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봉화산 355m
1.날짜:2013.11.5(화)
2.날씨:맑음
3.걸음구간:대림아파트 우측 비탈길-녹차밭-봉화산-대림아파트
4.걸음거리 및 시간:약 3.5km 2시간 30분
5.산행동무:직원이랑
어제 봉화산행을 하고 직원헌티 콩나물해장국을 얻어 먹었는데 오늘은 그 신세를 갚아얄 것 같아서 직원과 봉화산 입구에서 만나기로 한다.
직원은 원래 순천사람으로 봉화산을 잘 알고 있었기에 내가 올라가보지 않은 코스로 안내를 한다.
대림아파트 우측으로 올라가는 등로인데 직원 말로는 봉화산에서 가장 가파라서 운동할 목적으로는 이 코스가 가장 좋다고 한다.
대차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개...
개를 싫어하는것이 아니고 산에 개를 데리고 다니는걸 싫어한다.
순천 신시가지 모습
오늘은 어제보다 조망이 훨씬 낫다.
하지만 우리집 쪽으로 조망을 해보지만 여전히 보이지 않는다.
저 아줌씨는 40대 후반쯤 보이는 사람으로 몸매가 매우 좋긴 좋았는데 일부러 뽐내는척 매우매우 꼴물견이었다.
보통 아줌마들...ㅋㅎㅎ
이곳은 임도를 타고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휴게소이다.
정상을 향하여 올라가는데 햇살이 좋아 보였다.
이곳은 예전에 집터가 있는 곳으로 3가구 정도 있었다고 한다.
MTB를 즐기는 사람도 만날 수 있었다.
나도 270,000원짜리 자전차를 귤맘을 졸라서 사긴 했는데 유용하게 쓰지 못하고 거의 장식품 수준인데 무슨 이유라도...ㅋㅎㅎ
봉화산 아래에 있는 조망처인데 이곳은 신우대가 아주 많이 자생하고 신우대 터널도 있는 곳이다.
봉화산 방향
삼성아파트 방향으로 내려가는 곳이며 구 시내 방향이다.
우리도 조망처까지 내려가서 좀 쉬다가 다시 봉화산 정상으로 올라온다.
맞은편이 남산이라고 하는데 저 능선을 은제 한바리 해야겠다.
어젠 죽도봉으로 하산했는데 오늘은 원점으로...
아까 MTB를 만났던곳
봉수대
임도 갈림길
봉화산엔 상수리나무가 거의 대부분인데 단풍이 적당하여 사람들이 많았으며 낙엽 밟는 소리는 가을을 보내는 소리...
우린 여기서 우측으로 하산한다.
봉화산은 무슨 기운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80%는 아줌마들이었다.
여천은 직업상 나처럼 낮에도 남자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순천은 그러지 아니하니 낮에 돌아댕기기 좀 거시기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줌마들 구경을 할라치면 봉화산을 나의 체력훈련장으로 삼아야겠다...ㅋㅎㅎ
미세먼지가 서서히 걷히면서 산길에도 햇살이 드리워지기 시작하니 나름 운치있었다.
적당한 운동은 입맛을 자극한다.
별미콩나물인데 모주 한사발과 함께 뱃속으로 넘기는 맛은 아주 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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