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상에서...

안심산(산행이라기보다는...)

풍님 2011. 12. 15. 17:30

 

안심산의 아침 

 

2011.12.14(수)

 

어제 요트경기장의 일출을 담아본 탓인지는 모르지만 오늘도 아침 일찍 눈을 뜨게 됩니다.

저는 늘~아침 일찍 일어나는 편이긴 하지만 산에 갈 땐 더 일찍 일어나는게 일상화되었습니다.

이 사진에서 보여지는 지리산 방향은 정북쪽이구요.

이 사진을 담은 제 등 뒤는 남동쪽이랍니다.

사진은 제가 늘~오름하는 체력훈령장-2 안심산이며 벗 돌팍님의 나와바리랍니다.

안심산을 오를 땐 돌팍님께 신고를 해야 마땅하지만 오늘은 새벽에 올라왔기에 당연히 몰래...히히히...

안심산정에서 새벽을 맞이하는 건 여수 살면서 첨이랍니다.

제 집에서 안심산 주차장까지 차량이동 10분이면 가능하며 늘~체력훈련을 하는 곳이지만 정작 이른 아침엔 첨이네요.

오늘 안심산을 올라온 이유는 어젠 요트장에서 일출을 봤기에 오늘은 안신산에서 맞이하면 어떨까였습니다.

다행하게도 해는 변함읍씨 뜨더군요...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사정거리는 다 확인할 수 있었던 아침이었습니다.

이런 날을 자주 경험하고픈 생각이 스치더군요.

게으르면 안돼겠지만 말입니다.

 

 

 

제가 살고있는 아파트에서 오름하는 안심산 오름길입니다.

오른쪽 바다는 거북선을 건조하던 선소이구요.

 

 

 

제 체력훈련장-1(무선산)을 찾아보세요?

뽀족하고 아주 아담한 사이즈의 산이 제 맘을 늘~ 요동게 한답니다.

덕분에 제 건강이 잘~유지되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구요.

 

 

 

광양백운산과 지리 주능선을 살짝만 땡겨봅니다.

땡기고 시포동 렌즈 한게지여...ㅋㅎㅋ

 

 

 

오늘 여길 올라온 이유가 또, 한가지 있습니다.

15일에 지리를 갈까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근데 사진에서 처럼 눈꽃은 보여지질 않군요.

이 시기라면 눈이 엄청 많이 내렸을 판인데 작년과 너무나 다른 상황입니다.

지구를 살려야겠습니다...ㅎㅋㅋ

어쨌든 지리는 과감히 포기하고 백운산을 갈려고 결정합니다.

지난 12월4일에 백운산 종주를 마무리 못했기에 남은 구간을 걸어야겠습니다.

 

 

 

아래 저수지는 죽림마을에 위치하고 있어서 죽림저수지라고 합니다.

사진은 율촌과 순천만 방향이구요.

 

 

 

여기는 국립공원 팔영산이랍니다.

팔영산은 단독으로 국립공원이 된게 아니라 다도해해상 국립공원으로 포함시켰다는군요.

여수 살면서 새벽에 안심산을 첨 올라 보지만 이른 아침의 풍경이 확~트인게 참 좋으네여...

벗님들의 맘도/정신도 늘~평온하시고 트였으면하는 바램입니다.

 

 

 

순천만을 다시 담아봅니다.

다행하게도 살짝 보여지고 조계산까지도 확인되네요.

 

 

지리산을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저는 최근 제 가심이 심드렁~하답니다.

지리병이라도 걸린 탓인가 봅니다...ㅋㅎㅎ

지리 종주를 할려고 계획하고 있지만 다른 때완 다르게 자신이 없어지는 듯...

 

조금전 이선수님과 통화를 합니다.

10일(토)1박2일 종주 오신다고...

마중을 나가지 못하여 못내 걸립니다.

상고대는 아니라 할지라도 눈꽃을 꼭 보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반듯이 상고대가 필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이 사진에서 보이듯이 어제 안심산에 올라 지리산에 눈꽃 없음을 확인하고 오늘 백운산 종주길 남은 구간을 걸음하고 조금전 도착했습니다.

산행을 즐기는 사람으로서 후련합니다.

산행을 즐겨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미친 짓이라 하겠지만 말입니다.

세상은 내자신은 잣대로만 살아갈 수 없는 것이라 여깁니다.

 

휴~ 되다...

또, 회식 가야허공...

쇠주 두병금지 딱~! 한병만 마시자.

 

 

나누며...   배려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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