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산(884m)
송광사 대웅전
1.날짜:2010.5.24(월)
2.날씨:비 (그칠줄모르고...)
3.산행시간:7시간(점시시간 40분 포함)
4.산행거리: 약15 km
5.다녔던길:선암사주차장→선암사→대각암 →비로암→작은굴목재→배바위→장군봉정상→장박골몬당→장박골삼거리→연산봉사거리→연상봉(효령봉)
→연산봉사거리→보리밥집→배도사대피소→송광굴목재→토다리삼거리→비룡폭포→송광사
◈산행후기 ◈
연휴라서 시간은 참으로 많았으나 3일 내내 비가 내리는 관계로다가 지리산도 취소하게 되었으며 그 댓가로 빗속을 셋이서 드라이브 했는데 어차피 월욜날 휴가상태였기에 "꿩대신 닭"이란 생각으로 못다 걸어본 가까운 조계산을 찾는다.
여수에서 출발할 땐 비가 내리지 않아 일기예보를 통해 비는 내리지 않는다는 걸 확인하고 열심히 자가용을 몰고 60km를 질주...조계산을 향하는데 덩치가 큰 조계산 선암사 주차장에 도착한 착잡한 마음~에궁... 안개비가 내리고 있었다.
아침 7시... 월욜이고 비까지 그치지 않았으니 아무도 없을 수 밖에...주차장엔 단 한대의 차도 보이지 않았으며 방금 순천에서 들어오는 ①번 시내버스 만이 비내리는조계산 선암사의 내 친구...기사 아저씨...
늘상 그렇듯 간단한 준비 시간을 거치고 가벼운 베낭을 메고 승선교와 선암사 방향으로 걸음한다.
비에 젖은 승선교를 담아보고 선암사 경내에 들어서니 단 한사람도 보이질 않고 스님 두분만이 내 눈에 들어올뿐...
선암사을 답사 후 장군봉쪽으로 등산시작하는데 비는 멈출줄 모르고 대각암 - 비로암 - 배바위 - 장군봉 정상에 오르기까지 단 한순간이라도 비를 피할 수 없었다.
장군봉 정상에선 연산봉도,북서쪽의 무등산도,모후산도 그리고 동쪽의 백운산도,지리산 노고와 지리 주능선도...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휴~!
"가는날이 장날~!" 그러면 그렇지... 올해는 비와 침구를 많이 해야할 듯 하나보다 생각하고 장밭골 방향과 연산봉으로 걸음하며 보리밥집에서 탁주 반사발과 잠깐의 심심을 보강하여 열심히~ 열심히~ 걸음하여 송광사에 다다른다.
약7시간의 산행 내내 내 눈에 잡힌 사람은 단 두사람...
이렇게 비름 맞으며 걸음해본 산행은 작년 여름에 성치산 이후 첨인데... 기억속에 남으리라...(날이 좋지않아 채도와 콘트라스를 높였다.)
선암사 주차장
야생 차 체험장...
대각암 입구엔 구절초가 많습니다.
승선교는 조선 숙종 39년에(1713년)에 호암대사가 축조한 것으로 호예교라했는데 당시 자연 암반에 축조했었으나 암반에 절리가 생기면서 290년이 지난2003년 11월!2004년 6월까지 완전히 해체하여 암반위에 석재를 보층하여 대대적인 수리를 하였다.
승선교에는 147개의 홍예석이 들어가는데 부식 및 강도가 약한 재 사용이 불가한 30개를 전시해 놓았다.
부식 및 강도가 약한 재 사용이 불가한 30개의 "홍예석"
삼인당이란?
제행무상,제법무아,열반적정으로서 삼법인을 말한다.
모든것은 변하여 머무르는 것이 없고 나라고 할만한 것이 없으므로 이를 알면 열반에 들어간다는 불교의 사상을 말한다.
풍경소리도 꿈을 이루다...ㅎㅎㅎ
일주문 안쪽에서 바라본 모습
선암사 좌측으로 장군봉을 오르기 시작한다.
마애여래입상
09:00시 선암사에서 조금더 오르면 대각암
나는 여기서 비로암으로... 오른쪽은 소장군봉 방향이다.
비로암 바로밑~선암사 승선교로 흘러 내려가는 물줄기 ...상사호의 발원지...
09:30분 "비로암" 비는 이렇게 퍼붓고... 난 잠시 머뭇거리다 몸을 쉬게한다. 아무도 안계신다. 스님마저도...
산속에 자리한 아주 작은 움막 가정집같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비가 들이치니 비닐로...
초전박살 10분간 휴식 ~끝~
작은굴목재 방향으로 간다.
10:00 정각 작은굴목재 도착
송광사 5km남은 지점이다. 난 장군봉으로 향한다.
철쭉아! 궂궂하구나...오랜만이다.
배도사가 도를 닭았다는 "배바위" 심하게 흔들리는 나뭇가지... 얼마나 힘이들까~? 바람 때문에 위험하여 배바위에 오르지 않는다.
장군봉 오름길... 열심히 걸어보며...
10:33분 장군봉 코밑
비에 젖은 장군봉
연산봉 방향인데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장박골 정상을 향하여 연산봉 방향으로...
바람에 나뭇가지가 수평을 잃는다.
길...
10:50분 장박골 몬당 도착
연산봉 내림길...
송광사 4.2km지점 장박골 삼거리
굴참이와 떡갈이 나뭇잎이 이렇게 힘없이 꺽이고 떨어지고...
연산봉 사거리 연산봉을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내려올 것이다. 왜~? 보리밥을 먹고가야 하니께롱~
이름을 모른다. 이름이 없는 것일까~?
11:45분 "연산봉 도착" 장군봉에선 바람 때문에 셀카를 담을 수 없었는데...
저쪽으로 가면 송광굴목재
연산봉과 장군봉 사이에서 내리는 주암호 발원 물줄기...
"홍골" 을 이루는 물줄기~ 송광사로 흘러 흘러... 주암호까지...
기름바위 삼거리
연산사거리에서 이 지점으로 하산... 보리밥을 먹으러 간다. 이정목에 귀가 일곱개나 걸렸네...
12:20분 연산 사거리에서 1km 내려온 지점
송광사를 경유하여 주암호로 흘러 들어가는 이 다리는 내림길 10분 간격으로 세개가 있다.
벌통바위
구름과 안개와 비가 뒤범벅인 채 이렇게 흐리다.
12:45분 송광사3.7km 지점이며 선암사2.8km 장군봉2.1km 지점이다.
배씨 성을 가진 사람이 이 움막에서 기거했다는 장소인데 지금은 "배도사대피소"
숯가마터
꽃은 이미 없어지고...
13:40분 송광굴목재 도착
기냥 대피소
"걸친바위"
"홍골" 시루봉과 연산봉(효령봉) 사이 장박골 말발굽 모양의 능선에서 길고 깊게 뻗어내린 골짜기~
15:00 정각 "비룡폭포"
15:05분 수석정 삼거리 도착
송광사에서 바라보는 연산봉과 장군봉 방향인데 보이질 않고...
15:10분 "송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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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
송광사를 답사하고 나오면서 법정스님의 "무소유" 를 다시금 떠올려본다.
삼인당이란?
제행무상,제법무아,열반적정으로서 삼법인을 말한다.
모든것은 변하여 머무르는 것이 없고 나라고 할만한 것이 없으므로 이를 알면 열반에 들어간다는 불교의 사상을 말한다.
송광사입구에선 40~50분 간격으로 순천 시내버스가 운행하는데 송광사에선 ①①①번이 운행한다.
선암사와 송광사를 순환하지 않으므로 승주읍에서 ①과 ①①①번 버스를 갈아타야 한다.
선암사에선 순천까지 나가는 버스가 밤10시까지 있지만 송광사에선 오후 6시 전에 하산해야 순천행 버스를 여유있게 탄다.
"승주읍" 쌍암마트에서 버스 갈아타기...
단 한시도 쉬지않고 내리던 비도 송광사에 다다르니 서서히 그치고 흠뻑 젖은 나의 맘과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었으며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길목에서 수도없이 방아찧기를 실시하니 옆좌석의 할머님들이 저~저~ 젊은이 비 오는데 날궂이 했구만...하시더이다...ㅎㅎㅎ
그래도 행복했는데 우짜~노...
승주읍에서 선암사행 ①번 버스로 갈아타고 자동차를 몰고 졸음 운전을 몇번...
다행하게도 아무일 읍~씨~ 집으로 꼴~인...
63번 송광사 출발:08:55 11:05 15:05 17:35
111번 송광사 출발:07:00 08:15 09:00 09:35 10:20 11:35 12:10 12:50 13:35 14:15 15:00 15:40 16:25 17:15 17:55 18:35 19:20 19:50 20:20 20:55
언제나 느끼지만
오를 때마다
헉~!
"거친호흡"
힘든건 마찬가지
하지만
두고 온 그것이 있기에 또 오르련다.
늘~ 그렇지만
아무것도 남기지 않을려 애쓴다.
한톨의 침이라도...
하지만
발자국은 남을 수 밖에...
세상 가장 밝은 모습으로 행복한 삶을 실천하기 위하여
나누고 배려하자.
~풍경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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