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상에서...

형님,형수님...

풍님 2012. 6. 22. 17:30

 

-2012.6.17-

 

느닷읍씨 엑스포를 구경 오시겠다시며 목포 형님이 오신다는 전갈을 받는다.

평소 가족처럼 지내는 순옥 이모로부터 07시 30분에 아침 식사 초대를 받는다.

휴일이면 다들 늦잠을 자고 있어야할 시간에 아침 식사 초대를 받으니 솔직히 어리벙벙하였지만 체면 차릴 것 없이 띵~동~ 누르고 들어간다.

 

 

아침상 거하게 받고 좋은 반찬 맛갈스런 술안주에 아침부터 오디주와 맥주에 붓고 마시고를 시작으로 얼굴 버~얼게지게 몇잔...

술은 아침이나 저녁이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내 이론으론 워낙 맛있으니 별반 차이 없다고 생각한다.

 

 

 

목포 형수님

 

 

 

병어찜(신안 증도산)

술시라면 이 싱싱한 병어를 된장밥에 딱~! 찍어 먹으면 그 맛은 기똥찬디...

 

 

 

아침을 배 터지게 먹고 벌게진 얼굴을 사람들 볼까봐 낯뜨거워서리 손으로가리며 미평봉화산 산림욕장으로 이동한다.

순서에 입각혀서 한장씩 찍어드리고...

 

 

 

 

 

 

 

이제 저물어가는 연세이신데 마냥 신나라 하신다.

 

 

 

 

 

 

 

 

 

 

 

요기저기 살피며 서서히 이동한다.

 

 

 

 

 

 

 

쉼터에 도착해서 한참을 노닥거리며 서로 못나눈 정을 토한다.

 

 

 

 

 

 

 

 

 

 

 

음~ 맛나라~~

 

 

 

 

 

 

 

이런 게 사람 사는 맛이며 바로 사는 맛인가 보다.

우리 사람은 사람끼리 냄새 맡으며 살아야 그 사람은 잘 살고 있다 할 수 있겠다.

숲이 워낙 울창하고 우거지다보니 살갗이 오삭거려서 30분을 쉬지 못하고 철수하기로 결정한다.

 

 

 

발걸음은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사람은 뒷모습에서 그 사람의 스타일을 알 수 있다고 했다.

모다덜 늘~ 행복한 인생이기를 간절히 바래본다.

 

 

 

헹복은 늘 가차이 있는 것...

 

 

 

 

 

 

 

 

 

 

 

 

 

 

 

열띠미~ 재미나게 살자구요~  ^(^

 

 

 

이런 풍요로움보다 더 나은 게 있을까~?

할머니가 지시지 않지만 손녀,며느리,아들 그리고 당신...

 

 

 

 

 

 

 

 

 

 

 

징허게 쑥스럽꾸만~~~

 

 

 

항상 놀면서도 또,항상 놀기를 좋아하는 규리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여~헤헤~

 

 

 

봉화산 산람욕장은 이 저수지를 삥~돌아 조성된 포인트와 땀 흘려가며 봉화산을 오름해서 느껴불 수 있는 포인트 2곳이 있다.

가을에 항꾸네 제주도 여행을 가자고 덜컥 약속해 버리공...

그 전에 보것지만 혹여 모르니 진한 악수를 해가며 그때까정 안뇽~

 

 

 

너무도 흔한 개망초지만 귀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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