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반산행

우두산(1046m) → 비계산(1136m)

풍님 2010. 4. 6. 21:30

 

 

우두산(1046m) → 비계산(1136m) 

 

날짜:2010년 4월4일

날씨:맑음(구름약간)

산행시간:5시간

산행거리:용담소마을-고견사-의상봉-안부삼거리-우두산-비계산-용담소마을(원점회귀)  약:11km

여수출발:07시30분 

여수도착:20시30분

 

산행후기:

어제의 피로함을 씻을려고 비계산을 선택했을까?

아니면 피로함에 지친 한 주일을 보상 받으려고 비계산을 선택했을까?

토요일도 쉬지 못하고 근무에 열중하는 나는 3일에도 여전히 회사에서 시간을 보내고

블벗님이신 펭귄님께서는 "발자국만 남기시고 돌아가겠습니다."  라고 사전에 말씀하셨지만 그래도 난 사람인지라

펭귄님이 영취산을 오셨는데도 회사 일 관계상 함께 산행하지 못하여 좀 거시기 했는데 아무것도 도와드리지 못하고 얼굴도 뵙지 못하고 해서  

내 맴이 싱숭생숭 하던차에 4일(일)날 남산제일봉을 간다는 산악회를 알아내고 3일 오후엔 푹 쉬었다가 산행할려 했는데...

아니~! 이게 뭔 날벼락 Emergency상황으로 다시 회사에 들어가야 했으며 난 결국 4일 새벽 2시가 다되어서야 집에 들어오고...

블벗님들을 수색하고 잠깐 잠을 청하였는데~

얼마나 눈을 감었다 떴을까?

오전 5시30분 알람이 울린다.

언제나 그렇지만 산행 준비를 한다.

경남으로 가기위해서...

 

 

위치:경남 거창 가조면과 합천 가야면의 경계에 서있는 산

"가야" 는 소 라는 뜻의 인도 말이다. 결국 가야산도 우두산이다...

 

이 비계산은 어우러지는 우두산(별유산):1046m 의상봉:1038m는 암봉들이 즐비 수석전시장을 방불케한다.

암봉에 올라서면 사방으로 시야가 탁 트인데다 가야산과 남산제일봉이 한눈에 들어오고

가조들판이 아름답게 펼쳐져있어 경관이 빼어나게 수려하였다.

 

그런데 이변이 생겼다.

그 이변은 잠시 산행하다가 생긴일...

 

 

 

 차에서 내리기 전에 버스에서 담았다.

 

 

 

비계산도 담아보고...

차는 곧 바로 가조 인터체인지를 빠져나간다.

그리고 산행은 시작되고... 

 

 

 

 

 

 

 

 

 

 

 

 

 

 

 

 

 

 

 

견암폭포

 

 

 

 

 

 

 

 

 

 

 

 조치원이 심었다는 천년된 은행나무

 

 

 

 

 

 

 

 

 

 

 

 

 

 

 

 

 

 

 

 

 

 

 

 

 

 

 

 

 

 

 

 

 

 

 

 

 

 

 

 

 

 

 

 

 

 

 

 

의상봉(義湘峰 1,046m)은 가조면 수월리에 있는 우두산(牛頭山)의 아홉 봉우리 중의 하나이다.

우두산은 일본 개국 신화와 관련된 전설의 산이며 의상봉은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과거세와 현세에서 참선(參禪)한 곳이라는 뜻에서

의상대사 이름을 빌려 산 이름으로 삼은 산이다.
속세를 떠나 별유천지비인간(別有天地非人間)이라 할 만큼 경치가 빼어 난 돌부리 산이다.
옛날에는 우두산(牛頭山), 견암산(見岩山), 소금강(小金剛)이라 불렀다(조선환여승람)

의상봉을 오르는 길에는 수석이 즐비한 고견천(古見川), 견남정(見南亭)터,

고려 말 유형귀 장군이 신마(神馬)를 얻었다고 하는 가마소, 신라 애장왕이 탄 수레가 머물렀다 하는 가정곡(佳亭谷)이 있다.

 

 

 

 

 

 

 

1001m 

이변이 생긴 지점...

의상봉에서 작은가야산-큰재-남산제일봉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통제되어 가지 못하고 비계산으로 방향타를 잡았다.

남산제일봉을 접수하지 못했으니 이젠 몇 년이나 걸려야 접수할 수 있을지~?  흐흐흐~

 

 

 

 

 

 

 

가야산과 남산제일봉

 

 

 

 죽전저수지

 

 

 

마당재와 비계산

 

 

 

 

 

 

 

 

 

 

 

 

 

 

 

장군봉

 

 

 

 

 

 

 

 

 

 

뾰족한 바위가 지나온 의상봉

 

 

 

 

 

 

 

거닐었던 우두산

 

 

 

마당재에서 가야산과 남산제일봉을 당겨본다.

 

 

 

 

 

 

 

마당재 1km를 올라온 지점에서 우두산을 돌아다 본다.

 

 

 

 

 

 

 

가야산-남산제일봉-죽전저수지

 

 

 

능선을 또 담아본다.

 

 

 

얼마남지 않은 비계산 0.8km

옛이름이 우두산 또는 소떰산으로 불리웠던 비계산(1,125.8)m은 거창에서 동쪽으로 15km 지점에 있으며,

88고속도로의 거창 휴게소에서 북쪽으로 2km 지점에 근접해 있다.
산세가 마치 닭이 날개를 벌리고 날아가는 것처럼 보여 비계산이라고 부른다.

돌, 굴, 바람, 너덜이 많은 산으로 유명하다.
정상 부근에 암봉과 암벽이 많고, 정상의 남서쪽 아래에 바람굴[風穴]이라고 부르는 큰 동굴이 있다.
10여 명이 들어설 정도의 크기로, 전장이 200m 정도 된다.

 

 

 

상원리 내림길 삼거리

 

 

 

 

 

 

 

 

 

 

 

 

 

 

 

 

 

 

 

두룹

 

 

 

 

 

 

 

사과나무와 비계산

 

 

 

먼 훗날에 나...

 

 

 

내가 먼훗날 심어야할 보리...

 

 

 

 

 

 

 

 

 

 

 

 

 

 

 

 

 

 

 

 

 

 

 

 

 

 

 

 

 

 

 

 

 

 

 

돌아다 본다. 

그리고 여수를 향해 떠나고...

 

 

 

 

 

오늘 산행은 아쉬움 반 행복함 반을 느끼게 하였으며

나에게 작용 반작용의 느낌을 주었다.

 

 

"알아야 면장을 한다."는 옛 말이 있는데

바로 오늘 딱 그 말을 느끼게 하였다.

난 오늘 산행하면서 흔히 말하는 알바를 30분이나 하게 되었다.

솔직히 열 많이 받았다.

산행하면서 처음으로 알바를 했는데 산악회 팀원들 전체가 우왕좌왕하게된 오늘...

비계산을 0.8km남겨두고 용담마을로 하산하는 산님들이 생기는가 하면...

B코스로 산행하신 분들께선 남산제일봉을 확실히 접수하셨다 한다.

"아이고 이게 웬일이람~"

 

 

그래도 산행 후기에 나는...

 

 

언제나 느끼지만

오를 때마다

헉~!

헉~!

 

오늘은 조금 덜 헉~!

 

 "거친호흡"

 

 힘든건 마찬가지

하지만

두고 온 그것이 있기에 또 오르련다.

늘~ 그렇지만

아무것도 남기지 않을려 애쓴다.

한톨의 침이라도...

하지만

발자국은 남을 수 밖에...

 

 

 

세상 가장 밝은 모습으로 행복한 삶을 실천하기 위하여

나누고 배려하자.

 

 

~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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