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맷길(이기대길)
1.날짜:2012.4.1(일)
2.날씨:맑음
3.걸음구간:갈맷길 제 4코스 중 이기대길 구간(동생말~오륙도공원)
4.걸음거리 및 시간:5.5km 3시간 50분
5.걸음동무:레테님,블랙로즈님,양이레님,펭귄님,샷마스타님,강선수님,이선수님,들꽃처럼님,새콤달콤님
부산 여행의 하일라이트라고 자부하는(블벗님들 말씀) 갈맷길을 경험하기 위해서 우리들은 2대의 차를 이용해 설레는 맘으로 이동한다.
일출을 감상했던 죽성성당-오랑대-용궁사도 너무나 아름다웠는데 더 아름다운 곳이 있다는 것에 대한 설레임은 이루 말 할 수 없었다.
그중에서 가장 멋지다는 이기대길로 들어선다.
이기대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동생말~오륙도공원 첨부터 끝까지~
09시 20분 도착
이기대공원에서 출발헌다.
주차장에서 내려오면 여기서부터 시작된다.
골프장을 지나고 아스팔트를 0.9km걸어야 동생말이 시작되는데...
한 5분 걸으니 바다가 션하게 펼쳐지기 시작한다.
아스팔트 쩌그 끄트머리가 동생말 초입~
09시 47분
동생말
정말이지 가슴 션하게 뚫린다.
09시 57분
참 잘 해놓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 순간이 서서히 밀려온다.
한 포인트도 놓치고 싶지 않은 맘으로 열심히 눌러댄다.
이선수님도 마찬가지라시며 열심히 눌러대시더니 모델을 자청하시공~ㅋㅎㅎ
조금씩 멀어짐을 느낄 수 있고...
10시 03분
뒤로도 돌아다보며~
한번 더~
저 산은 장산이 아닌가 싶다.
양이레님과 같은 옷
와우~
나름 생각함시롱~
10시 17분
마냥 좋았던 순간
바람이 거세거 불고 매우 추워서 차에서 담요를 두르고 여기까지 왔는데 이젠 덥다며...
갈수록 청소년 티가나는 규리~
편안하고 이쁜 자갈길도 지나며...
10시 23분
공룡발자국이 있는 곳...
여기는 용호 3동 이기대 공원 일원으로 일제 때부터 구리광산을 개발해 왔는데
순도 99.9%의 황동이 많이 생산되었다는 구리광산 구리광산은 총 5개의 갱도중 여기는 제2갱도로 깊이가 무려 550m 수직380m 지은 막혔있다고 함
1호 갱도는 섶자리 근처 3~4호 갱도는 해안산책로 중간지점에 5호 갱도는 이기대 어울림마당 위 민박집 마당에 위치 한다고 함
-구리광산 입구에 자리한 현황판에서 도움-
츤츤히 멋진 행보~
10시 30분
화장실이 있으며 이기대의 유래가 기록되어 있는 곳
임진외란 때 왜군이 수영성을 함락시키고 경치 좋은 곳에서 축하잔치를 열었는데 수영의 기녀 두 사람이 참가했다가 외장에게 술을 권하고 술 취한 외장과 함께 물에 빠져 죽었다는 사실이 있는데 그 두 기생이 이곳에 묻혀 있어서 이기대라 한다고 하나 그에 대한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고 한다.
정말 시원스럽다.
10시 46분
1시간 30분 정도 걸으니 좀 쉬어가시자며...
간식타임~
사람각대로 담은 단체사진
10시 50분
이 영화 참 재밋게 봤었는데 여기서 촬영하였다니 기억을 더듬어 보며...
아름다운 연인
서로 마주보고 있었거나 포옹이라도 하고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컨닝
이선수님께서 여길 담으실려고 기다리시던 포인트~
나는 막사진이었고 이선수님은 좀 땡기시어 담으셨던데...
올리신 사진을 비교해 보니 이선수님의 사진이 더 좋았다라은...ㅋㅎㅎ
바위인 줄 알았다가 포대였다는 사실...
파릇한 풀이 너무나 이쁘길래... 무보정 사진
삭제할려다 아까워서...
11시 15분
저길 돌아가면 농바위가 보이는데...
이기대길은 수많은 사람들이 물밀듯이 들어왔지만 시설이 잘 되어있고 갯바위 요소요소에서 쉴 수 있는 장소들이 많았기에 정체되는 현상은 거의 없었다.
여수 금오도 비렁길도 조그만 더 신경쓰면 좋을 것이고 돌산도에도 구간별로 이런 코스를 만들어 놓으면 정말 환상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을거란 생각이...
양이레님
우와~ 정말 잘 만들어 봏았다.
11시 29분
서로서로 정다운 풍경을 수시로 엿볼 수 있었다.
한 무리의 사나케팀이 몰려와도 너무나 잘 뚫리는 이기대길
11시 32분
2시간을 걸으니 많이 멀어지고...
욕심이라면... 혼자라며... 쭉~ 쉼없이 걸어가고픈...
11시 40분
햐~!
농바위에 당도허니 오륙도가 보이네~
나뭇가지를...
저 바닷빛을 바라보면서 정말이지 뛰어들고 싶다는 맘이 굴뚝~
11시 46분
1시간만 더 걸으며 오륙도 공원이라 하는데...
여기서 부터는 쭉~ 오륙도가 보인다.
11시 48분
역광모드로~
11시 57분
정말 아름답다.
제주도보다 더 좋다.
동쪽과 서쪽 방향에서 보면 섬이 나뉘어져 있다는 게 확인되는데...
12시 07분
증말 좋다~
감탄사 연발~
똑같은 포인트에 서서 배가 지나갈까 지달려보지만...ㅋㅎㅎ
12시 10분
가장 맘에 들었던 사진
아가씨들 고마워욥~
12시 12분
들어가지 마시요~ 라고 씌여있었는데 놓치고 싶지 않아서...
이렇게 멀어지다니...
12시 27분
오륙도공원 전망대
12시 28분
사진 포인트에서 몇 장을 번갈아가며...
근데 제 모습은 안찍어 주시공~ㅋㅎㅎ
정말 좋다시며...
규리가 찍은 사진
12시 34분
불만 피우시지 단체사진을 찍을 생각을 안하시공~
그래서 단체사진이 읍따는~
소녀같으신 수장님
새벽에 도착하신 로즈님
진정한 꾼~
쑥 캐는 중~
12시 44분
샷님께서 단돈 만원에 쇼부를 보고 시내빠스에 몸을 싣는다.
시내빠스엔 이기대공원이라고 적혀있었지만 버스에서 내린 후 땀 흘려가며 시내 아스팔트를 약 2km를 더 올라가야 이기대공원이었다.
휴~ 다들 이렇게 표현 하시더라.
근대 영악하신 수장님과 이선수님은 기다리시겠다며 차를 가져오라신다.
또, 휴~
14시 02분
이기대를 마무리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차를 회수한 후 국제시장의 완당집으로 이동한다.
이 완당집은 간판 그대로 60년 전통이란다.
15분을 기다린 후에야 자리를 마련할 수 있었다.
10명 동시에 앉아서 먹울 수 있는 자릴 확보하기 위해서 30분을 기다리고...
14시 15분
걷는거하곤 전혀 어울리지 않으신 강선수님...
그래도 지리종주를 10회... 믿거나 말거나...
기다리는 동안 씨앗호떡을...
드시기만하면 자동으로 소화 되신다고...
완당~
내 입맛에는 별루~
쇠주가 있었더라면 최상급~ㅋㅎㅎ
이선수님의 입맛에는 딱~!
15시
태종대를 갈려고 했으나 시간이 어중간하여 국제시장을 한바퀴 삥~돌아보기로 한다.
15시 07분
15시 14분
행복했던 부산 나들이 끝~
너무나 아름답게 꾸며진 이기대길~ 참 잘 조성되었더라~
부산이라는 광역시여서 모든 조건이 좋은 상황이어서 그렇지만 여수 또한 이렇게 꾸미기만 한다면 바다와 어우러진 자연 풍경이 부산 보다는 더 아름다울진데...
한 20년 있으면 부산처럼 조성될 것인지~ 막연한 생각을 해본다.ㅋㅋㅋ
멋진 추억과 행복한 발걸음들을 마무리하고 해산~
퐝으로...
서울로...
모다덜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호흡 맞추며 움직일 수 있어서...
더욱더...
진짜로...
부디 건강만 하시옵고 무조건 행복하시길 바라옵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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