고 있다.
만복대는 이름만큼 복스러운 산으로 산 전체가 부드러운 구릉으로 되어 있다.
"만복대"란 명칭은 풍수지리설로 볼 때 지리산 10승지 중의 하나로 인정된 명당으로 많은 사람이 복을 누리며 살 수 있다하여 만복대로 칭하였다는 설이 있다.
만복대는 멀리서 보면 헐벗은 산 같지만 억새로 뒤덮혀 있고 노고단, 반야봉, 천왕봉으로 이어지는 지리산 100리길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듯 조망이 좋다.
이 봉우리에서 고리봉(1,248m)까지 3km에 이르는 남능선에는 지리산에서 가장 드넓은 억새 평원이 펼쳐져 있어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지리산 횡단 관광도로가 지나가는 곳에 위치한 정령치에서 만복대까지는 걸어서 50분이면 충분하다.
탐방코스: 당동마을→시암재→성삼재→고리봉→묘봉치→상위 →당동마을
탐방시간 및 거리: 약 5시간 11km
누구랑: 옆지기님, 딸래미,내형님 그리고 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