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반산행

첨 걸어보는 경주 토함산

풍님 2012. 4. 15. 00:00

 

토함산 

 

1.날짜:2012.4.11(수)

2.날씨:흐리고 때때로 비

3.걸음구간:보불로삼거리-만호봉-큰무덤(월성김씨)-토함산-석굴암-일주문-오동수약수터-불국사-주차장

4.걸음거리 및 시간:약 11km 5시간 10분

5.산행동무:여수 크리스탈 사나케

 

 

몇일전 귤맘이 토함산을 갈려고 사나케에 신청을 했었는데 날씨가 별로 좋지않아 나는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갑자기 규리가 목감기를 걸리는 바람에 우짤 수 없이 대신 가게된 토함산...

난 아직 경험이 없는 산이라서 날씨가 좋지 않더라도 일단 걸어보자는 심정으로 고~고~

내가 경주를 간다는 사실을 퐝에 사니는 양이레님이 알고 계시기에 몰래 댕게올 수 없는 상황이어서 우짤 수 없이 보고를 한다.

행여 난중에 세금을 왕창 내라고 할까봐~ ㅋㅎㅎ

오늘은 선거날이자 전국적으로 비가 오는 날~

하여 여수에서 출발할 땐 날씨가 좋지 않았으나 예보상으론 서서히 갠다는 걸 알았기에 버스 차창을 두드리는 빗방울도 문제될 게 없었다.

가도 가도 먼~길 여수에서 서울 가는 것 만큼이나 멀다. 

여수-경주 소요시간 3시간 20분 휴~

 

 

11시 15분에 보불로삼거리에 도착하여 25분에 스따또~

습도 이빠이~ 츰부터 무지허거 올라가드만 등줄기에 땀이 줄~줄~

산행 시작하자마자 느낌:오리지날 육산으로 걷기는 무지 편하지만 국립공원치고 너무나 허술한 산길~

 

 

 

12시 34분

인자사 1시간 걸어불고 즘심을 까 먹자고 한다.

나도 덩달아 즘심을~

 

 

 

걷기 좋은 길~ 

내 맘에 들었던 길~

 

 

 

12시 54분

정상도착

조망은 한태기도 읍어서 사진을 찍을 껀~덕지가 읍땅~ㅋㅋㅎㅎ

 

 

 

14시 18분

석굴암 도착

석굴암은 패슈~

이곳 석굴암에서 불국사까지는 2.2km를 더 걸어 내려가야 허는디 다리도 징허게 아프고 비는 오다가 말다가를 반복하고...

사랑허는 벗~ 양이레님이 오신다하셨으니 망정이지 양이레님마저도 안 오셨다면 정말 기억하고 싶지 않은 토함산행~흐흐흐~ 그짓깔~

 

 

 

양이레님께서 불국사 주차장에서 날 기다리신다는 통화를 하고는 나는 발에 엔진을 하나 더 추가하여 엄청난 굉음을 냄시롱 내려간다.

근디:석굴암주차장까지 날 델로 오셔도 되었는디 왜~ 불국사에서 날 기다리셨는징~다리 징허게 아프던디~ㅋㅎㅎ

 

 

 

14시 29분

 

 

 

비가 오는 가운데 올라오는 산객도 읍어서 몇사람 만나지 못하고 이길을 2.2km씩이나 내림한다.

 

 

 

14시 31분

우리와 다른 양키님들은 많이 볼 수 있었다.

 

 

 

14시 43분

혼자 뭇허러 오요~?

 

 

 

14시 48분

한참을 내려오니 쬐~감 맘에 드는 길이 나온다.

 

 

 

14시 52분

 

 

 

토함산행과 설굴암-불국사 내림 길에서 만난 녀석들을 간추려 본다.

 

 

 

 

 

 

 

재미도 있었지만 누구인지 몰라도 참으로 성의있다.

 

 

 

 

 

 

 

쪼~깜 더 내려오니 또 있더라~

 

 

 

 

 

 

 

 

 

 

 

 

 

 

 

 

 

 

 

동리.목월 문학관

신라를 빛낸 인물관을 관람~

 

 

 

 

 

 

 

 

 

 

 

 

 

 

 

 

 

 

 

 

 

 

 

 

 

 

 

양이레님께서 거금 4,000원을~ 

무지무지 감사했쓰요~

여수사람들이 하는말 여기서도 아는 사람있냐고 부러워하데요~ 애인이라했소~ㅋㅎㅎ

 

 

 

 

 

 

 

 

 

 

 

 

 

 

 

 

 

 

 

15시 51분

이뽀요~

어머니께 허락받공~

 

 

 

 

 

 

 

 

 

 

 

불국사에서 살며시 델꼬~  길마가지꽃

 

 

 

16시 09분

불국사 주변 공원에는 벚꽃이 한창이었다.

 

 

 

 

 

 

 

 

 

 

 

16시 12분

규리 어릴적에 정말 재미있었는디~

 

 

 

16시 14분

이래서 행복하다고~

 

 

 

 

 

 

 

 

 

 

 

16시 23분

사나케 횐님들께서 하산주~

여수 사나케는 후원을 통하여 산행 후 간단한 하산주를 먹는 답니다.

 

 

 

내가 경주까정 간다고 해붕게 퐝에서 경주까정 나와주신  양이레님~

무지 감사했으요~ 글고 두룹또요~ ㅋㅎㅎ

불국사는 수학여행 때 가보고 규리가 유치원 댕길 때 가보고 딱~ 두번부치 안 가봤는데 날 위해서 일부러 나오시어 구경 이빠이 시켜주시공~

양이레님은 복 이빠이 받을껴~

무조건 행복만 하시길 바라옵니다~

 

 

 

나동~ 

 

 

날씨가 별루 좋지 않아서인지 기분이 별루인지~?

날씨가 좋았다 할지라도 조망을 전혀 볼 수 없었던 토함산행은 이 시기에 벚꽃를 보러 간다면 모를까 산행의 묘미를 전혀 느낄 수 없었다.

토함산행 중 또 한가지는 산 능선 곳곳에 있어야할 바위를 전혀 볼 수 없었다.

행여 내가 경주에 산다면 산뽀나 댕긴다고 가정하면 장단지 튼튼해지는 아주 좋은 산이란 생각이 든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두룹을 삶아가지고~

 

 

 

오리훈제에다가 쇠주 1/2병을 꼴~딱~!

 

 

증말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담에도 또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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