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반산행

白雲山

풍님 2010. 2. 21. 06:44

 

 

 

白雲山(1218.4m)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지리산과 남북으로 마주하고 있는 산으로 광양시의 옥룡면, 다압면, 봉강면, 진상면에 걸쳐있다.

주봉인 백운산은 서쪽으로 도솔봉(1,053m), 형제봉(1,125m)

동쪽으로 매봉(867m)을 중심으로 한 남쪽으로 뻗치는 4개의 지맥을 가지고 있다.

 

백운산(해발 1,218m)은 전라남도에서 지리산 노고단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산이 높은 만큼 골도 깊다.

다압면 금천리로 흐르는 금천계곡과 진상면 수어저수지로 흐르는 어치계곡, 도솔봉 남쪽 봉강면으르 흐르는 성불계곡, 옥룡면의 젖줄이 라고 할 수 있는 동곡계곡 등 백운산 4대 계곡을 품고 있다.

 

 

 

탐방코스: 논실→ (3.5km)도솔봉(3.4km)한재→ (2.7km) 백운산상봉→(3.5km) 진틀

그리고 주차장까지 걸어간 거리 약 1.5km 하면 14.6km

 

와 힘들당.....

 

  산행동무: 나홀로

 

탐방시간: 약 6시간30분(금강산도 식후경 포함)

 

 

느낌~

 

 하늘은 좀 흐리지만 그럭 저럭 봐줄만 하다.

그래도 맑았다가 흐렸다가 하겠지~?

09:00 내차를  가지고 부웅 한다.

 

 

▲09:34분 

여수에서 광양으로 진입하는 광양항 전용도로 앞에서 백운이를 담아본다.

들판엔 아직 파릇한 새싹이 읍땅.....

3월이 되면 벼 이삭이 파릇파릇 돋아날 텐데.....

 

 

 

09:52분

백운산이 가까워지고 있는데 잠깐 차를 세우고 억불봉을 담아본다.

 

 

 형제봉과 도솔봉

오늘은 내가 도솔봉을 접수한다.

 

 

 왼쪽으로 한재-신선대-백운산 정상이다.

 

 

"메타쉐콰이어" 가 있길래 백운산 상봉을 배경으로 담아본다.

 

 

 담양-순창간 도로에 가로수로 유명한데.......

하기사 우리동네 아파트앞 가로수도 "메타쉐콰이어" 가 쭉~ 있땅....ㅎㅎㅎ

 

  

 논실에 도착하기 일보직전

논실교 앞에서 흐르는 물을 담아보고

 

 

  논실마을 끝부분~ 이 곳에서 오르기 시작한다.

 

 

▲10:26분 (들머리)

주차하고 들머리에 들어선다.

 

 

 

이것이 바로 고로쇠 약수물.....

 

 

하늘이 파랗긴 하다.

저 하늘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가 싶다.

 

 

 10:47분

백운산을 오르기 전 멀리서 담은 사진으론  쌓인 눈이 없는것 같더니만

이제 시작점 인데 설 전에 내렸던 눈이 이렇게 쌓여있다.

 

 

계곡 물은 이렇게 시작되어 철철철.....

고로쇠 물 Hose

 

 

산님 한분이 올라오시고.....

 

 

 따리봉은 도솔봉을 접수한 후에 다시 오르기위해

도솔봉을 향한다.

 

 

 아까 흐르고 있었던 계곡물의 발원지

 

 

 나이가 많이된 고로쇠나무

 

 

 이 시기만 되면 우리가 먹고있는 고로쇠물은 이렇게 모아진다.

욕심 같으면 뽑아서 입안에 넣고 싶은뎅.....ㅎㅎㅎ

보는이 없으면.....히히히~

 

 

 

 

▲11:13분 

도솔봉 갈림길에 올라선다.(삼거리)

여기서 왼쪽: 도솔봉    

오른쪽: 따리봉-한재-신선대-백운산 정상 방향이다.

그런데 도솔봉엔 갔다가 되돌아와야 하고......

 

 

도솔봉을 향하고~

아이젠을 끼어본다.

 

 

 도솔봉 중간 지점에서 노고-천왕이까지 담아 넣는다.

 

 

따리봉

도솔봉을 접수한 후에 다시 내려와 따리봉으로 가야하는 능선길이다.

 

 

 

            

 

 

 백운산에 각 Point마다 놓여있는 철계단

 

 

 도솔봉 바로 코밑이 눈 앞으로.....

 

 

 

 ▲11:40분 

도솔봉 정상에 올라서다.

 

 

 

백운산 형제봉

 

통상적으로 백운산을 종주할때

성불리에서 시작해 이곳 형제봉을 접수하고

도솔봉-따리봉-정상-노랭이재를 거쳐 하산한다.

 

 

   왼쪽: 따리봉                                                                              오른쪽: 백운산 상봉 

 

 

 노고단                                                                                                    반야봉

 

 

 와~!

드뎌 천왕이가 한눈에 접수된다.

이번 규리 봄방학때 천왕이를 오르기로 했는데 가능 할련지~?

 

 

 

 이것이 바로 지리 주능선이다.

 

 

 어~!

상고대는 없지만 눈꽃이 녹아 다시 빙화를 연출한다.

 

 

 헬기장- 따리봉

 

 

 멋있다~!

 

 

 따리봉- 백운산 상봉 주능선

 

 

 백운산 상봉과 뒷편 뾰족한 억불봉

오늘도 억불봉 접수는 무리일듯

 

 

 

 

▲12:10분  

 

 천왕봉을 배경하고 노고단 반야봉을 바라다 본다.

"아~! 숙쓰럽구만"   히히히~

 

 

 ▲12:18분 

헬기장 바로 코밑

 

 

▲12:20분 

헬기장에 올라선다.

 

 

따리봉을 올려다 본다.

 

 

 ▲12:28분 

논실 내려가는 삼거리

이 길로 내려가면 처음 올랐던 들머리가 나온다.

아까 오를대 도솔-따리봉 갈림길 지점으로 내려가는길~

 

 

 

 나무사이로 접수했던 도솔봉

나는 계속 걸어야하고.....

 

 

 ???

 

 

▲12:00분  

따리봉 중간 지점에 올라선다.

지나온 도솔봉과 헬기장이 들어오고.....

도솔봉 아래로 푹 들어간 지점이 들머리에서 올라왔던 삼거리다.

 

 

 

 지리 천왕봉

 

 

 

아~!  "빙화다."

 

 

 

 

 

 

 ▲12:47분 

 

 

▲따리봉을 10여분 남겨두고 빙화가 시작된다.

소백산의 빙화가 머릴를 스친다.

빙화로만 얘기하자면 소백산의 빙화는 게임이 안된다.ㅎㅎㅎ

 

 

 

 

 

 

 여기서 부터 정상까지 빙화가 계속 연출될듯 싶다.

 

 

 

 아직 갈길은 먼데 내 발걸음을 더디게 한다.

 

 

 뒤돌아본 도솔봉

 

 

▲12520분  

따리봉 바로 코밑에 도착한다.

 

 

 

 

 

 

 

 

저 부부 산님들은 무슨 생각에 잠겼을까~?

 

 

 

 한마디로 이삐다.

 

 

 

 

 

 

저 산님들의 감탄사가 내 귀에까지 들려오고.....

 

 

 많이 걸어왔다.

하지만 아직 많이 남았구나.

 

 

13:00 

따리봉에 들어선다.

 

 

 

 

 

 

지리산에 많은 노각나무

백운산도 자연 생태계는 지리산과 흡사하다.

 

 

 

 잣나무가 한장소에 두 그루나 쓰러져 있다.

 

 

 

 13:25분 한재 삼거리 도착

여기서 부터는 다시 원점이라 생각해야 한다.

오르기를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므로.....

 

 

 하천 방향인데 여기서 부터 8km를 걸어야 당도한다.

 

 

 난 시선대 방향으로 올라가고.....

 

 

 

 

 

 

14:00

오전에 상봉을 접수하신 산님들께서 하산한다.

아마도 한재-논실로 하산하실듯.....

난 지금 무리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도솔봉도 따리봉도 이만큼 멀어졌다.

 

 

 이름은 없지만 기냥 담아보고.....

 

 

빙화는 계속 이어지고.....

 

 

 

 

 

담아보고~

 

 

 

 또 담아보고~

 

 

 

 담아보고~

 

 

 또 담아보고~

 

 

 

 

14:21분 

천왕이의 너덜 지대가 들어온다.

저 지점엔 새로 계단을 만들었는데......

망원이라면 당길수 있을텐뎅......ㅎㅎㅎ

천왕이가 가장 가까이 보이는 지점

바로 신선대에 곧 도착한다.

 

 

 

 

 

14:30분

신선대 바로 코밑이다.

 

 

빛이 들어왔다면 좋았을텐뎅.....

 

 

 14:35분

신선대에 오라선다.

백운산 상봉이 눈앞으로 들어온다.

 

 

평사리 지리산 형제봉

그 뒤로 천왕이가~

 

 

 신선대에서 뒤돌아본 도솔봉과 따리봉이다.

 

 

우여곡절을 거듭한 끝에 천왕이를 뒤로하고 내모습도 함 담아본다.

 

 

 ㅎㅎㅎ

 

 

 상봉의 표지석이 들어온다.

 

 

 

 도솔봉과 따리봉

 

 

 천왕이가 이렇게 가까이 들어온다.

규리랑 함께..... 저곳에 가고싶다.

 

 

 신선대에는 어느분의 혼이 숨쉬고 계신다.

극락왕생하시라고 빌어보고.......

 

 

 갑자기 까마귀가......

순간 이상한 느낌이든다.

???

 

 

 두세마리의 까마귀가 신선대를 빙빙돈다.

옛말에 까마귀가 울면 사람이 돌아가신다 했었는데.....ㅎㅎㅎ

 

 

 백운산 정상과 억불봉

 

 

내 점심밥 ㅎㅎㅎ

초라할까~?

 

 

 

 밥을 먹고 싶어서 돌까~?

한라산에도 덕유산에도,소백산에도 까마귀는 많았다.

먹을게 많아서 일까~?

 

 

 

 

 

 15:18분

정상가기전 마지막 철계단

 

 

도솔봉-따리봉-신선대를 담아본다.

 

 

15:21분

정상 바로 코밑

 

 

 

 

오늘도 거북이는 여전히 상봉을 오르고있었다.

 

 

신선대에서 담았으면 더 멋있었을텐데.....

 

 

 15:25분 정상에 올라서고....

노고단 - 반야봉

 

 

도솔봉-따리봉

 

 

 나도.....

 

 

된지 거북이의 발걸음은 힘들어 보인다.

ㅎㅎㅎ

 

 

 

 

" 천왕봉을 가야하는데~"  라고 계속 신경 쓰인다.

이젠 눈이 오지 않을듯 하니 저 쌓인 눈이 녹으면서 빙화가 피고 있겠지~?

그럼 산행하기도 쉽고하니 규리를 데리고 가야겠다.

가능하면 옆지기님도......

 

 

 똑같은 자리에서서 천왕이를 담아본다.

 

 

 헬기장-노랭이재-억불봉

요번에도 저긴 못가고.......

담 산행때 억불봉-정상-한재를 접수한다.

 

 

 15:45분

갈길이 바쁘니 하산한다.

 

 

 진틀로......

와~! 멀었다.

어두워질지도.....

 

 

 나무계단을   참 잘해놓았구나.

 

 

 

대표적인 고로쇠를 비롯해서

철쭉꽃,정금나무,사람주나무~등등.....

 

 

 

 

 

 

16:20분

 진틀 계곡삼거리

 

 

계곡물이 철철철~

 상류지점인데도 이렇게 물이 많이 흐른다.

 

 

16:21분

지난번 왔을땐 이 표지목이 없었는데 새로 교체되었넹.....

좋아불공.....

 

 

 당단풍,나도밤나무,졸참나무,자귀나무,느티나무,물갬나무~등등.....

30여종의 나무가 자생.......

나무 공부 많이 한당....ㅎㅎㅎ

 

 

  

 

 

 

 

 

 

 

서울대학교에서.......

 

 

16:48분

도솔봉

 

 

 도솔봉-따리봉

 

 

 

 16:57분

진틀마을 산장까지 하산 마무리 지점

 

 

 17:04분

진틀마을 초입구

하산을 마무리하고~ 다시 내 차로 이동한다.

논실까지.....

"휴~~ 멀다."

 

 

 

 17:18분

논실 마을앞

 

 

 

논실 마을에서 올려다본다.

좌측: 신선대     우측:백운산 정상

많이도 걸었다.

 

 

17:22분

내가 시작한 산행 들머리였다.

 저 쓰레기는~?????

 

 

산행 시작할시 도솔봉을 향했던 임도

 

 

 17:25분

10:22분에 이 바위를 담았었는데 또 담아본다.

ㅎㅎㅎ

 

 

 

산행을 마무리 한다.

오늘 약15km가까이를 홀로 걸었다.

규리와 오르기로 약속한 천왕봉을 멀리서 나마 답사하기 위해서 백운산을 올랐었는데

걷고 걷는 순간순간이 힘들지 않았었고  행복했다.

그것은 뭐랄까~?

음~!

산이 자연이 나에게 가져다준 선믈이겠지.....

오늘도 감사하며 산행을 종료한다.

 

 

 

 

언제나 느끼지만

오를때마다

헉~!  헉~!

 

"거친호흡" 

 

힘든건 마찬가지~

하지만 두고 온 그것이 있기에 또 오르련다~

늘~그렇지만 아무것도 남기지 않을려 애쓴다.

한톨의 침이라도.....

하지만

발자국은 남을수 밖에.....

사진만 가져오자~

 

 

담 산행 계획은~?

영취산

2월27일(토)

 

어느 산이든 날 기다릴테니.....

그저 움직여 볼뿐.....

무조건 행복하시라~♬

 

  

~풍경소리~

 

 

 

 

'산행 > 일반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림산(667.5m)→제암산(807m)  (0) 2010.05.10
우두산(1046m) → 비계산(1136m)   (0) 2010.04.06
수인산(修仁山)  (0) 2010.02.18
小白山에서 생긴일.....  (0) 2010.02.09
金鰲山과 向日庵  (0) 2010.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