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반산행

천관산

풍님 2011. 10. 13. 21:00

 

천관산 723.1m  장흥군 대덕읍

 

 

지팽이 없이 간단하게 댕겨오고 싶었던 천관산...

올만에 울 젠틀맨(내형님)과 진주님이랑 항꾸네 나선다.

날씨도 이정도면 아주 괜찮다.

허지만 나는 이런 날씨는 딱~아닌딩...ㅎㅋ

하지만 내 형님을 모시는 날이기에 우짤 수 읍따...

답사헌다는 맘으로 올라선 천관산...

키 작은 억새들이 날 반기는디 작년보단 더 맘에 들더라...

내년엔 더 맘에 들겠지...

이번주까지 아주 딱~이여~

1박2일이 왔다 간 후로 찾는 산님들이 더 많아불고...

환희대 하드 아자씨가 하는말:주말엔 하드를 2통 판다고 하더만...

 

2011.10.12(수)

맑았다가 흐림

젠틀맨,진주,풍경소리

걸음한길:장천제주차장-봉황봉-양근암-정원석-연대봉-환희대-구정봉-종봉(금강굴)-선인봉-장천제주차장

 

 

스따또...   10시 52분

 

 

 

 

 

 

 

 

 

 

 

펭귄님 선물... 우헤헤...

 

 

 

재밌쓩...? 

행복하시지유~?

천천히 아주 천천히 걸음하신다는 진주님이신데 오늘은 특별히 힘을 내신거라고 말씀하신다.

그런 말씀은 행복하지 않으신다면 어렵지여...

 

 

 

작년엔 없던 계단

휴~!

되당...

 

 

 

조망보다도 구름이 특이하길래...

 

 

 

천관산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 포인트

 

 

 

해가 중천이고 연무는 뿌옇고 조망이 션찮지만 보일것은 다 보인당...

환희대-천주봉-대서봉-노승봉-종봉-선인봉

 

 

 

가까이서 보니 아니라고...

뭐가 아니라는 것일까?

우헤헤...

 

장천재 주차장에서 1.5km를 올라왔는디 땀 무지 흘렸다.

 

 

 

참말로 이상타 

이거랑 이 아래것이랑 정원석이라 혔든가?

 

 

 

이 바우는 책을 엊어놓은 듯한 특이한

 

 

 

중간지점에서 인증 허공...

 

 

 

여길 올라서면 연대봉이 보이는디...

 

 

 

젠틀맨과 진주님(블로그는 읍지만 닉은 있다넹...ㅎㅎㅎ)

항꾸네 걸음할 수 있나는 것이 행복이지여...

 

 

 

연대봉-헬기장

 

 

 

이정도면 만족이지...

 

 

 

좋다.

니가 좋다.

그저 마냥 좋다.

그러기에 너가 좋다.

함께 걸음하여 감사하고 행복하다.

산이 있기에....

 

 

 

안좋다고...?

모르겠다고...?

그럼 뭐가 좋다는 말인가...?

이런 아름다운 자연 앞에 설 수 있는 내가 행복하다.

 

 

 

연대봉

 

 

 

젠틀맨~ 멋쟁이~

오늘 나를 위해서 특별히 시간을 내주신 내 형님께 무지 감사혔다.

그 이윤 쩌그 산 끄트머리에서 알 수 있다.

 

 

 

정상에 도착혔는디 정말 좋더라.

좌측 바우 덩어리와 우측 바우 덩어리는 말 안혀도 인터넷에 쫙~! 깔렸으니 다 아시져...?

그 이름은 구룡봉-환희대-천주봉-대서봉

저 구룡봉은 월출산의 구정봉과 똑같은 형태의 웅덩이가 있다.

작년에 갔으니 오늘은 안갈란다.

 

 

 

초지일관 싱글벙글이구만  ^(^  

진주님~! 자연을 사랑하신다니 천만다행입니다.

이쁘요앙~

 

 

 

이거이...?

증말 맛났는디 이름은 잊어불고...

한시간 동안이나 노닥거림서 즘심밥에 몇 잔 혔드만 시간 되야서 인나보니 머리가 핑~돌더라...

 

 

 

또 인증

 

 

 

하늘에 뭐가 잡혔는디...  외계 물체 ...?

 

 

 

헬기장-헬기장-환희대

 

 

 

환희대로 가다가 뒤로 돌앗~!  그렁게 연대봉

 

 

 

 산은 존것이여...

 

 

뭔 설명을 저리도 허시는공~?

 

 

 

억새는 이렇게...

 

 

 

평전을 가득 매운다고...?  키가 커서...?  그런다고 아름다운건 절대 아니다.

너는 이래야 한다.

 

 

 

그래서 더 아름답다.

많이 없어서...

 

 

 

이냥반 혼자 가시넹...ㅎㅎㅋ

저기 돌팍도 즘심 포인트...

 

 

 

인자사 지달리고...

 

 

 

둘잉게 좋제~이~?

 

 

 

어~! 쫌 달르게 보이네...  뭘 만졌다냐~?

 

 

 

하드 1,500 = 2개 빨고...

 

 

 

이 돌팍 사이로 내리막길...  중앙에 저 돌팍 사이로 계속...  내려가믄 주차장이여...

 

 

 

 

 

 

 

하드 장시 아자씨헌티 하드 사준 값으로... 인증

조계산과 내장산을 다 맡고 계시다헌디 내장산은 아직 이르니 천관산 찍고 올라가신단다...

선운산도 찍으신다는디...

알고봉게 하드도 하나의 기업형이더만...

 

 

 

6인조 광주 아찌덜...

광주-전주-대전 사람들이 대부분...

주말엔 전국구...

여수는 우리 셋...

 

 

 

상행기를 멋지게 써서 이 자연을 다 느낄 수 있다면 그리 쓰겠지만 이정도면 내가 본 오늘의 자연을 충분히 느낀듯...

가식적이고 멋드러진 글은 피해라...

 

 

 

긍게 존것이여...

 

 

 

내림길에 단풍도 느껴지고...

 

 

 

보기 좋다.

연무만 읍었다면 기가 맥힌디...

작년에도 이랬는디 올해도 이정도... 또, 내년에 와야쓰것다.

 

 

 

저 능선이에 올라와서 이 능선으로 떨어지며 바라보는 천관산그림자...

 

 

 

쩌그 아래로 떨어진다.

 

 

 

좋다.

 

 

 

쉬면서 한참을 놀아도 시간은 남는다...

5시간이면 충분...

 

 

 

오늘 경험했던 아름다움은 내눈과 머리속에 남는다.

어떻게...? 

고스란히...

 

 

 

환희대에서 마주친 광주 아자씨덜 계속 따라 댕기네...

더 웃긴건 돌아오는 길에 장흥 토요시장에 들려 소~괴기 먹는데 아니~! 거그까정 따라오드만...ㅋㅎㅎ

 

 

 

2:2 부부

 

 

 

울 젠틀맨 형님을 위해서리 뽀샤시 채도를 좀 썼다.

 

 

 

거의 다 떨어지니 이런 이쁜 산죽길도 있더만...

쫌만 내려가면 체육공원이다.

 

 

 

참 편안한 길...

 

 

 

600년

 

 

 

~산행 끝~

여그는 16시 20분 

산행시간은 4시간 30분이면 충분

 내가 걸음한 시간은 사진 찍힌 시간으로 5시간 28분

 

 

 

그리고 배 터지게...  술 못먹어 어찌나 묵고 잡던지 혼났다.

진누님~! 항꾸네 걸음혀서 아주 감사했쓰요 ^(^

젠틀맨행님~! 감사히 잘 먹었쓰요 ^(^

여수 도착 20시...

 

 

 

나누며...   배려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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