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불산
1.날짜:2017년 7월 30일 (일)
2.날씨:습도 짱~무척이나 더운 날
3.걸음구간:편백숲우드랜드주차장-치유의숲-데크길-억불산-정남진천문과학관-억불산약수터-평화리-편백숲우드랜드주차장
4.걸음거리 및 시간:약 10km 4시간 10분 정도...
5.산행동무:혼자
느즈막히 집을 나선다.
오늘은 하늘이 청명하지 않으니 가차운 산으로 가볼까하고 기억이 가물거리는 장흥 억불산으로 선택한다.
억불산은 규리가 초딩때 우드랜드를 갔었던 기억이 있을뿐 억불산행은 해보질 않았다.
정남진물축제(탐진강) 기간이어서 장흥군내는 사람들로 바글거렸다.
억불산 주차장에도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들어와 편백숲냄새를 즐기고 있었다.
09시 38분
주차장에서 10분 정도 올라가면 매표소...
1920년 12월 30일 장흥에서 태어났으며 아직도 살아계신다.
저기 정상까지 데크길로 만들어져 있다는 것에 깜짝 놀라고... 오늘은 맘 먹고 왔으니 고것이 진짜인지 걸어볼 작정이다.
과거에 왔을때보다 무척이나 잘 꾸며져 있었다.
수많은 사람들이 숲을 즐기고 있었지만 즐기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는다는게 부담스러웠다.
10시 34분
여기서부터 데크길로...
장흥군...
11시 02분
햇빛에 전혀 노출되지 않으니 땀이 거의 흐르지 않아 기분이 좋았다.
나만의 산행 스타일대로 어슬렁~ 어슬렁~ 느긋하게 올라간다.
너덜지대도 통과하고...
강경화외교부장관 닮았더라는...ㅋㅎ
11시 10분
11시 18분
11시 22분
발걸음을 느리게 만드는 억불산 편백숲의 분위기에 감탄한다.
천문과학관이 내려다 보인다.
11시 49분
며느리바위 뒷모습
정상에서 땡겨본...
11시 56분
잠자리가 어찌나 많던지...
날씨가 더워도 사람들은 계속해서 올라온다.
정상에서 바라본 제암산-사자산-일림산
12시 17분
12시 47분
저곳을 들어가 볼라다가 사람들이 없어서 패스...
억불약수 물맛은 보통 수준이었다.
13시 09분
평화리에 내려선다.
택시를 부를까 생각도 했었지만...
백일홍이 절정인 상태라 주암호 추동마을의 일일레져타운이 생각나고...
13시 24분
산행동무가 있었더라면 이곳 방앗간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터...
엄마가 보고프고... 어머니는 88세이고...
아스팔트길을 걸어 주차장까지 갈려고 생각하니 조금은 짜증...ㅎㅎ
억불산
아빠도 보고프고... 아버지가 올해 93세인데...
부들...
누가 뭐래도 화해의 꽃 개망초가 이쁘다...
평화리에서 주차장이 있는 우산리로 걸어감서러 바라본 억불산 (왼쪽 뾰족한곳이 며느리바위)
대략 2km 걸은듯...
징그랍게 더운날 아스팔트는 진짜로 힘들어...
솔직히 힘들었고 이런 시골길을 걷는다는게 지나는 수많은 차들땜시 무척 신경쓰였다는...
주차장에 도착하여 비비빅,폴라포,설레임으로 식히고 채우면서 집으로 슝...ㅋ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