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鰲山과 向日庵
향일암(向日庵)은 "해를 바라다 보는 암자" 라는 뜻
향일암이 있는 금오봉의 모습은 마치 거북이가 바다를 향해 헤엄처 가고 있는 모습이며
금오봉의 오(鰲)자는 자라 오를 써서 큰 바다 거북이를 뜻함.
서기 644년 (백제 의자왕 4년) 신라 선덕여왕 13년 원효대사가 원통암(圓通庵)이란 이름으로 창건한 암자다.
고려 광종 9년 (958년) 윤필대사가 금오암(金鰲庵)으로 개칭하여 불려오다가
해돋이 광경이 아름다워 조선 숙종 41년(1715년) 인묵대사가 향일암이라 명명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금오산 우측으로는 소두라도,대두라도,월호도,횡간도,화태도,나발도 등이 한 그룹을 이루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금오도,안도,연도가 나란히 연결되어 있다.
또한 금오도와 안도를 연결하는 연륙교가 건설 중이다.
탐방코스 ☞ 주차장→임포리사무소→일주문→향일암→흔들바위→금오봉→삼거리→일주문
(산행시간 : 약 3시간 30분 → 그중 향일암에서 한시간 )
누구랑: 나홀로...
2010년 1월 26일 (음력: 2009년 12월 12일)
아침에 문득 드라이브를 가고 싶어졌다.
규리와 옆지기님에게 향일암 재 건축 현장을 가보자고 말문을 열었더니~
"산행은 아니한다"
"분명히 드라이브고 금오산은 30분이면 정상에 당도한다"
"완존 산보가는 것이다"
방학이고 하니 함께 가자고 다시 한번 말을 해 보지만
아니나 다를까~?
규리 공부 핑게를.......
그럼 나 혼자 간다.
2009.12.20일 자정 무렵~!
우리의 문화 유산이 한순간에 잿더미로~
향일암이...
2009.12.20일 자정 ~ 대웅전 전소......
사찰은 소화기로 진압이 어려운 단계라면 완존 소실될 수 밖에 없다 한다.홓
스님께서........
잿더미가 되기전 가을의 "대웅전" 모습
향일암을 삼켜버린 화마가 이렇게 무서운것을......
낙산사
천년이 넘게 한국문화와 불교..그리고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여 관동팔경이라 불리우던 낙산사가..
2005.4.6 불에 완전히 소실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시 태어난 낙산사~
우린 웃고 있습니다.
2009 오월에 찾아가 복원된 낙산사를 확인 했기에 말입니다.
수려했고,웅장한 소나무가 100년은 있어야 옛 모습을 찾을듯......
..............이젠 제발.........
남대문
2008.2.10
600년 넘게 서울의 얼굴이었던 남대문이 불타 없어지다니 .......
2008.2.10
슬픈 과거와 현실을 뒤돌아 봤습니다.
낙산사,남대문이 그렇듯이 향일암 화제 또한 정말 안타깝고 슬픈 화제이다.
우리 문화제로 정해져 잇고 해돋이 동백꽃 맞이로 해마다 관광지로 떠올리고 있는 향일암~!
화제는 참으로 서글픈 일이다.
원인도 모를 화제이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운데 마지막으로 관리인은 아무일 없었다고 하는데~
그 사이에.......
소방서 추산 5억9천여만원의 손실이라하니.....
기둥하나에 3500만원 이라는데......
산 중턱에 위치해 있고 진입로가 협소하고 강풍 피해도 커 손을 쓸 사이도 없이 전소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을때
난 아무것도 할수 없었다.
해맞이를 앞두고있는 향일암이 잿더미로 변해 올해는
일출를 기대했던 관광객들에겐 비극이었다.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4대 관음기도처로 유명한 향일암은 연간 60만명이상 관광객이 오는 곳이다.
임진왜란때 소실되어 20여년 전에 다시 건축한 향일암의 빠른 복구를 바라며.....
예전 모습을 도찾을 수 있도록 ......
하지만 소나무 기둥을 준비하는 시간 관계상
올 가을 이후에나 신축공사가 가능하다고......
슬프다~
향일암을~ 금오산을 향한다.
여천을 출발해서 여수를 지나서.....
향일암 및 금오산을 갈려면 돌산도의 돌산대교를 지나야 한다.
돌산 제 2대교 건설중~
돌산대교를 건너서 바라본다.
그리고 어린이들 학습장 ~ 거북선
12:16분
서을의 63빌딩 수족관보다
부산의 아쿠아보다 더 크고 깨끗한 바다 동물들의 생활 터전
12:23분
여수에서 25분을 달려 도착한 "방죽포"
송림과 바다와 해수욕장~
저기 방죽포 오른쪽으로 향일암을 간다.
좌측으로.....
다시 우측으로......
향일암 가기전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10분동안 이 길을 걷는다.
동네 사람이나 관계자 외엔 추차장에 차를 세워야.....
물론 셔틀버스가 실시간 계속 운행한다.
마을 횟집들이 즐비하다. 여기서 왼쪽 재미있게 표현 잘했다~ ㅎㅎㅎ
"금오산 향일암" 이라고 써있다.
오를땐 이 돌길을 통해서계단으로....
향일암을 향해서 이 길을 십여분 오르면........
좌측으로 내려다 보이는 거북이 머리다.
진짜같다.
그리고 3분을 더 오르면~
반드시 이 문을 통과해야 한다.
통과후에....
통과후 이렇게 시작된다.
무엇이 ~?
대웅전의 화마가 휩쓸고간 자리......
화려하지도 않았다.
아주 나약 하면서도 아담한 자리에 앉아 있었을 뿐이었다.
누가~?
무엇이~?
왜~?
오신 관광객들은 너나할 것 없이 아쉬워한다.
동영상
종이 서있었던 자리도~ 대웅전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었던 동백과 등불 기둥도.....
대웅전을 받쳤던 기둥도...... 이젠 없다.
기둥축 베이스만 있을뿐......
이렇게 아름다운데......
왜~?
몇 송이 피지 않은 동백이 관광객들을 반기며 감사해 한다.
남은 삼성각
향일암에 와보신 분들께선 얼마나 많은 거북이가 있었는지 잘 아실 것이다.
스님 및 관계자의 생활처
향일암은 그 어떤 중장비도 들어올 수 없기에 이렇게 직접 설치한 비계를 이용하고 수레를 이용한다.
얼마나 힘이 드실까~?
금오산 정상 방향 암벽
낙산사는 중장비라도 들어올 수 있는데.....
모래를 지게로.......
삼성각
아~!
기둥에 쓰여질 나무가 오래 걸리므로 가을 이후에나 건물 공사가 진행된다니~
낙산사의 기둥은 태안에서 금강송으로 조달 됬다고 한다.
이젠 금오산 정상으로 발길을 돌려보자.
삼성각을 나서면 이 돌이 있으며 금오산행 길이 나온다.
13:52분
향일암 →금오산 첫들머리
철계단 3개을 통과한니 멀리 아래로 주차장이 보이고.....
저기 주차장에서 10분을 걸어오면 향일암 초입구
중간쯤 올라와보니~ 거북 머리도.....
남해가 바라다 보인다.
금오산 정상에 오른는 동안 이런 철계단이 몇개일까~?
거북 머리가 선명하게 내려다 보인다.
거북 머릴 다시 담아보고.....
아름답지 아니한가~?
대웅전 재 건축 자리를 내려다 본다.
또 담아보고~
남해 바다를 향해서 거북이가 간다.
지나는 연락선과
정박해 놓은 낚시배
금오산 금오 바위에 내가 나를 담아본다.
내 그림자
ㅎㅎㅎ
바위 사이에 자라난 마삭줄...
남해를 향해서......
일출이 시작되는 곳
멀리로 금오도,안도,연도
연도를 통과하면
망망 大海~
저 섬들을 통과해야
거문도를 가고,
제주도를 가고,
일본도 간다.
아~!
진짜로 바위 모양이 신기하다.
모든 바위가 거북등 처럼 생겼다 해서......
금오산
흔들바위
누가 올려놓았을까~?
몇백년 전부터 이대로 였을까~?
14;22분
한번 담아본다.
헌데 뽄이 안난다.
한폭의 그림같은 산위에 내가 있다.
이 아름다운 산위에서
그림자를
내 맘대로 나타내도 되는 것인자~?
ㅎㅎㅎ
아름다운 임포마을
산님들께서 정상에 서있다.
14:29분
어디에서 오셨을까~?
저기 앞에 펼쳐진 산은 "금오도"
내가 낚시를 즐겨했던 섬이다.
60m 밖에 안남았네 그려~
허허~!
첫 돌이 지난 어린아니도 오를수 있는 곳 금오산~
푸하하~!
동영상
월호도(우), 나발도(사이), 대두라도(좌), 소두라도(앞)
전부 낚시 Point ~ ㅋㅋㅋ
금오도,안도,연도
봄이 오는가~?
삼거리 내림길이 시작된다.
요기서 우측으로...
요기서는 좌측으로.....
그러면 요기.....
바르게 서있길래 기냥 담아봤땅.....
보는 눈은 다르니니깐.....
금오산표 억새
ㅎㅎㅎ
엤옛날 부억이 부족했던 시절 잔치 할때 많이 썼는데.....
실시간 수시로 운행하는 셔틀.....
동백
도보로 10분거리 임포마을을 향해서.....
향일암 들어가시나 보다.
후박나무
옛부터 약재로 쓰여서 무분별하게 채취해 보기 드물었는데
해안가나 섬 등지에 많이 자생한다.
여름에 많은 관광 손님들을 만나겠지.....
율림마을 앞 밤섬
이 섬엔 볼락 수십마리와 바다의 왕자 구루다이-감성돔 50cm 급이 출몰하는 Point 이다.
ㅎㅎㅎ
낚시 질리도록 많이 했었는데.......
지금은......
산행을 짧게 마무리 했지만
내 마음 한 구석엔 넘 서글픔과 다행이다 라는 히비가 엊갈렸다.
오늘은 드라이브를 다녀온 샘이다.
무엇보다도 향일암의 슬픈 상황을 보기 위해서 였으니까......
산행 시간이라 해봐야 1시간쯤~
이렇듯 향일암 금오산 정상에 오르는 것은 넘 간단하다.
첫 돌만 넘으면 아장아장 걷기 시작하는 간난 애들도 오를수 있는 아주 작고 아담한산......
하지만 산행의 목적으로 금오산을 오를려면 5시간은 걸린다.
?
언제나 느끼지만
오를 때마다
헉~! 헉~!
힘든건 마찬가지~
하지만 두고 온 그것이 있기에 또 오르련다~
늘~그렇지만 아무것도 남기지 않을려 애쓴다.
한톨의 침이라도...
하지만
발자국은 남을수 밖에...
사진만 가져오자~
담 산행은~?
소백산으로 간다.
어느 산이든 날 기다릴테니...
그저 움직여 볼뿐...
무조건 행복하시라~♬
아무것도 남기지 말자~구~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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