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풍산
1.날짜:2017년 8월 9일 (수)
2.날씨:습도 99%... 후덥지근한 날
3.걸음구간:한재골주차장-만남재-병풍산-만남재-한재골주차장
4.걸음거리 및 시간:약 5km 3시간 10분 정도...
5.산행동무:혼자
오랜만에 만나자는 친구와의 약속으로 광주에 간다.
기왕 광주에 가니 병풍산이라도 한바리해야겠기에 산행 준비를 했고 마침 청주에 사는 친구도 내려온다기에 여수까지 내려가서 회를 떠가꼬 올라간다.
광주에 도착해서는 친구에게 회를 맡겨두고 병풍산으로 향한다.
15시 13분
한재골주차장에서 시작한다.
숲속에 돌탑이 몇개 세워져있다.
어떤 사람이 저리 만들고 있는지 모르지만 대단한 지극정성이다.
나처럼 등산하는 사람들에게 풋풋한 정을 느끼게 해준다.
15시 40분 만남재
20여분만에 도착한다.
이곳까지 올라오면서 수천마리의 모기때 습격을 받기도...ㅋㅎ
유일하게 만난...
16시 20분
물 한모금 마시며 10여분 쉬어 오른다.
사진놀이도 즐기면서...
16시 40분 투구봉 턱밑...
원추리꽃 무리에 흙심을 품지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17시 09분
쪼끔은 잘 생긴 듯 하다...ㅎㅎ
구름이 사라질까를 생각했었지만...
맞은편 무등산을 확인할 수 없어 매우 아쉬운 순간이었다.
정상에서 째깜 놀다가 하산을 서두르고...
15시 34분 투구봉 턱밑에...
매우 가파른 계단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17시 41분
미끄럽다... 무진장...
18시 02분 만남재
병풍산을 올때면 늘 시작했던 대방저수지...
나름 멋지고 이쁘다.
18시 11분
18시 18분 한재골주차장에 도착한다.
18시 27분
차를 몰고 내려옴서러 대아저수지로 이동한다.
언젠가는 올라볼 불태산이다.
어떤 여인이 혼자 저수지 뚝빵에 앉아있길래 혼자 왜 이곳에 있냐로 말을 걸어볼려다가 표정이 심상치 않아 참는다.
자살을 하는건 아니겠지... 아이고...
광주 두암동으로 이동하여 씻은 후 친구들과 시간가는줄 모르고 10일 03시가 넘도록 회포를 푼다.
새벽녘에 잠깐 잠자고 담양 추월산을 오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