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반산행

가덕도 연대봉

풍님 2011. 2. 20. 00:30

 

 

 

 

 

연대봉 459.4m

 

 

1.날짜:2011.2.19

2.날씨:흐림고 맑음의 교차(연무 현상으로 조망이 매우 좋지 않았음)

3.걸음구간:선창선착장-천가교-외눌-내눌-동선방조제-강금봉-응봉산-누릉령-332m봉-매봉-연대봉-산불초소-천성동(남중-서중-천성선착장)

4.걸음거리:약9km 약 4시간

5.뉘랑갔나:산악회 회원님들과 풍경소리

 

 

◈산행후기◈

 

거가대교:2010.12.14 개통 총길이 8.2키로 로써 사장교 2개와 침매터널(해저터널) 및 육상터널로 이루어져 있다.

편도 통행료는 승용차:1만5천원  버스:2만5천원

가덕도를 한번 가야겠다고 맘을 먹었었지만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잡은 기회~

집사람은 아주 좋은 날에 이미 다녀 왔는데 하필이면 잡은 날에 날씨가 엉망이었다.

하지만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이 날씨 핑게를 댄다는 것은 걸맞지 않은 생각

그치~?

산악회를 따라나섰다.

부산까지~

멀기도 멀었다.

 

피곤한 몸을 버스 유리창에 의지 한 채 단잠을 자고나니 가덕도란다.

얼떨결에 내 몸을 내리게 하고는 주섬주섬 배낭 봇다리를 챙기니 산님들께선 이미 저~만큼...

왜 그리도 바쁘신지~ㅎㅎㅎ

열심히 뒤따라 걷는다.

 

워디메가 연대봉일까~?  생각하며 뒤 따라 가는데 이런~! 산에 가야할 사람들이 마을로 들어가는 것이 아닌가~!

마을 안길까지 경유하며 해안로를 한참 지나 산 들머리에 도착하니 이제 나의 편안한 발걸음이 시작된다.

그렇지~!

이런 길을 걸어야 제 맛 이거늘~~~

능선에 올라서서 조망을 살피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조망 꽝~!

나는 그저 거친 호흡 만을 내 품으며 아무런 말 한마디 없이 침묵으로 연대봉을 향하여 열심히~ 열심히~ 걷는다.

 

연대봉 능선 등로는 동네 뒷산처럼 아주 편안한 구간으로 이어졌으나 간간히 릿지 구간이 있었으며 응봉산 능선 부터는 약간 빡센 구간도 있었으나

산행 내내 소풍을 나온 느낌처럼 편안한 산행을 할 수 있었다.

갑자기 유명해진 탓에 시간적 여유가 없었겠지만 가덕도 연대봉의 등로를 잘 정비 해야할 필요성을 느꼈으며

날씨가 조금만 더 청명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던 산행이었다.

 

 

 

선창선착장에서 이리 들어보면 천가교

천가교를 건너 저 저 앞으로 보이는 외눌마을을 경유해서 동선방조제로 걸음 한다.

 

 

 

저 맞은편이 천가교

거기서 부터 걸어 들어왔다.

 

 

 

 

 

 

 

 

외눌-내눌 마을을 경유하여 동선방조제에 도착해 앞으로 걸음할 강금봉을 올려다 본다.

무지 힘들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동선방조제에서 바라본 걸음할 봉우리를 왼쪽부터 (강금봉198m-응봉산314m-322m봉-연대봉459m-매봉359m)

 

 

 

 

"새바지"라는 곳인데 마을 안으로 들어가는 시멘트 도로에 소나무집이 있다.

여기서 부터 실질적인 들머리...

 

 

 

 

하나~ 둘~ 셋~

영차~!

 열심히 걸어보자.

 

 

 

 

동선방조제를 끼고 있는 왼쪽 갯바위는 눌차마을 눌차도의 국수봉139이라 한다.

 

 

 

 

진우도와 장자도라고 한다.

낙동강이 남해바다와 만나는 곳이기도 한다.

 

 

 

 

어망이 잠자리 모양처럼~

 

 

 

 

들머리에서 강금봉까지는 이런 이정목으로 만들어져 있다.

 

 

 

 

강금봉에서 바라본 응봉산314m

그 뒤로는  매봉315m

 

 

 

강금봉

 

 

 

 

통천문처럼 이 곳을 통과한다.

유래된 이름이 있을것 같은데 이름이 뭘까~?

 

 

 

 

~통과~

 

 

 

 

이렇게 아무런 생강없이 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살고 싶다.

 

 

 

 

강금봉을 거처 전망대 구간의 "추락위험" 구간

연대봉 능선길은 이런 "추락위험" 구간이 수 십개가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응봉산 오름길에서...

 

날씨가 너무 따뜻하여 내린 눈이 여기 한 곳 만 남아 있었다.

 

 

 

 

응봉산에서 바라본 강금봉

이 응봉산 오름길은 매우 빡세고~ 나의 거친호흡은 어쩔줄 모르고 헥~!  헥~!

 

 

 

 

바다와 육지

 

 

 

 

매봉과 322봉 안부에 잘려진 나무목이 보이길래 담아본다.

 

 

 

 

매봉

 

 

 

 

산불감시 아저씨들이 두분이나 계셨는데 설명을 아주 잘 해주시어 너무나 감사하였다.

관광지로 많이 유명 해 진듯...

 

 

 

 

매봉에서

선창선착장-천가교-외눌-내눌-동선방조제-강금봉-응봉산까지 조망 해 본다.

 

 

 

 

 

 

 

 

 

 

 

 

매봉에서 산불초소의 안부 내림길이 무척 가파르다.

 

 

 

 

내가 좋아하는 소사 나무가 군락을 이루는데 수명이 엄청 오래된 듯~

 

 

 

 

산불감시 초소가 이렇게 많이 있는 산은 오늘이 처음이다.

 

 

 

 

 

 

 

 

~매우 특이~

쓰러지지 않아야 하는데...

 

 

 

 

연대봉 오름길이 내렸던 눈이 녹아 이렇게 질퍽거린다.

미끄러져 옷이 진흑에 망가지는 사례가 여러번...

 

 

 

 

바위에~?

 

 

 

 

연대봉이 눈앞에...

 

 

 

  

연대봉 바로 아래 조망대에서 인증샷~

 

 

 

 

그리고 연대봉 도착

 

 

 

 

연기를 올리는 언덕

 

 

 

 

이것이 필요했다고~?

 

 

 

 

 

 

 

 

저 바위를 (아래사진) 다시 담아 데리고 왔다.

 

 

 

 

연대봉 정상석 바로 앞에 있는 바위

 

 

 

 

저 해저터널 때문에 갑자기 유명해 졌다고...

 

 

 

 

해저터널에서 나오면 (대죽도-중죽도-거가대교-저도) 순서로 이어진다.

 

 

 

 

소나무 사이로...

 

 

 

 

이걸(소나무) 보시면 펭귄님도 담을것이다.

왜~?

펭귄님이 좋아하니까~!

 

 

 

 

흐려 잘~ 안보이지만 다시 담아보고...

 

 

 

 

해저터널 입구와 천수말휴게소 그리고 천수말선착장

 

 

 

 

쉼터에서 한숨 달래고 내림한다.

 

 

 

  

이렇게...

 

 

 

 

산불초소를 경유해서 이제 다 내려왔다.

이 도로를 약15분 쯤 내림하면 남중마을에 도착한다.

이 길로 산불초소까지 차량을 가지고 올라갈 수 있다.

 

 

 

 

천성만

남중마을 도착

 

 

언젠가 때가 되면 여길 다시 찾을 수 있겠지만 다시 찾는다면 날씨가 좋은 날을 선택해서 걸음하고 싶고

오늘 산행을 경험 해 본 마음으로는 아마도 몇 년 동안은 다시 찾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담 기회엔 여기 가덕도와 비슷하게 섬 산행으로 유명한 "고흥 적대봉" 을 가고 싶다.

 

 

세상 가장 밝은 모습으로 가장 행복한 삶을 실천하기 위하여 나누며...  배려하며...

 

 

~화이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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