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반산행

일림산(667.5m)→제암산(807m)

풍님 2010. 5. 10. 17:00

 

 

 

일림산(667.5m)제암산(807m)

날짜:2010년 5월9일(일)

날씨:매우흐림

뉘랑:나홀로(자가운전)

산행거리:18.5km【사자산 ( 미봉↔두봉) 포함】

산행시간:7시간 27분(점심시간30분 및 사자산 미봉 ↔ 두봉 걸음시간 포함)

다녔던길:용추폭포-남강발원지-일림산-삼비산-골치산-골치재-561봉-사자산(미봉)-사자산(두봉)-사자산(미봉)-간재-571봉-곰재산-곰재-제암산-휴양림

 

◈산행후기

어제 어버이날 이었는데 가족과 시간을 보낸 후 합으한 끝에 오랜만에 산행 맘을 먹으니 기분이 킹왕짱~이다.

얼마나 많은 시간을 기다렸던지 맘이 설레고 설레었다.

중요한 것은 규리는 엄마와 지난주에 다녀왔다는 사실이다. 나만 빼노~~콩...ㅎㅎㅎ

오늘도 함께 가고 싶었으나 중간고사 시험이 있다고 공부해야 된다는데 아빠로서 막을 제간이 없땅...

그덕에  다행인 것은 나홀로이기에 홀가분하고 두루두루 살필수 있어서 넘 다행이고 산행시간을 조절을 할 수 있으니 더욱 좋다.

그 보다 중요한 것은 아침일찍 출발할 수 있으니 낮에 귀가 할 수있으며 가족과 저녁을 보낼수 있음이라...

 

일찍 가자고 맘 먹은 대로 새벽에 눈을 떠본다.

새벽3시 정각에 알람이 울어댄다.

준비한 밥과 물통,수건 그리고 똑딱이 카메라에 베낭 하나만 단촐하게 들쳐메고 현관문을 나선다.

 

칠흑같은 어둠이 아직은 새벽을 말하기엔 넘 이르다.

별하나 보이지 않고 구름이 가득한것 같은 하늘이었다. 난 혼자 말로 퉁명스럽게 "뭐~! 이러냐~?" 하면서 조금은 실망을 한다.

이 시간게 혼자 운전한다는건 좀 위험한 시각...부우웅~~보성을 향하고...

여수에서 보성 일림산까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처음엔 제암산휴양림에서 Parking할려다 일림산 용추계곡으로 방향을 돌린다.(서로간 거리는 10분 차이...ㅎㅎㅎ)

04:30분 도착 그 넓은 주차장에 차 한대 없거니와 화장실에 불도 꺼져있다.

렌턴에게 안내 삼아 화장실 불을켠다.

거울에서 무엇이 나타날것 같은 생각도 해본다.ㅋㅋㅋ

조금은 으시시하다.

잠시후...

04:50분 쯤에 경기도 버스가 들어온다... 그것도 두대나 말이다... 안도감이 스친다.

버스속에 산님들은 먹거리를 준비하여 속전속결로 허기진 배를 채우는것 같다.

하지만 난 먹을 것이라곤 도시락 하나 뿐이라 다른 요기거리가 읍땅~ 조금은 먹고싶었당...크크크

자가용은 단 한대도 안들어오는데 05:00를 가르킨다.

버서 산님들은 아직 생각이 없으시나보다. 어차피 혼자 왔으니 올라감도 혼자가보자.

그리고~날 안도하게했던 그 버스를 담아본다.

약 5분 가량 준비를 하고...

그리고 05:10분에 미명이 밝아오고...

용추교 나무다리를 지나 좌측 남강 발원지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그 버스...

피터팬님께서 오실려고 했다던 일림산인데 혹시 반더룽이 아닐까? 

버스 앞으로 다가가서 확인도 해보고...ㅎㅎㅎ

 

 

 

05:13분 산행 들머리

용추교 통과후 여기서 좌측으로 절터와 임도 및 남강 발원지로 향한다.(시계 방향으로 계속 돌아서 제암산까지 걸어보자.)

 

 

 

철~철~철~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10분쯤 올라보니 작은 너덜이 앞을 막는다.

 

 

 

남강 발원지는 이정목 상단 계단 방향으로 향하고... 임도는 절터와 정상으로 향한다.

임도(제암산 휴양림까지 10.2km)

이 임도를 통해서 트래킹도 한다.

 

 

남강 발원지

일림산 정상까지 1.1km남았다. 용추폭포 주차장에서 2km올라왔다.

 

 

 

조금더 오르니 이렇게 장상이 보이는 구나...

활짝 피어 날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는데...ㅎㅎㅎ

 

 

 

매우 흐린 날씨 때문에...연무 현상까지 매우 진하여 햇빛을 모두 흡수해 버려 모든 사진이 흐리다...

 

 

 

 

 

 

 

아무도 없는 테라스...

정상에 올라서도 없을까?

 

 

 

아주 가까운 제암산 마저도 흐린 날씨 탓에 시계가 안좋아 흐리다.

 

 

 

오전 9시부터는 저 길이 사람들로 가득 찰텐데...

아무도 안보인다.

 

 

그런데 올라서 보니 단 한명...

용추계곡에서 버스에 계시던 한분이시다.

식사를 안하시고 절터 방향으로 방금 올라오셨단다...

 

 

그래서 한장 부탁했다.

일림이와 내모습이다.

 

 

 

일행중 두분이 또 올라오시고...

 

 

 

가야할 제암산~ 임금바위가 히미하게 바라다 보인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685m작은산...

 

 

 

이 길로 내려가 보자.

 

 

 

새벽에 버스의 그 일행분들이 서서히 올라오신다.

 

 

 

 

 

 

 

 

 

 

 

 

                                                                                                 산죽길이 평화롭다.

 

 

유일하게 자리한 산죽...

일림산을 내려와 668m의 삼비산으로 오른다.

 

 

 

삼비산(668m)

이제 골치산을 경유해 골치재로 내림한다.

내가 좋아하는 사자산까지 약 3.4km남았다.

 

 

 

  

 

 

 

등로의 예쁘게 철쭉은 만개를 했지만...

 

 

 

찍는 기술은 없지만 햇빛이 들어왔으면 얼마나 이뻤을까~?ㅎㅎㅎ

 

 

 

  

 

 

 

골치아픈 골치재 삼거리다.  ~크크크~

일림산만 답사할 경우 용추계곡으로 내림하면 된다. 

 

 

 

골치재-사잔산 구간의 등로에 하얀철쭉이 내눈에 다섯그루 정도 보였는데...

제암산에선 못봤다.

 

 

 

골치재에서 561봉을 지나면 휴양림가는 삼거리가 나온다.

난 사자산으로...

 

 

 

사자산 첫 오름 너덜길...

 

 

 

 

유일하게 밧줄이 있는곳...

 

 

 

신설된 사자산(미봉)바로 밑 나무계단

 

 

 

 이 봉우리를 다 넘어온 것이다.

 

 

사자산 (미봉) 바로 코밑... 일림-삼비산을 지나 4.8km를 올라온 지점이다.

 

 

 

사자산 (두봉)

 

 

 

등줄기를 보라!

 

 

 

 

 

 

미봉에서 제암이를 담아본다.

 

 

 

7살 먹은  내 베낭...

 

 

 

올때마다 "두봉"을 가지 않았었는데 갔다가 돌아오더라도 가보자.

미봉에서 2km 왕복4km

와~!  멀어도... 힘내자.

 

 

등줄기가 붉게 물들었다.

기술은 없지만 이유라도 있어야지~또, 날씨가 원망스럽다.

ㅎㅎㅎ

 

 

아름답다.

우리의 자연이 말이다.

 

 

담고...

 

 

 

또 담고...

 

 

 

또...

 

 

또...

 

 

꽃밭이다.

여름 반야봉에 오르면 야생화로 만들어진 자연의 이런 꽃밭이 자리하는데...

 

 

미봉을 뒤돌아본다.

 

 

 

 

 

 

  

 

 

 

 

 

 

 아무도 걷고있지 않다.

 

 

우리에겐 편리하지만 저 지져분한 송신탑만 없더라면...

 

 

 

수인산이다.

 

 

 

송신탑이 자리하고 있기에 두봉 표지석이 없이 이렇게...

 

 

 

두봉은 570m를 자랑한다.

 

 

 

사자산 (미봉)

 

 

 

사자산 두봉에서  바라본 제암산

 

 

아름다움 그 자체이다.

두봉이를 접수하고 다시 미봉으로 회귀하면서 담아본다.

2km를 왔다가 다시 2km를 돌아가는것...

 

 

 

 

 

 

 

 

 

 

 

펭귄님~!

도와 주세욥~?

 

 

 

 

 

 

 

 

 

 

 

 

 

 

 

여기도 도와주세욥~?

 

 

 

 

 

 

 

 

 

 

 

 

 

 

 

 

 

 

 

 

 

 

 

 

 

 딱~! 중간지점

 

 

 

 

저기 올라서 밥을 먹자.

배가고팡...

 

 

 

 

 

 

 

부끌...

오전 09:30분

 

 

 

10:00

미봉에 올라선 산님들이 여러명 보이는데...

 

 

 

와~!

많이 올라오셨넹...

피터팬님 산악회 반더룽의 비표가 보일까 해서 유심히 살펴보기도 하였다...ㅋㅋㅋ

 

 

 

간재와 곰재엔 사람들로 바글~~하겠지~?

 

 

 

 

 

간재

 

 

 

 

 

간재를 아래두고 곰재산을 오른다.

 

 

 

 

 

 

 

 

 

 

 

 

곰재산에 오르니 역시 많이 물들었네...

 

 

 

 

 

 

 

 

 

 

 

 

형제바위

 

 

 

제암산의 가장 아름다운 철쭉 군락 "곰재산"

 

 

 

 

 

 

 

아래로 휴양림과 맞은편 일림산

 

 

 

 

 

 

 

 

 

 

 

곰재산-사자산-561-579-삼비산-일림산까정 담아본다.

 

 

 

제왕이가 가까워 진다.

 

 

 

와~!

저렇게 올라선 산님들께선 모두다 행복해할 것이다.

 

 

사자산을 뒤 돌아다 본다.

 

 

 

 

 

 

일림산 이후 한장 더 의뢰...웃을려고 하다가 인상파로 변해 버렸땅...ㅋㅋㅋ

 

 

 

작년에 규리랑 올라가 밥먹었던 임금바위인뎅...

 

 

 

 

 

 

 

 

 

 

 

 

 

 

 

 

 

 

 

 

 

 

 

휴양림까지 2.5km 남았는데 내려가 보자.

 

 

 

촛대바위

 

 

 

 

 

 

 

 사자산을 한 눈에 담을수 있는곳...

 

 

 

 

 제암봉을 살짝 내려오면 휴양림 갈림길 못가서 이 바위가 서있다.

 

 

 

휴양림 삼거리

저 분들은  시목치-작은산을 접수하신 분들이다.

 

 

 파리가 있는 것으로 보아 주변에 배설물이...?ㅎㅎㅎ

 

 

 

 임금바위를 올려다본다.

 

 

 산님들로 꽉~!

우측으로 내림한다.

 

 

 많이도 오르신다.

 

 

 

 

 

 

 

 12:32분 곰재 순환 삼거리

 

 

 

 12:40분 하산 완료

 

 

 

 이 등산 안내도를 참고해서 산행 거리를 계산해 보니 정확히 18.5km를 걸었다.

 

 

 2010년 5월9일 일림산-제암산행을 마치고 오랜만에 걸음하여 뿌듯한 마음과 

평화롭게 쉼없이 거친 호흡을 품어 냈다는 것이다.

철쭉의 만개는 아니었지만...

 

언제나 느끼지만

오를 때마다

헉~!

헉~!

  

 "거친호흡"

 

 힘든건 마찬가지

하지만

두고 온 그것이 있기에 또 오르련다.

늘~ 그렇지만

아무것도 남기지 않을려 애쓴다.

한톨의 침이라도...

하지만

발자국은 남을 수 밖에...

 

 

 

세상 가장 밝은 모습으로 행복한 삶을 실천하기 위하여

나누고 배려하자.

 

 

~풍경소리~

 

 

 

5월12일 규리 중간고사 끝나고 16일엔 산악회 따라서 "바래봉" 을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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