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반산행

돌산환종주1편

풍님 2011. 4. 29. 23:00

 

 

 

돌산종주 1편  여수시 돌산읍 둔전리/평사리 

 

 

1.날짜:2011.4.24

2.날씨:맑음

3.걸음코스:도실삼거리(평사마을 입구)-대미산-월암고개-계동고개-본산-작곡재

4.걸음거리 및 시간:약 7km 놀며 걸으며 4간30분(실제로는 3시간20분 정도 소요됨)

5.뉘랑갔나:혼자서 갔다네

 

돌산종주를 3단계로 무지 힘들게 다녀 온 후로 돌산엘 바람꽃 담으로 간 후로 아직도 가보지 못했었다.

마침 돌산종주 코스가 생겼다는 소식을 접하고는 직접 걸어볼 날만 벼르고 있다가 알아보게 되었는데 태극을 닮은 사람들의 여수팀들이 환종주 코스를 개통했다는 걸 알았으며 난 그 산행 코스를 유심히 살피고는 홀로 강행하게 된다.

산행 코스는 대미산의 오름에서 부터 시작하는데 기존의 정상적인 등산로는 아니고 대미산의 서쪽을 오름질하여 대미산-본산-작곡재-수죽산-봉수산-천마산으로 이어지는 경로였다.

오늘은 15km를 한꺼번에 완주할 수 없으니 대미산에서 작곡재까지만 걸음하고 나머지는 내일 하기로 결정하고 나의 행보는 시작되었다.

돌산종주 할 때 걸음한 코스이기에 아주 낯익은 등로여서 작곡재까지는 봄이 안겨다 주는 자연의 변화를 감상하며... 호흡하며... 아무 무리없이 편안하고도 널널하게 살방살방 걸었다.

오늘 느낀점은 아주 맘에 들었다는 것... 그리고 또,한가지는 사람이 걸음한 흔적이 거의 없는 대미산을 오름질 할 때 아주 무서웠다는 것...ㅎㅎㅎ

 

 

 

버스를 타고 가다가 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돌산대교 입구에서 내려 너무 오랜 만에 돌산대교를 걸어 보았다.

돌산 제2대교 계통을 앞두고...

 

 

 

 

골프장을 만들고 있는 경도와 걸음할 대미산-천마산 방향을 한방 날린다.

 

 

 

 

여객선

 

 

 

 

돌산종주코스 시작점

 

 

 

 

11:07

도실삼거리(천마모텔 앞) 오른쪽은 환종주의 끝트머리 천마산

 

 

 

 

11:10

여기서 대미산을 오름질 한다.

 

 

 

 

몇명의 발자국만 있는 아주 으시시한 등산로...

 

 

 

 

 

 

 

 

 

 

 

 

 

 

11:22

걸음할 월암고개 및 본산 방향

어느 어르신 전망 좋은 곳에서 주무시길래 나는 공손하게 "지나가도 되겠습니까~?" 하고 인사를 한다.

 

 

 

 

으시시... 발자국이 거의 없다.

 

 

 

 

 

 

 

 

 

 

 

 

 

 

자주괴불주머니 대미산의 월암산성에서...

 

 

 

 

11:56

월암산성 도착

 

 

 

 

12:00

아주 넓다란 억새밭이 있는데 여기 공터는 산님들 50명 정도는 편히 앉아 점심을 먹을 수 있다.

 

 

 

 

 

 

 

 

 

대미산 팔각정

 

 

 

 

12:07

 

 

 

 

산행하는 동안 5명 만나고...

 

 

 

 

4계절 마르지 않은 음양수

대미산 정상에 이렇게 마르지 않은 물이 있다는 게 이해가지 않지만 이곳 대미산은 물을 엄청 머금고 있는듯...

 

 

 

 

나도 보양수 한모금 마시고 출발한다.

 

 

 

 

 

 

 

 

 

 

 

 

 

 

 

 

 

 

 

12:19

대미산 봉화대

팔각정에서 물 마시고 바로 내려갈려다 지난종주때 이곳이 인상 깊어 다시 올라왔다.

대미산 팔각정에서 5분 소요

 

 

 

 

팔각정으로 다시 내려가고...

 

 

 

 

12:27

종주길은 월암 방향으로 간다.

여길 내려가면 엄청 가파른 길이 나를 막는다.

 

 

 

 

12:48

대미산에서 20분 걸려 도착한 월암고개 

오늘은 작곡재 까지만 걸음할 것이며 다음날 수죽산-봉화산으로 환종주를 마무리 하기로 한다.

 

 

 

 

12:50

고인돌은 BC7~8세기 심석기시대 말 및 청동기시대 이후의 문화유적으로서 선사시대의 선돌과 더불어 가장 뚜렸한 거석문화의 하나이며 무덤의 성격을 가진 유물이다.

고인돌 앞 역사 안내판이 세워져 있음.

 

 

 

 

12:52

대미산에서 고인돌을 거쳐 이곳으로 오르면 계동고개로 이어진다.

 

 

 

 

아름답고 편안한 길...  너무나 포근한 길... 이런 길과 이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길 진심으로 바랄 뿐이다.

 

 

 

 

각시붓꽃은 수 없이 볼 수 있었다.

 

 

 

 

13:23

여기서 계동마을 방향으로 내림하면 아스팔트 길이(그 길로 갔다가 종주 이정목 보고 올라가도 됨) 나오며

종주길 방향으로 2분 가면 다시 왼쪽으로 오름하고 계동고개로 이어지는 종주길이 있다.

 

 

 

 

13:27

183봉에서 바라 본 가야할 능선

237봉과 234봉을 만나게 되고 본산으로 이어진 후 작곡재로 내림하게 된다.

 

 

 

 

13:32

계동고개에서 바라 본 돌산종주길...  나머지 이 길은 몇 일 후에 다시 탈환 한다.

 

 

 

 

13:37 

여기서 빡세게 237봉-234봉-본산향해서 달린다.

 

 

 

 

 

 

 

 

 

14:01

237봉에도 명당이 있구나...

 

 

 

 

 

 

 

 

 

본산 바로 턱 밑에 냉이꽃이 아주 많이 피어 있었다.

 

 

 

 

14:25

본산 도착 지난 돌산 종주 때 여기서 한참을 쉼하며 이런 사진을 찍으며 혼자 잼나게 놀았었던 기억이 있다는...

 

 

 

 

 

 

 

 

 

 

 

 

 

 

14:35

본산의 이 물도 거의 마르지 않는다 하는데 돌산을 찾는 산님들을 위하여 물이라도 개발했으면 아쉬움이...

 

 

 

 

자연의 신비

 

 

 

 

무슨 풀인지 모르겠고...   꽃은 이쁘던데... 

 

 

 

 

본산을 내림하면서 만난 탱자꽃

 

 

 

 

14:55 

이렇게 오늘 목표구간 작곡재까지의 걸음을 마무리 한다.

 

 

봄이 서서히 익어가는 시점에서 자연의 변화를 확인하는 산행을 하였으며 환종주 코스를 전부 걸음할려 했으나 시간의 부족과 몸의 컨디션을 맞추기 위하여 다음 날 나머지 구간을 걸음하기로 허고 작곡재까지만 걸음하였다.

다시 걸음하는 날 날씨가 좋기만을 바랄 뿐이며 그날 역시도 천천히 놀며...  걸음하며... 자연의 변화를 느껴 볼 참이다.

 

 

나누며..   배려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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