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淸凉山,870m)
해발 870m로 산세가 수려해서 소금강이라고도 한다.
"최고봉은 丈人奉"
탐방코스 ☞ 입석-응진전-김생굴-경일봉-탁필봉-자소봉-하늘다리-장인봉- 청량사-(5시간) 오늘도 여전히 산행은 기쁜 맘이 나를 흥분하게 만든다~ 몇일전 부터 예정했었던 산행지를 경상북도롤 잡았다. 어린시절 봄소풍,가을소풍가기 전날 잠이 오지않은 것처럼 내마음은 들뜰수 밖에 없었다. 아침 5시30분에 기상~! 기쁜 마음으로 배낭을 꾸리기 시작한다. 보온도시락,보온병,여벌옷~기타 등등의 장비를 챙기는데 30분~ 예약된 산악회버스에 내몸을 06:30분에 실었다~ 언젠가 혼자라도 가보고 싶었던 산이었는데 때마침 운이 좋았던터라~ 홀로 쓸쓸하지 않아도...... 5시간을 꼬박 달려 드디어 드디어 청량산 도립공원 입구에 도착한다.
이제 막 시작한지 15분 됬는데 휴~! 힘들다~ 응진전을 향하는 오름길~ 시작이 반이라고 벌써 조망이 괜찮다 싶을 만큼 올라와~ 한컷 찰칵~! 저기 아래로 주차장이 보이고~ 응진전도 가까워지고...... 완존히 깔끄막이지만 벌써 600m를 올라왔다~ 휴~힘들다~ 쬐끔~!
응진전
원효대사가 머물렀던 청량사의 암자로 663년에 세워진 청량산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나다 한다.
응진전에서 바라본 자소봉
응진전을 지나 김생굴 쪽으로 발걸음을 향하고~
암층으로 된 경일봉 중턱에서 청량사를 내려다본다.
암층 봉우리 사이에 아담하게 숨어있는 청량사!
김선생이 드셨다는 김생굴앞 조그마한 샘물~
오르기 시작한지 딱~! "40분"
명필 김선생이 서도를 닦았다던 김생굴~
그런데 굴이 너무 작고 깊지않아 겨울엔 추워서 공부를 못했을법 했땅......ㅋㅋ
김생굴 →경일봉의 가파른 오름길을 통과하고 첫 봉우리 경일봉을 점령한 사나이들......
뭐그리도 좋을까~?ㅎㅎ
경일봉을 지나 쌓인 낙엽위에 점심을.......
손이 시렵다고~호~호 불며~
그래도 맛나게들 드신다.
이제 출발~!
경일봉 →자소봉길 첫번째 철계단
앙상한 나뭇가지 밑에 쌓인 낙엽들은 사람들의 발길이 별로였나 보다.
자소봉 중간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넘 좋다.
소나무가 이삐보이고~
자소봉을 뒷 배경으로 칼착~!
모든 등산객들은 이곳에서 사진을 찍지않고 그냥 지나칠수 없다고 한다.
자소봉이 얼마남지 않은듯~
저 멀리 보이는데 가파른길을 오르고 내리고 반복해야 하니 힘이 들긴든다~
몇사람이 자소봉 전망대에서 여기저기 조망하는듯 하다.
그래도 시간이 많이 걸리진 안기에.....
점심 식사후 13:32분
자소봉을 오르기위해 암층 사이로.....
바위틈에 굳굳하게 자생하는 굴참나무~
2시간을 올라오고~
지나왔던 경일봉도 벌써 한시간 되었다.
자소봉 철계단 85도 각도쯤 되는듯하다.
오르신 님들을 한컷~!
나도 한캇트~캇~! ♪~ㅎㅎ
11:45분에 출발해서 13:45분
두시간 오른덕에 840m 자소봉에 도달한다.
중앙 약간 아래에 보이는 바위산 사이가 김생굴~ 마치 9층답을 닮았다 하여 금답봉이다~
왼쪽으로 오르고 오르며 휘~돌아 올라왔던 자소봉의 조망이 괜찮다.
깍아지듯 휘돌아 만들어진 저~아래로 등산로가~
하늘도 참~맑다.
탁필봉이다~!
오르고 내리는 암봉들~
자소봉 보다는 20m아래다~
탁필봉을 지나 10분쯤 올라온 자리~
저 뒤로 탁필봉이 아름답다.
찰크닥~!
길이 외롭게 느껴진다~
뒹구는 낙엽마저도 하나도 읍땅......
드뎌 하늘다리가 보인다~
그리고 丈人奉이다.
얼마나 웅장할까~?
얼마나 길까~?
멀리있기에 아직 실감을 못하고......
방금 위에서 하늘다리가 훤히 보였는데~
금방 이렇게 철계단을 내려오고......
무릎이 쬐~깜 이상하다~~풋풋풋~
뿌리의 생명력~!
이것이 바로 자연이다~!
하늘다리 바로前~
Sky Bridge 웅장하다~!
14:25분
선악봉+자란봉을 연결하는 연장90m 국내에서 가장 길다.
폭:1.2m
지상높이:70m
수용인원:100명의
산악 현수교량이다.
※영암 월출산의 구름다리는 시루봉+매봉 연결하는
지상:120m 길이:52m 폭:0.6m로써 국내 가장 길었었다.
100명이 한꺼번에 지나갈 수 있다고 한다.
사진 찍을땐 흥분돼서 몰랐는데~
"스틱 사용금지" 로 사진만 찍고 바로 접었다~까르르~ㅎㅎ♬
저~아래 절벽이~!
하늘다리 사잇길 계단에서~
하늘다리 통과후 10분가면 장인봉 오름길 잘 꾸며진 계단~♪
모든 등산로가 단 한곳도 손색이 없었다~
공민왕께서 피란와서 쌓았다는 청량산성,축융봉,최치원과 김생이 바둑두던 난가대
최고봉 丈人奉
찰크닥~!~브끄럽지만 오른손을 올려본다.
14:45분
장인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오른쪽 편으로 청량산 앞 마을~
장 인봉에서 내려다보는 낙동강 발원지~
참으로 장관이다~
어떤분이 여기선 찍어야 한다고 찍어주신다~
90도 각도에 자생하는 이끼~
하늘다리,청량사,장인봉 삼거리
장님봉 전망을 조망 후 올라왔던 삼거리로 다시 내려가야 청량사로 갈 수있다.
장인봉을 다녀온 후 하늘다리를 다시 건너 청량사로 하산한다.
청량사 내림길이다~ 뒷실고개
청량사 내림길~
언제~? 몇해 전쯤~? 쓰러져 누워 있는지~?
몇해나 되었을까~?
15:30분에 청량사에 다다른다.
진귀한 보물이 2개 있다는데 무슨 보물~?
공민왕이 친필로쓴 현판 유리보전과 지불
유리보전은 약사여래불을 모시는 곳이라는 뜻
지불은 지금은 금칠했지만 종이로 만든 부처~국내에서 유일하다.
해가 기울어지고 있다.
15:45분쯤 청량사을 뒤로 한채 어느덧 입구에....
오후 3시가 넘은 시각에도 고드름은 녹아 내림없이 그대로다~
청량사 입구의 낙동강 시작점~
이 강이 안동땜으로 흘러 들어가고~
거대한 낙동강을 만든다.
왼편으로 자소봉→탁필봉→장인봉
이렇게 5시간 동안의 청량산행이 마무리되고
남도 까지 내려오는데
또 다시 버스로 5시간을 타고가야 집에 도착인데......
부푼 마음을 안고 오르고 내리고 암봉들을 사이사이 헤치며
아름다운 청량상행을 마무리하니
3~4회/월 다니는 산행이 오늘도 뿌듯하다.
언제나 느끼지만
오를 때마다 헉~! 헉~!
힘든건 마찬가지~
하지만 두고 온 그것이 있기에 또 오르련다~
늘~그렇지만 오늘도 아무것도 남기지 않을려 애썼다.
하지만 떨어진 낙엽을 밟을수 밖에......
담 산행은 월출산 또는 두륜산을 가볼까 한다.
무조건 행복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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