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1.날짜:2015.11.1(일)
2.날씨:흐림(구름 높아서 조망 좋았으며 바람 없고 조금 쌀쌀했음)
3.걸음구간:원효사-꼬막재-규봉암-장불재-입석대-서석대-중봉-동화사터-늦재-원효사
4.걸음거리 및 시간:약 14.5km 6시간
5.산행동무:윤근,석근,치현,효상,나,경희맘,귤맘
산행 시작~
원효사에 차를 세우고 (주차료 3,000원) 꼬막재를 향하여 슬슬 올라간다.
둘레길을 2km 올라왔네...
아직도 엄청 많이 남았다는 서큰이와 효상이... 치혀니는 완존히 조아해불고...
여기서 10여분 쉬면서 담소 나누고...
남쪽으로는 모후산...
신선대 억새밭에 도착하니 산겹살 조망이 일품일줄이야~
북쪽으로는 추월산-백암산-내장산...
너무도 편안한 길을 걷는다... 단풍들도 이쁘고... 사람은 더 이쁘고...
규봉암을 지척으로 두고 동쪽으로 응시하니 백아산과 지리주능선이 한눈에 바라보이네...
서북능선-노고-반야-천왕-왕시루봉까지...
규봉암에 도착해서도 기분도 몸도 힐링~힐링~
김구-이혁재를 닮은 효상이는 갠적으로 오늘이 산행 처음이라는데...
모후산과 조계산
장불재 초입... 낙타봉
장불재에서 즘심을 먹을라했는디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서석이에서 먹기로...
사랑허는 치혀니... 치혀니는 매사에 적극적이어서 조타... 어떤이는 치혀니의 요 모습을 보고서는 완존한 아자씨 같다는...ㅎㅎ
낙타봉까지 갔다가 올까~? 하다가 입석대로 향하기로...
낙타봉-안양산-별산-모후산-조계산...
입석대를 지나고...
서석이에 도착하자마자 즘심밥 먹을 궁리에 명당자리 읍나 두리번 두리번...
정상 인증샷은 담고서 즘심을 묵어야제...
사람들이 사진 찍는걸 시러하는지 모르겠지만 DSLR로 찍어 주랑께 못찍는다는 사람들이 대부분~ 휴~
핸폰으로 찍어주랑께 바로 오케이 하더라는...(핸폰사진은 쪼기 아래에...)
천관-제암이는 보여도... 팔영이과 월출이는 안보이더라...
즘심시간이 다가오자 사람덜이 바글바글~ 거리더라...
11월 7일엔 서석대 무너질 듯...
이 억새밭에 눕고 싶더라...
11월 7일 개방... 광주광역시민은 문화시민...(설악산 같으면 이미 샛길로 다녔을터...) 공군 군사시설이 어서 없어져얄텐디...
즘심을 40여분...
인증샷 한장 남기고... 중봉으로 고~고~
나는 중봉이 아름답다.
서석대에서 바라본 중봉과 MBC-동화사터...
광주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도심권 1100m 고지는 세계에서 하나밖에 없는 광주 무등산...
석근이성이(맨앞에 뚱보) 겨울에 또 오잔다... 내가 강요하지 않았는디... 그 말속에 다 들어있겠지...
이쁘고 아름답고 뭉클거리고 설레인다... 중봉에서 KBC-MBC
중봉에서... 인왕봉-지왕봉-천왕봉-북봉
동화사터로 내려가는길에... 가장 멀리로 내고향 영광 불갑산이 보이는 듯... 아님말고...
억새를 보니 올해 화왕산을 갈라했는데 못가서 아쉬움...
효상이도 머지않아 나처럼 될 듯...ㅋㅎㅎ
늦재 못가서 전망대에서 조망... 불갑산(모악산)이 학씨리 맞는갑따야...
역서부터는 핸폰사진
신선대에서 바라본 북봉
신선대 억새밭
규봉암에서...
장불재에서...
입석대를 향하여...
입석대
입석대-서석대 중간에서...
경쟁이 치열했었던 즘심 밥상... 귤맘의 정성이 듬뿍 담겨진 즘심상과 돼지족발+쇠주에 감동 감동...
뚜껑만 덮으믄 5년은 확보허고 보기도 조타는디... 대부분의 의견이 뚜껑을 덮는게 좋을 듯 하단다...이크...
good~
임도따라 늦재로 내려감서러...
늦재를 지나고 원효사를 향하는데 발걸음이 너무나 가볍다.
얼마나 다정하던지...
산행 끝~
~덤~
산행 끝나고 순천신대지구로 와서리 화려한 뒷풀이...(오리고기...)
근데 산행을 한건지 안한건지 도무지 분간이 안간다...ㅎㅎ
이 가을이 지나기 전에 어디든 한번쯤 움직여야하고 겨울 무등산(옛길 이용)을 꼭 찾야야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