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산 (전남 영광군 불갑면)
1.날짜: 2011.9.22(목)
2.날씨:맑음
3.걸음구간:주차장-불갑사-해불암-연실봉-장군봉-투구봉-법성봉-노적봉-덫고개-불갑사-주차장
4.뉘랑갔나:혼자서 불갑산 일출 산행 후 꽃무릇 구경
불갑산을 새벽에 오름하며 등이 오싹한 가운데서도... 식은땀을 흘리면서도... 오름짓을 이어가며 연실봉에 도착 후 처음보는 불갑산 일출에 반한다.
불갑산에서 바라보는 광주 무등산과 담양 추월산의 산그리메는 참으로 아름다웠더라.
약 1시간이 흘렀을까?
아무도 없는 연실봉에서 열심히 놀고 있는데 저 아래 칼바위 능선에서 여러명의 사람들 소리가 들린다.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일출을 담으로 온 사람들...
나중에 안 사질이지만 함평 용문사에서 불갑산 중계소(장군봉)까지 차가 올라오므로 일출을 담고 내려가는 사람들이 꽤 많다 하였다.
난 산행을 위해서 올라왔건만...
연실봉-장군봉-투구봉-법성봉-노적봉-덫고개까지 산행을 하며 이른 아침 홀로 불갑산에 올라와 땀을 쏟아냈던 난 오늘을 돌아다본다.
산타기를 좋아하는 산꾼으로선 이보다 행복한 게 없었노라고...
불갑사 경내를 돌아본 후 동백골의 노랑상사화를 구경갈까 하다가 30분이상 지연될까봐 걍~내림한다.
그리고 아름다운 상사화 군락을 맞이하며 감탄에 연발하다 또 다시 움직인다.
고창 선운사로...
이레님 고향 함평
장군봉에서 투구봉 내림 계단
노적봉에서 불갑사
~어흥~
노적봉
덫고개
맞은편에서 내려왔으며 오른쪽은 불갑사로 떨어지며 사진 찍은 방향으은 주차장으로...
불갑사 뒤마당에 핀 상사화를 보고 내눈은 홀~딱~
저 가로등 밑에 상사화가 아침 햇살을 받아 참으로 이뻤는디~ 망원이가 없어서리 걍 멀리서...
물맛에 반하고...
대웅전 부처님께 일배하고...
저 스님과도 일배하고...
불갑사 경내 및 주변 상사화를 귀~경하니 신선이 따로 읍떠~랑...
새벽에 걸어 올라갔던 구수재-동백골 방향... 구수재에서 오른쪽으로 떨어지면 이레님 고향 함평 용천사
동백골에 가면 노랑상사화가 있는디...
새벽이어서 걍~ 패스헌게 아쉬움...
숲이 우거져 햇살이 없고...
낮엔 사람들 바글바글...
뉘~?
알고보니 모델...
히히히...
아침이슬
불갑사 경내를 빠져나와보니 군락이 조성되어있다.
엄청나더이다.
노적봉
불갑사를 완전히 빠져나오며 뒤 돌아본 모습
불갑제
아버지 어머니께서 오랫동안 일구셨던 나락에 한참을 떨구며...
나누며... 배려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