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반산행

경북 봉화 청량산

풍님 2009. 11. 22. 09:45

 

청량산(淸凉山,870m)

 

 

 해발 870m로 산세가 수려해서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최고봉은 丈人奉"

 

탐방코스 ☞ 입석-응진전-김생굴-경일봉-탁필봉-자소봉-하늘다리-장인봉- 청량사-(5시간)

 

오늘도 여전히 산행은 기쁜 맘이 나를 흥분하게 만든다~

몇일전 부터 예정했었던 산행지를 경상북도롤 잡았다.

어린시절 봄소풍,가을소풍가기 전날 잠이 오지않은 것처럼 내마음은 들뜰수 밖에 없었다.

아침 5시30분에 기상~!

기쁜 마음으로 배낭을 꾸리기 시작한다.

보온도시락,보온병,여벌옷~기타 등등의 장비를 챙기는데 30분~

예약된 산악회버스에 내몸을 06:30분에 실었다~

언젠가 혼자라도 가보고 싶었던 산이었는데 때마침 운이 좋았던터라~

홀로 쓸쓸하지 않아도......

5시간을 꼬박 달려 드디어 드디어 청량산 도립공원 입구에 도착한다.

 

 

 

 

 

 

 

 

 이제 막 시작한지 15분 됬는데 휴~!  힘들다~

 

 

 응진전을 향하는 오름길~

 

시작이 반이라고 벌써 조망이 괜찮다 싶을 만큼 올라와~

한컷 찰칵~!

 

 저기 아래로 주차장이 보이고~ 

 

응진전도 가까워지고......

 

 

완존히 깔끄막이지만 벌써 600m를 올라왔다~

휴~힘들다~  쬐끔~!

 

응진전

원효대사가 머물렀던 청량사의 암자로 663년에 세워진 청량산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나다 한다.

 

 응진전에서 바라본  자소봉

 

응진전을 지나 김생굴 쪽으로 발걸음을 향하고~ 

 

 암층으로 된 경일봉 중턱에서 청량사를 내려다본다.

 

 

암층 봉우리 사이에 아담하게 숨어있는 청량사! 

 

 김선생이 드셨다는 김생굴앞 조그마한 샘물~

오르기 시작한지 딱~! "40분"

 

명필 김선생이 서도를 닦았다던 김생굴~

그런데 굴이 너무 작고 깊지않아 겨울엔  추워서 공부를 못했을법 했땅......ㅋㅋ

 

김생굴 →경일봉의 가파른 오름길을 통과하고 첫 봉우리 경일봉을 점령한 사나이들......

뭐그리도 좋을까~?ㅎㅎ

 

 경일봉을 지나 쌓인 낙엽위에 점심을.......

손이 시렵다고~호~호 불며~

그래도 맛나게들 드신다.

 

 

 

 이제 출발~!

경일봉 →자소봉길 첫번째 철계단

 

 앙상한 나뭇가지 밑에 쌓인 낙엽들은 사람들의 발길이 별로였나 보다.

 

자소봉 중간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넘 좋다.

 

 소나무가 이삐보이고~

 

 자소봉을 뒷 배경으로 칼착~!

모든 등산객들은 이곳에서 사진을 찍지않고 그냥 지나칠수 없다고 한다.

 

자소봉이 얼마남지 않은듯~

저 멀리 보이는데 가파른길을 오르고 내리고 반복해야 하니 힘이 들긴든다~

몇사람이 자소봉 전망대에서 여기저기 조망하는듯 하다.

그래도 시간이 많이 걸리진 안기에..... 

 

점심 식사후 13:32분 

자소봉을 오르기위해 암층 사이로.....

 

바위틈에 굳굳하게 자생하는 굴참나무~

 

 2시간을 올라오고~

지나왔던 경일봉도 벌써 한시간 되었다.

 

자소봉 철계단 85도 각도쯤 되는듯하다.

 

 오르신 님들을 한컷~!

 

나도 한캇트~캇~! ♪~ㅎㅎ

 

 11:45분에 출발해서 13:45분

두시간 오른덕에 840m 자소봉에 도달한다.

 

 중앙 약간 아래에 보이는 바위산 사이가 김생굴~ 마치 9층답을 닮았다 하여  금답봉이다~

왼쪽으로 오르고 오르며 휘~돌아 올라왔던 자소봉의 조망이 괜찮다.

 

 

 

 

 

 

 

 

 

 

 

 

 

 

 

 

 

 

깍아지듯 휘돌아 만들어진 저~아래로 등산로가~

 하늘도 참~맑다.

 

 

 

 

 

 

 

 

 

 

 

 

 

 

 

 

 

 

 

 

 

 

 

 

 

 

 

 

   탁필봉이다~! 

 

 

 

 

 

 

 

 

 

 

 

 

 

 

 

 

 오르고  내리는 암봉들~

자소봉 보다는 20m아래다~

 

탁필봉을 지나 10분쯤 올라온 자리~

저 뒤로 탁필봉이 아름답다. 

 

 찰크닥~!

 

 길이 외롭게 느껴진다~

뒹구는 낙엽마저도 하나도 읍땅......

  

 드뎌 하늘다리가 보인다~

그리고  丈人奉이다.

얼마나 웅장할까~?

얼마나 길까~?

멀리있기에 아직 실감을 못하고......

 

 

방금 위에서 하늘다리가 훤히 보였는데~

금방 이렇게 철계단을 내려오고......

무릎이 쬐~깜 이상하다~~풋풋풋~ 

 

뿌리의 생명력~!

이것이 바로 자연이다~! 

 하늘다리 바로前~

 

 

Sky Bridge 웅장하다~!

14:25분

 

선악봉+자란봉을 연결하는 연장90m 국내에서 가장 길다.

 폭:1.2m 

지상높이:70m

수용인원:100명의

산악 현수교량이다.

 

※영암 월출산의 구름다리는 시루봉+매봉 연결하는

지상:120m   길이:52m  폭:0.6m로써 국내 가장 길었었다.

 

 100명이 한꺼번에 지나갈 수 있다고 한다.

 

사진 찍을땐 흥분돼서 몰랐는데~

"스틱 사용금지" 로 사진만 찍고 바로 접었다~까르르~ㅎㅎ♬

 

 저~아래 절벽이~!

하늘다리 사잇길 계단에서~

 

하늘다리 통과후 10분가면 장인봉 오름길 잘 꾸며진 계단~♪

모든 등산로가 단 한곳도 손색이 없었다~ 

 

공민왕께서 피란와서 쌓았다는 청량산성,축융봉,최치원과 김생이 바둑두던 난가대

 

최고봉 丈人奉 

 

 찰크닥~!~브끄럽지만 오른손을 올려본다.

14:45분

 

 

장인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른쪽 편으로 청량산 앞 마을~ 

 

장 인봉에서 내려다보는 낙동강 발원지~

참으로 장관이다~

 

 어떤분이 여기선 찍어야 한다고 찍어주신다~

 

 90도 각도에 자생하는 이끼~

 

 하늘다리,청량사,장인봉 삼거리

 

장님봉 전망을 조망 후 올라왔던 삼거리로 다시  내려가야 청량사로 갈 수있다.

 

장인봉을 다녀온 후 하늘다리를 다시 건너 청량사로 하산한다.

 

 

 

 

 청량사 내림길이다~ 뒷실고개

 

 청량사 내림길~

 

언제~? 몇해 전쯤~? 쓰러져 누워 있는지~?

  몇해나 되었을까~?

 

 

 15:30분에 청량사에 다다른다.

 

 

 진귀한 보물이 2개 있다는데 무슨 보물~?

 

 공민왕이 친필로쓴 현판 유리보전과 지불

유리보전은 약사여래불을 모시는 곳이라는 뜻

지불은 지금은 금칠했지만 종이로 만든 부처~국내에서 유일하다.

 

 

 

 

 

해가 기울어지고 있다. 

 

 

 15:45분쯤 청량사을 뒤로 한채 어느덧 입구에....

 

 

오후 3시가 넘은 시각에도 고드름은 녹아 내림없이 그대로다~

 

청량사 입구의 낙동강 시작점~

이 강이 안동땜으로 흘러 들어가고~

거대한 낙동강을 만든다.

왼편으로 자소봉→탁필봉→장인봉

 

 

 이렇게 5시간 동안의 청량산행이 마무리되고

남도 까지 내려오는데

또 다시 버스로  5시간을 타고가야 집에 도착인데......

부푼 마음을 안고 오르고 내리고 암봉들을 사이사이 헤치며

 아름다운 청량상행을 마무리하니

3~4회/월 다니는 산행이 오늘도 뿌듯하다.

언제나 느끼지만

오를 때마다 헉~! 헉~!

힘든건 마찬가지~

하지만 두고 온 그것이 있기에 또 오르련다~

늘~그렇지만 오늘도 아무것도  남기지 않을려 애썼다.

하지만 떨어진 낙엽을 밟을수 밖에......

담 산행은 월출산 또는 두륜산을 가볼까 한다.

무조건 행복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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